2019년 해도두리 장터를 마칩니다

진달래
2019-10-31 23:01
795

2019년 해도두리 장터가 끝났습니다. 

올해는 여러 가지로 작년과 다른 모습의 장터였습니다. 

그 와중에 저희는 여전히 장사에는 별 소질이 없는 모습이었네요. ^^

손곡천으로 장소가 바뀌고 나서, 장터가 많이 북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당연히 셀러도 많아졌구요.

언제부터 장터를 했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아서 의아했는데 주변에 새로 지어진 아파트 때문이었습니다. 

문탁 홍보를 좀 열심히 했어야 했는데 - 내년 문탁 프로그램 브로셔는 좀 눈에 띠도록 만들면 좋겠습니다. 

 

 

이번 장터에서 제일 고민되었던 건 일회용품의 사용이였습니다.

컵을 다시 돌려 주어야 한다고 해서 발길을 돌리는 손님도 여럿이었고, 날씨가 차가워진 후에는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고 커피를 팔기 쉽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좀 더 팔려면 일회용을 쓰면 좋을 것 같긴 했습니다. 

여기서 저를 막은 건 해은입니다.

일회용을 써야 한다면 차라리 팔지 말자고 말하는 해은이 덕에 일회용 컵 없이 장사를 했습니다. 

 

 

초희는 이번 장터를 하는 동안에 이제 혼자서도 장터에 갈 준비를 해낼 만큼 익숙해 진 듯합니다. 

하지만 장터에서 커피를 다 팔지 못하면 어떻할까 하는 걱정없이 신나게 장터 구경만 했으면 하네요. 

장터에 있다보면 제가 서 있는 것보다 해은이와 초희가 서 있을 때 사람들이 더 관심을 보입니다. 

 

 

8월, 9월 많이 더웠던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더 추워지면 어쩌나 했는데 올 해 장터는 10월 장터로 끝이 났습니다. 

올해 장터를 나가면서 저는 장터를 운영하는 분들과 쬐금 친해진 듯합니다. 

 

장터에 나갈 때는 문탁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습니다. 

차량 지원도 해 주시고, 준비도 도와 주시고, 장터에 꼭 들러 먹을 것도 사주고, 커피고 사주시는 문탁 분들이 없으면 장터에 나갈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 

내년에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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