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 단어와 해석

바람~
2024-01-2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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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422~424

 

竞争 [jìngzhēng] 경쟁(하다).

挑战 [tiǎo//zhàn] 도전(하다).

标志性 [biāozhìxìng] hallmark 트레이드마크, 상징성, 시그니처

飞溅 [fēijiàn] 사방으로 흩날리다 흩뿌리다.

铁锤 [tiěchuí] 망치. 쇠망치. 해머(hammer). 쇠메.

从容不迫 [cóngróngbúpò] [성어] 태연자약하다. 침착하다.

糊涂 [hú‧tu] 1. 어리석다. 멍청하다. 얼떨떨하다. 어리둥절하다. 흐리멍덩하다. 어리벙벙하다. 2. 뒤범벅이다. 엉망이다. 3. 똑똑치 않다

骄傲 [jiāo’ào] 1. 거만하다 2. 자랑스럽다 3. 자랑

拆 [chāi] 1. 뜯다. 떼다. 2. 헐다. 해체하다. 분해하다. 3. 사이를 벌어지게 하다.

祖宗 [zǔ‧zong] 1. 선조 2. 조상

骨气 [gǔqì] 1. 기개. 2. 웅건한 필세(筆勢).

汉奸 [hànjiān] 1. 한간 2. 매국노

自讨没趣 [zìtǎoméiqù] [성어] 거북함을 자초하다. 스스로 망신을 당하다. 스스로 체면을 잃다. 스스로 창피를 당하다. 쪽팔리다. 썰렁한 농담을 하여 분위기를 망치다.

婊子 [biǎo‧zi] 옛날의 창부. 매춘부. (=表子)

牌坊 [páifāng] 패방. 옛날, 효자·절부(節婦) 등 남의 모범이 될만한 행위나 공로가 있는 사람을 표창하고 기념하기 위해, 또는 미관(美觀)을 위해 세운 문짝 없는 문 (→牌楼)

中曾根康弘 [ZhōngzēngGēn kānghóng] Nakasone Yasuhiro (1918-2019)

人模狗样(儿) [rén‧mogǒuyàng(r)] 1. [방언] 어린아이가 되바라지다. 2. [방언] 어울리지[격에 맞지] 않는 짓을 하다.

竹下 [Zhúxià] Takeshita

定制 [dìngzhì] 1. 주문하여 만들다. (=订制) 2. 확립된 제도.

张扬 [zhāngyáng] (비밀이나 알릴 필요가 없는 일을) 떠벌리다. 퍼뜨리다. 선양(宣揚)하다.

不以为然 [bùyǐwéirán] [성어] 그렇다고는 생각하지 않다. [경시하는 뜻을 내포함]

巧合 [qiǎohé] 교묘하게[우연히] 일치하다[일치하는 것].

纯属 [chúnshǔ] [문어] 완전히 …이다.

滋味(儿) [zīwèi(r)] 1. 맛 2. 재미 3. 기분

政治 [zhèngzhì] 정치.

随手(儿) [suíshǒu(r)] 1. …하는 김에 …하다. 2. 즉석에서. 즉시 하다. 3. 손이 가는 대로 하다.

念念不忘 [niànniànbúwàng] [성어] 늘[자나 깨나] 생각하며 잊지 않다. 전념하다. 한 가지 일에 몰두하다.

 

젊은 관가위장이는 엄지를 들어 몸 뒤를 가리키며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내 옷장에 ‘히타치’ 가 (양복) 하나가 더 걸려있어.”

왕께끼장수가 깜짝 놀랐다: “너가 너의 동종업자야?”

위발치사가 보충해서 말했다: “자기가 자기 경쟁 상대이기도 하지.”

“맞는 말이야,” 젊은 관가위장이가 위발치사의 말에 매우 만족해하며 위발치사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이걸 자아도전이라고 하지.”

위발치사와 왕께끼장수가 허허 웃으며 젊은 관가위장이 가게를 떠나서, 동대장장이네로 왔다. 동대장장이는 진남색 양복을 입고서 양복 위에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앞치마를 걸치고 있었고, 앞치마 위에 불꽃이 날아다니며 낸 작은 구멍이 가득했다. 동대장장이는 양복을 입고 철을 무두질하고 있어서, 위발치사와 왕께끼장수는 어안이 벙벙했고, 왕께끼장수가 위발치사에게 작은 소리로 물었다:

“양복이 작업복도 될 수 있어?:

“양복이 작업복이야,” 동대장장이가 듣고서 손의 망치를 놓고 큰소리로 말했다, “TV의 외국인들 모두 양복을 입고 출근해.”

“맞아,” 위발치사가 바로 왕께끼장수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양복이 외국인의 작업복이야.”

왕께끼장수는 자신의 양복을 보고 약간 실망하여 말했다: “원래 우리가 입은 것이 모두 작업복이구나.”

위발치사는 실망하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동대장장이에게 물었다: “너 어느 집안 거야?”

동대장장이는 태연자약하게 앞치마를 벗고 자기 양복을 열며 말했다: “‘동’집안 거.”

위발치사는 깜짝 놀라: “일본에도 동씨 성이 있어?”

“무슨 일본에도 동씨 성이 있어?” 동대장장이가 말했다, “이건 이 몸의 성이지.”

위발치사는 얼떨떨해서 말했다: “위에 ‘동’자가 수놓인 게 보여.”

“내가 수놓은 거야,” 동대장장이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내가 여편네한테 원래의 일본 성을 떼고 내 중국 성을 수놓게 했지.”

위발치사와 왕께끼장수는 이해했고, 위발치사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자기 성도 좋긴 좋지만, 명성이 없잖아.”

동대장장이는 코로 흥 소리를 내고 앞치마를 입으며 경시하듯 말했다: “너희같은 사람들이 외국 옷을 입고서 자기 조상을 잊어버린다니까, 기개가 전혀 없어. 왜 일본항전 시기에 그렇게 많은 배신자들이 나왔을까? 너희들 표정을 보니 바로 알겠다.”

동대장장이는 말하면서 망치를 들어 철을 세게 두드렸다. 위발치사와 왕께끼장수는 쪽팔려서 몸을 돌려 동대장장이 가게를 나왔다. 위발치사는 화가 나서 왕께끼장수에게 말했다:

“빌어먹을, 기개가 있으면 일본양복을 입지 말아야지......”

“맞아,” 왕께끼장수가 말했다, “이건 매춘을 이미 하고서 또 기념비를 세우려는 거 아니야?”

우리 현장도 중고양복을 입었는데, 현장의 양복에 “나까소네”라고 수가 놓여 있었고, 당시 일본수상이 나까소네 야스히로였다. 현장은 이광두가 가져온 일본양복 이야기를 듣고, 현정부 사람들이 입고서 저마다 뽐내는 것을 보고서 자기도 한 벌 장만하고 싶어서, 도청을 대동하여 이광두의 창고에 보러 갔다. 현장은 “나까소네” 양복을 손에 넣었고, 도청은 “다케시다” 양복을 손에 넣었다. 현장이 “나까소네”를 입은 후에 몸에 아주 잘 맞아서 마치 전문적으로 그에게 맞춰 주문한 것 같다고 생각했고, 거울에서 자신을 보고 또 보며, 정말 안보면 모르겠다며 보면 볼수록 자기가 나까소네 야스히로와 서로 약간 닮았다고 생각했다. 당연히 현장은 위발치사와 왕께끼장수처럼 떠벌리지는 않을 것이고, 그의 양복 안쪽 주머니 위의 “나까소네”를 주동적으로 내보이지는 않을 것이나, 현장이 양복을 벗어 의자위에 걸었을 때, 다른 사람이 비로소 무의식중에 “나까소네”를 보고 자기도 모르게 소리치기 시작했다:

“현장님, 입으신 게 일본수상 집안 양복이네요!”

현장은 마음속으로 기뻤지만 얼굴에는 그렇지 않은듯하며 손을 흔들고 말했다: “우연이야, 완전히 우연이지.”

당시 도청이 그 자리에 있었는데 마음이 좋지 않았다. 이 “나까소네”는 그가 먼저 발견한 것인데, 그가 막 입어보려고 할 때 현장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째려보는 걸 보았고, 도청은 감히 “나까소네”를 가져갈 수가 없었으며 현장이 즉시 가져가버렸다. 도청은 눈을 번히 뜨고 “나까소네”가 현장에게 입혀지는걸 보면서 마음이 무척 괴로웠지만 얼굴에는 미소를 잃지 않았으며, 입으로는 현장이 입은 “나까소네”가 얼마나 잘 맞는지 과장되게 말해야 했다. 자신의 정치야심을 드러내기 않기 위해서 도청은 손 가는대로 “다케시다” 한 벌을 집어 몸에 걸쳤다. 이후 도청은 매일 일어나 “다케시다”를 입을 때마다 그 “나까소네”를 잊지 않았다.

댓글 2
  • 2024-01-27 13:32

    中曾根康弘 [ Zhōngzēng Gēnkānghóng ]Nakasone Yasuhiro (1918-)
    竹下登 [ Zhúxià Dēng ]Takeshita Noboru (1924-)
    调走 [ diàozǒu ]1.옮기다2.치워 버리다3.전임시키다4.전출하다
    升任 [ shēngrèn ]1.승임하다2.벼슬이나 직위가 오르다
    浮想联翩 [ fú xiǎng lián piān ]1. 끊임없이 공상이 떠오르다2.온갖 생각이 오락가락하다.
    修成正果xiūchéng zhèng guŏ 。수행하여 깨달음을 얻다.
    携手 [ xié//shǒu ]1.동사 서로 손을 잡다. 손에 손을 잡다.2.동사 비유 서로 협력하다. 합작하다.
    并进 [ bìngjìn ]동사 나란히 나아가다.
    共创[ gòng chuàng 공동 창작하다
    伟业 [ wěiyè ]1. 위업2.위대한 업적
    翻箱倒柜 [ fān xiāng dǎo guì ]1. 구석구석 뒤지다2.샅샅이 뒤지며 조사하다3. 발칵 뒤지며 검사하다
    敞开 [ chǎngkāi ]1.활짝 열다2.툭 털어놓다3.공표하다4.실컷
    大摇大摆 [ dà yáo dà bǎi ]1.어깨를 으쓱거리며 걷다2.목에 힘주고 걷다.
    结扎 [ jiézā ]명사,동사 의학 결찰(하다).
    一晃(儿) [ yìhuǎng(r) ]1. 얼씬하다2.눈앞을 휙 스쳐 가다
    满腔热情 [ mǎnqiāngrèqíng ]가득 찬 열정.
    艘 [ sōu ]1.양사 척.2.명사 선박의 총칭.
    说中 [ shuōzhòng ]1.말이 딱 들어맞다2.딱 맞게 말하다
    大副 [ dàfù ]명사 1등 항해사. [‘二副’는 2등 항해사. ‘三副’는 3등 항해사임]
    叫嚷 [ jiàorǎng ]1.고함치다2.떠들어대다
    神态自若。shéntài zì ruò 기색이 태연하다.
    跨 [ kuà ]1.동사 (가랑이를 벌리고) 뛰어넘다. 큰 걸음으로 걷다. 활보하다.2.동사 두 다리를 벌리고 서다[앉다].3.동사 걸치다. (무지개가 …에) 서다. (교량 등이 …에) 걸치다[놓이다].
    忠厚 [ zhōnghòu ]1.충후하다2.충직하고 온후하다3. 진실하고 순후하다
    上当 [ shàng//dàng ]동사 속다. 꾐에 빠지다. 속임수에 걸리다. (=上档)
    财务 [ cáiwù ]1. 재무2.재정
    蹬 [ dēng ]1.오르다2.뻗다3.해치우다4.따돌리다
    死心 [ sǐ//xīn ]1.단념하다2.희망을 버리다3.마음을 확실히 정하다
    无情无义 [ wú qíng wú yì ]1.무정하다2.냉정하다.
    愣 [ lèng ]1.멍해지다2.멍청히 바라보다3.기다리다4. 경솔하다
    随后 [ suíhòu ]1.뒤이어2.바로 뒤에3.그 다음에
    冲 [ chōng ]1.요충2.돌진하다3.위로 솟다4. 충돌하다
    忘光 [ wàng//guāng ]1. 깨끗이 잊어버리다2.말끔히 잊다3. 완전히 잊어버리다
    拐弯(儿) [ guǎi//wān(r) ]1.굽이 돌다2.방향을 바꾸다3.모퉁이4.수효를 초과하다
    沙哑 [ shāyǎ ]동사 목이 잠기다[쉬다].
    难说 [ nánshuō ]1.말하기 어렵다2.이야기하기 거북하다3.단언하기 힘들다
    碰 [ pèng ]1.맞부딪치다2.대들다3. 시도해 보다4.만나다
    一鼻子灰 [ yìbí‧zihuī ]1. 쌀쌀하게 취급당하다2.무뚝뚝하게 거절당하다3.코를 떼다
    亏损 [ kuīsǔn ]1.적자2.결손3.허약4.쇠약
    伤透脑筋 골(을) 썩이다
    伤透 [ shāngtòu ]
    脑筋 [ nǎojīn ]1.명사 두뇌. 머리. (→脑子(2), 头脑(1))2.명사 전용 사상. 의식. (→思想(1), 意识(1), 观念)

    129중
    그런데 반년 후 예상치도 못하게 중증근강흥은 더 이상 일본 총리가 아니었고, 죽하라는 사람이 새로 총리 자리에 오르는 일이 벌어졌다. 그때 현장도 새로운 곳으로 전임 갔고, 도청이 현장으로 승진했다. 현장으로 승진한 도청은 거울 앞에서 자신이 걸친 '죽하' 양복을 보며 감개무량했는지 머릿속에 온갖 생각이 스쳐 지나갔고,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진정 하늘의 뜻이었네."
    이광두는 고물양복장사로 큰돈을 번 뒤 제일 먼저 떠올린 사람이 송강이었다. 그는 깨달은 바가 있어 이제 마땅히 송강을 끌어들여 형제 두 사람이 손을 잡고 함께 큰 사업을 벌여야겠다고 생각했다. 이광두는 옷장을 뒤져 처음 공장장으로 취임했을 때 송강이 짜준 옷을 찾아 다음 날 아침에 입고 '전도양양선'이 잘 보이게 너덜거리는 누더기 옷을 젖힌 다음 성큼성큼 우리 류진의 거리를 걸어갔다. 이광두는 위풍당당하게 송강의 집 문 앞에 도착했는데, 지난번 정관수술증명서를 들고 온 이래 그야말로 몇 년 만에 와보는 것이었다. 이광두는 그 곳에 서서 창문에 비친 송강과 임홍의 모습을 보다가 두 사람이 문을 열고 나오자 힘차게 자신의 누더기 옷을 젖히면서 뜨거운 목소리로 송강에게 말했다
    "송강, 너 아직 이 옷 기억해? 너 아직 '전도양양선'을 기억하냐고? 네가 한 말을 실현시키려고 내가 드디어 원대한 사업을 시작했다. 송강, 난 이미 이 '전도양양선'의 선장이니까, 네가 와서 일등항해사가 되어줘. 송강은 문을 열었을 때 이광두가 있어 깜짝 놀랐다. 이렇게 이른 시간에 집 앞에 와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이광두와는 한마디 말도 나눈 적이 없고, 길에서 마주친 것도 채 열 번이 안 되는데다 그때마다 그는 자전거를 더욱 빨리 몰아서 지나치곤 했다. 그리하여 이광두가 와서 무슨 '전도양양선'을 외치자 송강은 불안한 마음에 임홍을 돌아보았지만 그녀는 오히려 태연했다. 송강은 고개를 숙인 채 자전거를 밀고 갔고, 안장에 올라탄 뒤에도 고개를 숙인 채 임홍이 뒷좌석에 타기를 기다렸다.
    이광두가 계속 열면 목소리로 말했다. "송강, 나 어제 한숨도 못 잤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는 사람이 너무 진실해서 쉽게 속거든. 그래서 넌 재무관리 말고 다른 일은 할 수가 없어. 송강, 네가 와서 재무관리를 해주면 나는 하나에서 열까지, 하나에서 천까지, 아니 하나에서 만까지도 안심할 수가 있겠다!”
    송강은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서 냉랭하게 입을 열었다. "내가 일찌감치 얘기했잖아. 단념하라고."
    이광두는 이 말을 듣자 바보처럼 변해버렸다. 송강이 이렇게 무정하게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 한동안 멍하니 있다가 곧이어 송강이 가는 뒷모습을 보며 욕설을 퍼부었다. "송강, 너 이 개자식아. 니미럴, 너 잘 들어라. 지난번에는 니가 나랑 완전히 끝내자고 그랬지. 이번에는 내가 끝낸다. 오늘부터 우리는 형제가 아니다!"
    이광두는 마음이 아팠다. 그는 송강과 임홍의 자전거를 향해 마지막으로 소리쳤다. "송강, 너 개자식아. 너 우리 어릴 적 일들을 완전히 잊어버렸구나!"
    송강은 자전거를 몰면서 이광두가 한 욕을 죄다 똑똑히 듣고 있었는데, "너 우리 어릴 적 일들을 완전히 잊어버렸구나." 라는 마지막 한 마디에 그만 눈이 붉어졌다. 송강은 말없이 자전거를 몰았고 임홍도 뒷좌석에 앉은 채 아무런 말도 없었다. 송강이 이광두에게 무정하게 대하려 애쓴 것은 순전히 임홍 때문인데 임홍이 아무런 반응이 없자 송강은 불안해졌고, 길모퉁이를 돌고 나서 조용히 임홍을 불렀다.
    "임홍, 임홍·······"
    임홍은 가볍게 대답하고 나서 조용히 이야기했다. "그래도 이광두는 좋은 뜻으로......"
    송강의 불안은 더욱 커져갔고 잠긴 목소리로 임홍에게 물었다. "내가 방금 잘못 말했나?"
    "아뇨.”
    임홍은 그렇게 말하면서 두 손으로 송강의 허리를 꼭 껴안았고, 송강의 등에 얼굴을 꼭 기댔다. 송강이 마음이 놓여 길게 한숨을 내쉬자 뒤에서 임홍의 말이 들려왔다.
    "그가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 결국은 고물상이에요. 뭐가 그리 대단해요!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는 나라에서 주는 일을 하잖아요. 그 사람이 하는 일은 나랏일이 아니라고요. 훗날을 기약할 수도 없고요.”
    이광두는 송강에게 냉대를 당하고 나니 갑자기 복지공장의 열 네 충신들이 생각났다. 그는 곧바로 민정국의 도청국장을 찾아갔다. 이때 도청은 곧 현장이 될 상황이었지만 본인은 아직 그런 사실을 모르고 있는 터라 복지공장의 손실이 날로 늘어나는 것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 2024-01-29 01:14

    봄날 426~427쪽
    开口[kāi//kǒu]입을 열다, 말을 꺼내다
    动人[dòngrén]감동시키다, 감동스럽다
    胜似[shèngsì]=胜过[shèng‧guo]...보다 낫다, 우수하다(=强于, 超于, 胜于, 胜似)
    窃喜[qièxǐ]남몰래 기뻐하다
    包袱[bāo‧fu]보따리, 무거운 짐, 골칫거리
    甩[shuǎi]흔들다, 뿌리다, 내던지다, 벗어버리다
    掏钱[tāoqián]돈을 꺼내다
    一拍即合[yì pāi jí hé]한 박자에 들어맞다, (쌍방의 의견 따위가)단번에 일치하다
    握手[wò//shǒu]악수하다
    成交[chéng//jiāo]거래가 성립되다
    装修[zhuāngxiū]내장공사를 하다
    株式会社[zhūshì huìshè]주식회사
    发放[fāfàng]돈따위를 방출하다, 발표하다(☞发落)
    聘书[pìnshū]초청장, 초대장
    聘请[pìnqǐng]초빙하다
    享受[xiǎngshòu]누리다, 즐기다
    分外[fènwài]유달리, 특별히
    养[養][yǎng]기르다, 부양하다
    象棋[xiàngqí]중국장기
    进化论[jìnhuàlùn]진화론
    安置[ānzhì]안치하다, 배치하다
    园艺[yuányì]원예, 가드닝
    铺(舖)[鋪][pū]물건을 깔다, 자리를 펴다
    草皮[cǎopí]잔디, 뗏장
    鲜花[xiānhuā]생화
    喷泉[pēnquán]분수
    景点[jǐngdiǎn]경치가 좋은 곳, 명소
    扶老携幼[fúlǎoxiéyòu]늙은이를 부축하고 어린이를 이끌다
    美景[měijǐng]아름다운 풍경
    不已[bùyǐ]...가 그치지 않다, ....해 마지않다
    夸奖[kuā‧jiǎng]칭찬하다, 찬양하다
    中曾根[zhōngcénggēn]나카소네
    拜访[bàifǎng]예방하다
    感谢[gǎnxiè]감사하다
    惭愧[cánkuì]부끄럽다, 송구스럽다
    接二连三[jiē èr lián sān연달아, 잇따라
    以及[yǐjí]및, 아울러,...에 이르기까지
    道歉[dào//qiàn]사과하다, 미안함을 표시하다
    弥补[míbǔ]메우다, 보충하다, 갚다
    过错[guòcuò]과실, 잘못
    红人(儿)[hóngrén(r)]총애를 받는 사람, 잘나가는 사람
    代表[dàibiǎo]대표자
    竹下[zhúxià]다케시타
    常委[chángwěi]상임위, 상임위원
    衣衫[yīshān]옷
    参加[cānjiā]참가하다
    乞丐[qǐgài]거지, 비렁뱅이
    主席台[zhǔxítái]연단, 의장용 단상
    看不下去[kàn ‧bu ‧xià ‧qù]차마 볼 수 없다,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다
    当场[dāngchǎng]현장
    表态[biǎo//tài]태도를 표명하다
    语惊四座[yǔjīngsìzuò]말이 주의사람들을 놀라게 하다
    首先[shǒuxiān]맨먼저
    注重[zhùzhòng]중시하다
    仪表[yíbiǎo]풍채, 품위
    艰苦奋斗[jiān kǔ fèn dòu]각고분투하다,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면서 있는 힘을 다해 싸우다
    越王勾践[yuèwánggōujiàn]월왕구천
    卧薪尝胆[wò xīn cháng dǎn]와신상담
    贫下中农[pínxiàzhōngnóng]빈농과 하층, 중농
    忆苦思甜[yìkǔsītián]쓰라린 과거를 회상하고 오늘의 행복을 생각하다, 행복할수록 쓰라린 지난 날을 잊지 않다 
    年底[niándǐ]세밑, 연말
    分红[fēn//hóng]이익을 배당하다
    沓[dá]뭉텅이, 뭉치
    念念有词[niàn niàn yǒu cí]주문을 외다
    翻(飜)[fān]뒤집히다, 전복하다, 펼치다
    喃喃[nánnán]웅얼웅얼
    赚[賺][zhuàn]이익을 보다, 돈을 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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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두는 도청을 보자마자 복지공장을 사들이겠다고 말했는데, 도청은 멍해져서 이광두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몰랐다. 이광두는 감동적인 어조로 이 열 네명의 절름발이/바보/귀머거리/벙러리는 비록 자기의 혈육은 아니지만, 그것보다 낫다고 말했다. 도청은 속으로 몰래 기뻐했는데, 이 복지 공장은 이미 민정국의 가장 큰 골칫거리가 되어 떼어낼래야 떼어낼 수가 없었는데, 이광두가 돈을 내어 사려고 하다니? 두 사람은 단번에 의견이 맞아 악수하고 거래를 성사시켰다. 이광두는 복지공장을 사들인 후, 새롭게 단장한 후 복지공장을 '유진경제연구소'로 개조하고, 입구의 간판도 바꾸었다. 며칠 지나지 않아, 이광두는 '所'라는 글자가 너무 촌스럽다고 생각하여, 일본에 다녀온 후, '所'를 '株式會社'로 고쳤고, 그래서 복지공장 입구의 간판은 다시 '유진경제연구주식회사'로 바꾸었다. 이광두는 열네 명의 충신들에게 일일이 초빙서를 발급하여 절름발이 정공장장을 회장으로, 절름발이의 부공장장을 부회장으로 초빙하였으며, 기타 열두 명은 모두 고급 연구원으로 모두 대학교수 대우를 받았다. 절름발이 회장과 절름발이 부회장은 초빙장을 받은 후 유달리 감격하여, 그때부터 이광두가 그들을 키웠다는 것을 알았고, 두 회장은 눈물이 그렁그렁하여 이광두에게 물었다: "이 공장장님, 우리는 무엇을 연구합니까? " "장기를 연구합니다."이광두가 말하길, "두사람은 어떤 연구든지 할 수 있겠죠?" "알겠습니다." 두 회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 물었다. "주식회사에 있는 12명의 선임 연구원은 무엇을 연구합니까? " "열두 명의 선임연구원?“ 이광두는 생각해 보고 나서 "소경 넷은 광명을 연구하고, 귀머거리 다섯은 소리를 연구하고, 바보 셋은 무엇을 연구할까? 제기랄, 그냥 그들은 진화론을 연구하라고 하세요" 이광두는 열네 명의 충신을 잘 배치한 후, 또 자신이 돈을 내어 현에서 원예사 두 명을 청하여, 사람을 고용하여 현 정부의 대문 밖에 잔디를 깔고, 꽃을 심고, 분수대를 하나 지었다. 현 정부의 정문은 즉시 우리 유진 군중의 관광 명소가 되었는데, 매일 저녁이나 주말이 되면 유진 군중이 노인을 부축하고 어린이를 데리고 현 정부 정문 밖으로 나와 아름다운 경치에 찬탄해 마지않았다. 상급자가 내려와서 시찰하다가 옛날의 고물더미가 푸른 풀꽃과 분수로 변한 것을 보고도 참지 못하고 대문 앞에 서서 한참을 칭찬하기도 했다. 현의 지도자는 매우 기뻤다. 우리 그 '나카소네' 양복을 입은 현장은 몸소 리광두를 예방하여 현 정부와 전 현 인민을 대표하여 리광두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광두는 소인이 원하는 바대로 되었다고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매우 부끄러워하며 현장의 손을 잡고, 계속해서 현장과 현정부 및 전현 인민들에게 사과하며, 자신은 이전에 현정부 대문 밖에 누더기 산을 쌓아서는 안됐었다고 말했는데, 그가 지금 돈을 써서 잔디를 깔고 꽃을 심고 분수를 건설한 것은 자신의 잘못을 만회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광두는 우리 현 지도자의 총애를 받는 인물이 되었고, 그는 현 인민대표대회 대표가 되었다. 반년 후, 현장이 "다케시타" 양복의 도청으로 바뀐 후, 이광두는 한 단계 더 높은 현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이 되었다. 이광두는 부자가 된 후에도 여전히 남루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는데, 현 인민대표대회에 참가할 때에도 그는 누더기 옷을 입고 마치 거지처럼 주석단에 올라 발언했다. 도청현장은 정말 더 이상 볼 수 없어서 대회에서 발언하는 김에 이광두에게 풍모를 중시할 것을 요구했다. 도청현장의 말이 끝나자 방금 발언이 끝내고 내려갔던 이광두는 누더기를 걸치고 다시 단상에 올라 전체 인민대표대회 대표는 그가 앞으로 누더기를 입지 않겠다고 즉석에서 말하려 한다고 생각했다. 뜻밖에도 이광두는 입만 열면 온 좌중을 놀라게 하였는데, 그는 먼저 자신이 왜 이렇게 누더기를 걸쳤는지 설명하였다. 그는 돈이 없을 때는 고군분투해야 하고, 돈이 있으면 더욱 고군분투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는 자신의 누더기 옷을 가리키며 "나의 이것은 멀리로는 춘추시대의 월왕 구천 와신상담에서, 가까이로는 문화혁명 시기 가난한 하층, 중층 농민들의 쓰라린 과거를 떠올리고 오늘의 행복을 생각하는 것에서 배웠습니다.”

    연말이 되자 이광두는 여발치사와 왕빙과를 자신의 회수회사 사무실로 불러, 올해 이익이 괜찮고 배당도 꽤 좋다고 말했다. 여발치사는 2천원을 투자했고, 왕빙과는 1천원을 투자했는데, 여발치사는 2만원을 배당받고, 왕빙과는 1만원을 배당받았다. 당시는 아직 백원짜리 지폐가 없었고, 당시 가장 큰 지폐는 10원짜리였다. 이광두는 두툼한 스무 뭉치의 지폐를 여발치사 앞으로, 또 두툼한 열 뭉치의 지폐를 왕빙과 앞으로 디밀었다. 두 사람은 서로 쳐다보면서 이것이 사실인지 믿지 못했다. 이광두는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의자에 기대어 헤헤 웃으며 그들을 보았다. 여발치사와 왕빙과는 입속으로 중얼거리며 세고 또 세었는데, 자기 돈이 일년이 안되어 열배나 불었다니. 여발치사와 왕빙과는 계속해서 바보처럼 웃었고, 여발치사는 중얼거리며 말했다. “2천원으로 2만원을 벌다니,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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