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단어와 해석

바람~
2024-01-3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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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427~429

 

股东 [gǔdōng] 1. 주주 2. 출자자

中弹 [zhòng//dàn] 탄환을 맞다. 총에 맞다.

掐 [qiā] 1. 꼬집다. 누르다. 조르다. 2. 꺾다. 끊다. 3. 움켜쥐다.

急忙 [jímáng] 1. 급하다 2. 바쁘다 3. 분주하다

喜出望外 [xǐchūwàngwài] [성어] 뜻밖의 기쁜 일을 만나 기뻐 어쩔 줄 모르다.

喜形于色 [xǐxíngyúsè] [성어] 억제할 수 없는 기쁨이 얼굴에 나타나다. 희색이 만면하다.

广播电台 [guǎngbōdiàntái] 방송국.

丰收 [fēngshōu] 풍작.

喜气洋洋 [xǐqìyángyáng] [성어] 기쁨이 넘치다. 즐거움이 충만하다.

愁眉不展 [chóuméibùzhǎn] [성어] 양 눈썹을 잔뜩 찡그리다. 근심 걱정에 잠기다.

聚 [jù] 1. 모이다. 모으다. 집합하다. (→集(1)) 2. 폴리. 3. 촌락. 취락.

埋怨 [mányuàn] 1. 불평하다 2. 원망하다

阻止 [zǔzhǐ] 저지하다. 가로막다.

阻挠 [zǔnáo] 1. 저지 2. 방해 3. 제지 4. 억제

诸葛亮 [ZhūgěLiàng] 1. 제갈량 2. 지모가 뛰어난 사람

变卖 [biànmài] (재산이나 물건 따위를) 팔아 돈을 만들다. 환금하다. (=折变)

家产 [jiāchǎn] 가산. (=家财, 家资)

交头接耳 [jiāotóujiēěr] [성어] 귀에 입을 대고 소곤거리다.

追悔莫及 [zhuīhuǐmòjí] [성어] 후회해도 소용이 없다. 후회막급이다.

摩拳擦掌 [móquáncāzhǎng] [성어] 주먹을 문지르고 손을 비비다; 한바탕 해 보려고 단단히 벼르다.

鲲鹏 [kūnpéng] 1. 곤과 붕. [장자(莊子)에 나오는 큰 물고기와 큰 새] 2. 곤(鯤)이 화(化)하여 된 대붕(大鵬). 3. 엄청나게[끝없이] 큰 것.

展翅 [zhǎnchì] 날개를 펼치다.

灵 [líng] 번체 靈 1. 재다. 재빠르다. 날래다. 예민하다. 민감하다. 잘 듣다. 영리하다. 약빠르다. 2. 혼백. 혼. 정신. 영혼. 3. 옛날, 신선(神仙)이나 신선에 관한 것.

达 [dá] 번체 達 1. 통하다. 가 닿다. 2. 도달하다. 이르다. 달성하다. 3. 통달하다. 정통하다.

顶峰 [dǐngfēng] 1. 산의 최고봉 2. 산의 정상 3. 최고봉 4. 정상

坡路 [pōlù] 1. 비탈길 2. 언덕길

走下坡路 [zǒuxiàpōlù] 1. 내리막길을 걷다 2. {비유} 상황이 점차 나빠지다 3. 일이 악화되다

感激涕零 [gǎnjītìlíng] [성어]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다.

皮尺 [píchǐ] ‘卷尺’(권척)의 다른 이름. 줄자.

兢兢业业 [jīngjīngyèyè] [성어]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맡은 일을 열심히 하다. 부지런하고 성실하다.

质量 [zhìliàng] 1. 질량. (→重量) 2. 질과 양. 3. 질. 품질. 질적인 내용.

稍有 [shāoyǒu] 조금 있다.

洗浴中心 [Xǐyùzhōngxīn] 찜질방

房地产 [fángdìchǎn] (토지·가옥 따위의) 부동산.

红利 [hónglì] 1. 순익(純益). 2. 할증(割增) 배당금. (→股息, 官利) 3. 상여금. 보너스.

惊心动魄 [jīngxīndòngpò] [성어] 마음을 놀라게 하고 넋을 뒤흔들다.[축자적인 뜻] (문장 따위가) 심금을 울리다.

米缸 [mǐgāng] 쌀독[항아리].

 

“돈을 번 게 아니죠, 이익배당금이에요.” 이광두가 위발치사의 말을 수정했다, “당신 두 사람은 내 주주에요, 이후 해마다 이익배당금을 줄거에요.”

왕께끼장수가 꿈을 꾸듯이 물었다: “내가 매년 만위안을 가져갈 수 있다고?”

“확실치는 않아요,” 이광두가 말했다, “당신는 내년에 오만위안을 받을 수도 있어요.”

왕께끼장수는 총을 맞은 듯 온 몸을 떨며 의자에서 거의 곤두박질 칠 뻔 했다. 위발치사는 어안이 벙벙하여 물었다: “나는 10만위안이야?”

“당연하죠,” 이광두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왕께끼장수가 오만위안, 당신은 10만위안.”

위발치사와 왕께끼장수의 얼굴에 다시 의심스러운 표정이 나타났고, 두 사람은 서로 바라보며 세상 어디에 이런 좋은 일이 있을까? 생각했다. 왕께끼장수는 조심스럽게 위발치사에게 물었다: “정말일까?”

위발치사가 고개를 끄덕이다가 다시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모르겠어.”

이광두가 하하 웃으며 말했다: “당신들 손을 한번 꼬집어 봐요, 아프면 진짜고 안 아프면 가짜에요.”

두 사람은 서둘러 자기 손을 꼬집기 시작했고, 위발치사가 자기 손을 꼬집으면서 왕께끼장수에게 물었다: “너 아파?”

왕께끼장수가 긴장하며 고개를 젓더니 말했다: “아직 안 아파.”

위발치사도 긴장하며 말했다: “나도 안 아파.”

이광두가 배를 잡고 크게 웃으며 소리 질러 말했다: “내 배가 웃느라 아픈데, 당신들 손이 아직 꼬집어도 안 아프면, 손 가져와봐요, 이 몸이 대신 꼬집어줄게요.”

위발치사와 왕께끼장수은 서둘러 손을 이광두에게 주었고, 이광두가 한손에 한 개씩 꽉 쥐고 힘껏 꼬집자, 두 사람이 동시에 소리를 질렀다: “아파!”

위발치사는 뜻밖의 기쁜 일로 어쩔 줄 몰라 하며 왕께끼장수에게 말했다: “진짜야.”

왕께끼장수는 더 희색이 만면하여 손을 뻗어 위발치사에게 보여주며: “꼬집어서 피도 나와.”

위발치사와 왕께끼장수 이 두 입이 우리유진 인민의 방송국이 되었고, 두 사람은 풍작(돈을 번)이후 엄청 기뻐하며, 유진군중들이 자기들 돈 번 이야기를 방송하는걸 보았다. 다른 사람들이 듣고 부러움이 그치지 않자, 동대장장이, 장재봉장이, 젊은 관가위장이는 듣고서 눈썹을 잔뜩 찡그렸다. 그 즈음에 장재봉장이와 젊은 관가위장이는 매일 만나서 동대장장이를 원망하며 당초 투자를 안 한 것을 후회했다. 두 사람이 서로 이야기를 하다가 나중에는 동대장장이가 그들의 투자를 저지했다는 말로 바뀌었다. 그들은 만약 저 동대장장이가 방해하지 않았다면 그들이 지금 위발치사와 왕께끼장수처럼 품격이 높을 것이며, 심지어 품격이 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사후제갈량이 되어 그들은 당시 분명 가산을 팔아 돈을 마련했을 것이고, 현금으로 바꿔 전부 이광두의 쓰레기 사업에 넣었을 거라고 말했다. 동대장장이는 이 두 개자식들이 매일 귀에 입을 대고 자기를 욕할 것을 알았지만 모르는 척 했고, 자기 가게에 앉아 또한 후회막급하며, 처음에 투자 안해야 할 때 자기가 투자했고, 두 번째에 투자해야할 때 자기가 또 투자를 하지 않았으니, 자기는 정말 눈이 멀었다고 생각했다. 동대장장이는 거기 앉아 주먹을 문지르고 손을 비비며, 배속 가득한 기운을 모아 열손가락을 꽉 쥐었다. 후회하는 것은 수마도 마찬가지, 이광두가 두 번째 곤붕이 날개를 펴듯 유진을 떠날 때 수마에게 가입할지 말지를 물었었다. 재산이 세차게 불어나는 걸 보면서도 수마는 이미 오랫동안 절에 가서 향을 피우지 않은 걸 생각하고 머리를 저으며 거절했었다. 수마는 나중에 매번 이일을 생각하며 탄식할 것이다, 당시 만약 절에 가서 향을 피웠더라면 자기가 분명 가입했을 거라고, 수마는 사람을 만나면 말했다: “절에 가서 향을 피우지 않으면 효력이 잘 듣지 않아.”

일본에서 돌아온 이후, 이광두는 자기 쓰레기사업이 이미 정상에 다다랐으며, 다시 계속 가면 내리막길을 걸을 것임을 알았다. 이광두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고, 우선 복장공장을 하나 열었고, 옛정을 생각하여 장재봉장이를 채용해 기술부공장장을 맡겼으며, 장재봉장이는 감격해 눈물을 흘리고, 가슴 앞에 줄자를 걸고서 제일 먼저 출근하고 제일 늦게 퇴근하며 성실하게 열심히 일터에서 일하며 품질관리를 엄격히 했다. 의류공장이 조금 모양을 갖춘 후에 이광두는 한층 더 힘을 써서, 다시 식당 두 개와 찜질방 한 개를 열고, 부동산도 손에 넣었다. 2년째 연말이 되자 다시 이익금 배당을 할 때, 위발치사와 왕께끼장수는 과연 10만위안과 5만위안의 배당금을 따로 거머쥐었다. 이 두 사람은 다시 놀라고 감동하지는 않았고, 두 사람의 얼굴은 마치 이것은 그들이 예상하던 것이라는 표정이었으며, 올 때 각자 여행가방 하나씩 가져와서 여행가방 안에 지폐를 채우는 표정이 마치 쌀독에 쌀을 붓듯이 가벼웠다.

이광두가 의자에 앉아 위발치사와 왕께끼장수가 태연자약하게 지폐다발을 여행가방에 넣는 걸 보면서, 그들의 표정에 매우 만족하며 그들을 찬양했다: “당신들 적당한 때에 이르렀네요.”

댓글 2
  • 2024-02-02 11:21

    矜持 [ jīnchí ]1.동사 스스로 억제하고 조심하다. 진중하게 행동하다. 자중하다.2.형용사 굳다. 어색하다. 딱딱하다.3.동사 자부하다. 자기가 잘났다고 여기다. 긍지를 갖다.
    云 [ yún ]1.동사 말하다. 이르다.2.조사 문어 별 다른 뜻이 없이 어조를 고르게 하는 어조사.3.동사 문어 있다.
    行商坐贾 [ xíngshāng zuògǔ ]행상과 좌고.
    賈 [ gǔ ]1.명사 상인. [옛날에는 ‘贾’는 좌상(坐商), ‘商’은 행상(行商)을 가리켰음]2.동사 장사하다.
    家大业大 [ jiādà yèdà ]1.집안이 크면 재산도 많다2.{비유} 사업 기관의 규모가 크면 사무가 번잡하여 이루 다 신경 쓸 수가 없다
    找 [ zhǎo ]1.찾다2.찾아가다3. 자초하다4.부족한 것을 채우다
    洗浴中心 [ Xǐyùzhōngxīn ]명사 찜질방
    红红火火(的) [ hóng·hong huǒhuǒ(·de) ]1.흥청거리다2.흥성거리다3.흥성대다4. 왁자지껄하다
    房地产 [ fángdìchǎn ]명사 (토지·가옥 따위의) 부동산. (→产业(1))
    项目 [ xiàngmù ]1.항목2.사항
    货郎(儿) [ huòláng(r) ]1.황아장수2.잡화·일용품을 지고 다니면서 파는 행상인
    东奔西跑 [ dōng bēn xī pǎo ]东奔西走 [ dōng bēn xī zǒu ]1.동분서주하다2.이리저리 뛰어다니다.
    运输工具 [ yùnshūgōngjù ]운수공구.
    秦始皇 [ Qínshǐhuáng ] 진시황. (=始皇)
    控股公司 [ kònggǔ gōngsī ]명사 경제 지주 회사(持株會社). (=持股公司)
    注入 [ zhùrù ]1.주입하다2.부어 놓다3. 유입하다4.흘러 들어가다
    集权 [ jíquán ]1.집권2. 권력이 집중되다
    偶尔 [ ǒu’ěr ]1.간혹2. 이따금3.우연히 발생한4.우발적인
    热血沸腾 [ rèxuè fèiténg ]더운 피가[열정이] 끓어오르다.
    股东 [ gǔdōng ]1.주주2.출자자
    董事 [ dǒngshì ]1.이사2.중역
    总裁 [ zǒngcái ]1.청대 중앙 편찬 기관의 주관 관원과 회시를 관장하는 대신2. 총재
    责备 [ zébèi ]1.책하다2.탓하다3.책망하다4.꾸짖다
    贪得无厌 [ tān dé wú yàn ]1. 끝없이 욕심을 부리다2. 욕심이 그지없다.
    做人不能太贪心 zuòrén bùnéng tài tānxīn 사람이 지나치게 욕심이 많으면 안 된다.
    头衔 [ tóuxián ]1.직함2.학위3. 칭호
    投靠 [ tóukào ]1.몸을 의탁하다2.빌붙다
    得志 [ dé//zhì ]1.뜻을 이루다2.바람이 실현되다
    乱发 [ luànfà ]명사 헝클어진[흐트러진] 머리.
    精明能干 [ jīngmíng néng gàn ]精明强干 [ jīngmíng qiánggàn ]1.영리하고 일솜씨가 있다2.똑똑하고 일 잘하다.
    致 [ zhì ]1.주다2.집중하다3.초래하다4. …한 결과가 되다
    眼看 [ yǎnkàn ]1.곧2. 빤히 보면서3. 눈으로 보다
    镰刀 [ liándāo ]명사 낫.
    锤头 [ chuítóu ]1.쇠망치의 머리 부분2.망치 대가리
    刀具 [ dāojù ]명사 기계 절삭 공구(切削工具)의 총칭.
    精神抖擞 [ jīng shén dǒu sǒu ]1.원기왕성하다2.혈기왕성하다3.정신이 활기에 차 있다.
    利索 [ lì‧suo ] 利落 [ lì‧luo ]1.재빠르다2.단정하다3.말끔하다
    断绝 [ duànjué ]1.단절하다2. 끊다3. 차단하다

    여뽑치와 왕케키는 스스로도 자랑스러운 듯 웃었고, 차분하게 자리에 앉았다. 이광두는 고개를 숙인 체 잠시 깊은 생각에 잠시 잠기더니 고개를 들고 입을 열었다.
    "옛말에 ‘행상좌가'라는 말이 있죠. 장사를 앉아서 하면 '가(賈)' 즉 진정 큰 사업을 할 수 있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것은 조그만 장사밖에는 안 된다는 겁니다. '상(商)'이죠 "
    이광두는 여뽑치와 왕케키에게 지금 사업이 커져서 폐품사업도 하고, 의류공장의 직공들도 갈수록 늘어나며, 식당 두 곳과 사우나센터도 장사가 불이 나게 잘 되고, 부동산 프로젝트도 몇 개나 있는데 자기가 온종일 황아장수처럼 동분서주 매일 뛰어다니면서 들여다봐야 하니. 지금이야 할 만하지만 나중에 40개, 아니 4백 개의 사업을 하게 되면 F16 전투기를 사서 전용기로 타고 다녀도 다 돌아볼 수 없는 지경이 될 거라면서, 자신은 본래 큰 사업을 하고 싶었는데 이제 보니 자신은 아직 '행상'의 위치밖에 이르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러고 나서 이광두는 손을 휘저으며 일어나 여뽑치와 왕케키에게 '행상'이 아닌 ‘좌가'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당당히 선포했다. 진시황이 중국을 동일한 방법을 본떠 지주회사를 설립해 모든 회사를 지주회사 밑에 편입시키고 자신은 회사에 앉아 '가‘를 하면서 중앙집권 방식으로 일을 하며 필요할 때만 각 부문을 돌아보겠다고 했다. 이광두는 여뽑치와 왕케키가 고개를 연방 끄덕이는 걸 보며 물었다.
    "아저씨들은 진시황이 왜 중국을 통일하려 했는지 아십니까?“
    두 사람은 서로를 쳐다보다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동시에 대답했다. "모르는데.“
    "그건 말이죠.“ 이광두는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그 개자식이 큰 사업을 하고 싶어 했다 이 말입니다. 그 개자식이 '행상'이 아닌 ‘좌가'를 하고 싶어 했다죠."
    여뽑치와 왕케키는 뜨거운 피가 끓어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이광두에게 물었다.
    "자네가 '가'를 하면 우리는 뭔가?"
    "아저씨들은 지주회사의 주주이면서 이사인거죠." 이광두는 자신을 가리키면서 한마디를 덧붙였다. "저는 이사장 겸 총재고요.“
    여뽑치와 왕케키는 서로 쳐다보면서 호탕한 웃음을 터뜨렸고, 왕케키는 웃음꽃이 활짝 핀 얼굴로 이광두에게 질문했다. "우리 이사 명함이 나오나?"
    "당연히 나오죠.“이광두는 기분 좋게 대답했다. ”아저씨들이 혹시 또 다른 직위를 바라시면 부총재 자리를 하나 더 드리는 걸 고려해보죠.“
    ”좋지!" 여뽑치가 소리치며 왕케키에게 말했다. "직위 하나 많은 게 적보다 좋지.“
    “그렇지.” 왕케키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광두에게 또 다른 질문을 했다. “다른 직위 또 줄 거 있나?"
    "없어요.” 그러자 이광두가 화를 벌컥 냈다. “어디 그렇게 직위가 많은 줄 아세요?"
    이광두가 화난 걸 보고 여뽑치는 왕케키를 툭툭 치면서 질책했다. "인간이 말이야, 욕심이 많으면 못 써요."
    여뽑치와 왕케키는 이사, 부총재 직함이 생긴 후 명함을 이광두보다도 더 빨리 파서 우리 류진의 큰길에서 광고지를 뿌리듯 만나는 사람마다 명함을 한 장씩 건넸다.
    동철장과 아들 관가새도 그들의 명함을 받았고, 장재봉이 이광두에게 붙어 살기 시작한 이래로 아들 관가새는 친구가 없어져 어쩔 수 없이 동철장과 다시 친하게 지낼 수밖에 없었다. 아들 관가새는 여뽑치와 왕케키의 명함을 들고 동철장에게 이 두 개자식들, 좆만 한 것들이 세상을 다 얻은 양 명함을 뿌리고 다녀서 류진의 닭, 오리, 고양이, 개새끼들까지 다 그들 명함을 가지고 있다고 투덜거렸다.
    일찍이 이광두보다 먼저 돈을 벌었던, 수완 좋고 능력 있는 동철장은 우리 류진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날로 향상되고. 농민들도 점점 돈 이 많아지는 걸 보고 쇠를 두들기는 일에 미래가 없다는 것을 직감했다. 그리하여 더 이상 사람들에게 식칼을 만들어주지 않기로, 그리고 농민들에게 낫이나 호미를 만들어주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더니 어느 날 갑자기 그의 대장간은 사라지고 새로 절삭공구 전문상점이 문을 열었다.
    동철장은 담배도 안 피우고 술도 안마시며 정신을 바짝 차린 채 계산대 뒤에 서 있었다. 쇠를 두들기던 그의 두껍고도 육중한 손은 지폐를 셀 때는 은행 직원보다 빨랐다. 그는 손가락에 침을 발라 날쌔게 돈을 셌는데, 은행에 가서 지폐계수기와 겨루어도 될 만큼 빨랐다.
    아들 관가새네 가게의 손님들은 나날이 줄어만 갔고 그나마 동철장네 절삭공구점이 문을 열자 손님이 더 떨어지고 말았다 아들 관가새는 동철장이 자신의 밥그릇을 깨버린 것이 분해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고 그 후로 동철장과의 왕래를 끊어버렸으니 그들 사이의 우정도 당연히 끝이 났다.

  • 2024-02-03 14:35

    봄날 432~433쪽
    逐渐[zhújiàn]점차, 점점
    红火[hóng‧huo]성대하다, 번창하다
    游手好闲[yóu shǒu hào xián]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다, 일하지 않고 먹고놀다
    咬牙切齿[yǎo yá qiè chǐ]이를 갈다
    阻挠[zǔnáo]제지하다, 방해하다
    流落[liúluò]유랑하다
    处境[chǔjìng]처한 상태, 환경, 처지
    何须[héxū]구태여 (할) 필요가 있는가(=何须)
    放屁[fàng//pì]방귀를 뀌다, 헛소리하다
    一念之差[yí niàn zhī chā]생각 하나의 잘못(으로 큰 피해를 자초하다)
    董事[dǒngshì]이사, 중역
    排名[páimíng]이름을 순서에 따라 올리다
    气呼呼[qìhūhū](화가 나서)숨이 가쁘다, 식식거리다
    不以为然[bù yǐ wéi rán]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다(경시적 태도)
    狗咬吕洞宾不识好人心[gŏuyăolǚdòngbīn, bùshīhăorénxīn]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 한다
    痛定思痛[tòng dìng sī tòng]고통이 가라앉은 다음, 이전의 고통을 회상하다
    闯荡[chuǎngdàng]방랑생활을 하다(☞闯江湖)
    血本无归 [xuèběnwúguī]피땀흘려 힘들게 벌어서 본전도 못찾다
    腰缠万贯[yāo chán wàn guàn]돈방석에 앉다
    春暖花开[chūn nuǎn huā kāi]봄은 따뜻하고 꽃이 핀다
    豪情满怀[háoqíngmǎnhuái]호기가 만만하다
    豪言壮语[háo yán zhuàng yǔ]호언장담
    缠身[chánshēn]몸에 달라붙다
    嘶哑[sīyǎ]목이 쉬다
    充耳不闻[chōng ěr bù wén]못들은 체 하다, 들은 체 만 체 하다
    大失所望[dà shī suǒ wàng]크게 실망하다
    海南[Hǎinán]산동성 하이난
    老泪纵横[lǎolèizònghéng]노인의 눈물이 마구 흐르다
    命里只有八合米, 走遍天下不满升[ mìng‧li zhǐ yǒu bā gě mǐ, zǒu biàn tiān xià bù mǎn shēng ]
    하늘이 정한 것이 8홉이면, 아무리 애써도 한 되는 되지 않는다; 수확은 하늘이 결정하는 것이다.
    随从[suícóng]수행원
    司机[sījī]운전기사
    桑塔纳[Sāngtǎ'nà]산타아나
    轿车[jiàochē]세단승용차
    专车[zhuānchē]전용차
    百货公司[bǎihuògōngsī]=百货大楼백화점
    况且[kuàngqiě]하물며, 게다가
    猜测[cāicè]추측하다
    究竟[jiūjìng]결말, (부)도대체, 대관절, 결국
    似曾相识[sì céng xiāng shí]어디선가 본 듯 하다
    恍然大悟[huǎng rán dà wù]갑자기 깨닫다
    简直[jiǎnzhí]정말로, 그야말로
    一模一样[yì mú yí yàng]모양이 완전히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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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장이의 공구점이 차츰 장사가 잘 될 무렵, 소관가위사는 철저히 장사가 되지 않아 가위 가는 가게를 접고 하루 종일 거리에서 빈둥거렸다. 똑같이 빈둥빈둥 놀던 여발치사와 왕빙과는 길거리에서 소관가위사와 자주 마주쳤고, 이 세 사람은 다시 예전처럼 모였습니다. 소관가위사는 이를 갈며 동철공에게 욕설을 퍼부었고, 먼저 동철공은 어떻게 남의 주식을 방해하느냐고 이광두에게 욕설을 퍼부었고, 나중에 동철공은 어떻게 그의 장사를 방해해서 조상 3대가 만든 가위가게를 닫게 하여 사업을 접고 거리로 나앉게 하느냐며 욕설을 퍼부었다. 여발치사와 왕빙과는 소관가위사의 처지에 대해 매우 동정했고, 왕빙과는 여발치사에게 건의하였다: "이 사장님께 가서 소관가위사에 일자리를 하나 주겠다고 말씀드려 볼까? " "굳이 이사장님한테?" 여발치사가 말했습니다. "우리 둘은 부사장이야. 다른 일은 감히 말하지 못하지만 대문을 지키는 일 정도는 우리가 소관가위사한테 하게 할 수 있어." "대문을 지키라고? 허튼 소리." 소관가위사는 위발치사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화가 치밀어 올랐다? "이 몸이 한 순간의 잘못으로 이 지경이 됐지만 지금도 부사장이니 서열로는 아직도 너희들 앞이야." 소관가위사는 씩씩거리며 갔다. 왕빙과는 놀라서 여발치사를 보았고, 여발치사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물에 빠진 사람 구해놨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격이네." 소관가위는 몹시 괴로워하며 기왕 유진에서 더 이상 지낼 수 없으니 나가서 한바탕 돌아다니면 어떨까? 그는 이광두가 처음으로 나가 상해에 가서 본전도 못찾고, 두번째 나가서 벼락부자가 된 것을 생각해 냈다. 소관가위가는 유랑을 한다면 멀리 갈수록 좋다고 생각하고, 여장을 꾸려 우리 유진의 거리를 따라 시외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때는 바야흐로 꽃이 만개할 때였는데, 소관가위사는 가방을 메고 호기롭게 걸어갔는데, 그의 아버지 노관가위사가 지팡이를 짚고 비틀거리며 애처롭게 그의 뒤를 쫒아왔다. 소관가위사는 호언장담을 늘어놓았다. 그는 이번에 세계를 유랑하는 것은 이광두보다 넓게 보기 위한 것이고, 다음에 돌아올 때는 이광두보다 훨씬 부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관가위사는 그의 걸음을 따라갈 수 없었고, 거리는 점점 더 멀어졌다. 병에 시달리는 노관가위사는 아들에게 가지 말라고 애원했다. 노관가위사는 쉰 목소리로 외쳤다. "너는 돈을 벌 운명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 돈을 벌더라도 너는 못 벌거야." 소관가위사는 노관가위사의 외치는 소리는 들을 체도 하지 않고 의기양양하게 우리 유진의 군중에게 손을 흔들며 '안녕'이라고 했다. 우리 유진의 군중들은 그가 유럽이나 미국으로 가는 줄 알고, 그에게 유럽에 먼저 갈 것인지, 아니면 미국에 먼저 갈 것인지를 물었다. 소관가위사의 대답에 군중은 크게 실망했는데, 그는 "먼저 하이난으로 갈 거예요."라고 말했다. 군중들은 "하이난은 일본만큼 멀지 않아" 소관가위사가 말하기를 "일본보다 멀지는 않지만, 이광두가 처음 간 상해에 비하면 훨씬 멀어요." 소관가위사가 탄 시외버스가 유진의 정류장을 빠져 나가자, 노관가위사는 그제서야 비틀거리며 걸어가는데, 양손으로 지팡이를 짚고 차가 달려갈 때 소용돌이치는 먼지를 바라보며 "아들아, 네 팔자에는 쌀 여덟말 밖에 없어. 천하를 돌아다녀봐야..."

    이때 이광두도 유진을 떠나 있었는데 그는 상해로 갔다. 그는 여전히 그 누더기옷을 입고 시외버스정류장으로 가고 있었는데, 그의 뒤에는 가방을 든 젊은이가 따르고 있었는데 마치 그의 수행원 같았다. 한 군중이 이광두 뒤에 있는 젊은이가 누구냐고 물었다. 이광두는 그의 운전기사라고 대답했다. 그 군중은 웃고 또 웃으며, 다른 사람을 만나면 이광두가 운전기사를 한명 고용했는데, 자동차는 없었고, 이광두와 그의 운전기사가 고속버스를 타고 상해로 갔다고 말했다. 며칠 후에 이광두가 돌아왔는데, 그는 시외버스를 타지 않았다, 그는 상해에서 붉은색의 산타나 승용차를 한 대 샀고, 그는 전용차를 가지고 있었다. 운전기사는 이광두의 전용차를 몰고 우리 유진으로 들어와 백화점 앞에 멈춰 섰다. 이광두는 산타나 전용차에서 나올 때 검은색의 이탈리아 아르마니 양복을 입고 있었는데, 그 누더기는 상하이의 쓰레기통에 버려졌다. 이광두가 산타나의 승용차를 나올 때, 군중들은 그를 즉시 알아보지 못했다. 군중들은 이미 이광두의 누더기에 익숙해져 갑자기 아르마니 양복으로 갈아입자, 익숙하지 않았고, 게다가 그 때 승용차를 탄 사람들은 모두 지도자들이었다. 군중들은 계속해서 추측하기 시작했는데, 이 양복 차림의 중요한 인물은 도대체 누구일까? 그의 번쩍번쩍한 대머리는 일찍이 알 것 같았으나, 잠시 생각이 나지 않았는데, 아마 텔레비전에서 본 적이 있을 텐데, 혹시 시에서 온 지도부가 아닐까? 성에서 온 지도자일까? 군중들이 이광두가 북경에서 온 지도자인 것 같다고 느낄 때, 손목에 그리니치 타임의 시계를 찬 꽃바보 외쳤다. "이 공장장님. " 군중들은 대단히 놀라며, "이광두였어!" 한 군중이 보충했다. "이 사람 얼굴이 이광두 얼굴 같아요! 정말 똑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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