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중국어 단어와 해석

바람~
2024-03-2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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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445~448

 

含苞待放 [hánbāodàifàng] [성어] 꽃봉오리가 터지려고 하다. 꽃봉오리가 막 피려고 하다.

席地 [xídì] 1. 땅바닥에 자리를 깔다 2. {전용} 땅바닥에 앉다

眯缝 [mī‧feng] (눈을) 가늘게 뜨다.

晒 [shài] 1. 햇볕이 내리쬐다. 2. 햇볕을 쬐다. 햇볕에 말리다. 3. (사진을) 인화하다.

蔫 [niān] 1. 시들다. 마르다. 쭈그러들다. 2. 기운이 없다. 활기가 없다. 풀죽다. 의기소침하다. 주눅이 들다. 3. (성격이) 굼뜨다. 대담하지 못하다.

田地 [tiándì] 1. 전지. 논밭. 경작지. 2. 지경 3. 도정

摘 [zhāi] 1. 따다 2. 뽑아내다 3. 빌리다

南瓜 [nánguā] 호박.

池塘 [chítáng] 1. 못 2. 못의 둑 4. 저수지

洒 [sǎ] 灑 뿌릴 쇄 1. 뿌리다 2. 뿌려서 사방에 흩뜨리다 3. ‘洒家’의 준말 4. 성

躲藏 [duǒcáng] 1. 도망쳐 숨다 2. 피하다

揭开 [jiēkāi] 1. 떼다 2. 열다 3. 폭로하다

襁褓 [qiǎngbǎo] 강보. 포대기. (→包被(子))

纤细 [xiānxì] 1. 섬세하다 2. 매우 가늘다

出售 [chūshòu] 1. 팔다 2. 매각하다

插 [chā] 1. 끼우다 2. 개입하다 3. 공유하다

腼腆 [miǎn‧tian] 부끄러워하다. 낯을 가리다. 어색해 하다. (=腼觍, 愐㥏, 䩄觍, 缅䩄)

游手好闲 [yóushǒuhàoxián] [성어] 하는 일이 없이 빈둥거리다. 빈둥거리며 게으름만 부리다. 일하지 않고 놀고 먹다.

钓鱼 [diàoyú] 1. 물고기를 낚다 2. 수단이나 방법을 이용하여 유혹하거나 인도하다

虚心 [xūxīn] 1. 허심하다 2. 겸허하다

 

임홍이 동의하고, 그가 시험 삼아 해보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송강은 다음날 이른 아침 대바구니를 매고 나갔고, 대바구니 안에 가는 철사 한 고리와 작은 가위 하나를 넣고 1시간여를 걸어서 시골 종묘상으로 갔고, 꽃봉오리가 막 피려는 백목련을 산 다음, 종묘장 화초들 가운데 앉아 작은 가위를 꺼내 백목련 가지를 잘랐고, 또 가는 철사를 이용해 조심스레 백목련 두 송이를 한 조로 꿰기 시작한 후에, 그것들을 가지런히 대바구니 안에 놓고, 대바구니를 매고서 행복 가득한 얼굴로 시골 작은 길을 걸어갔다.

송강은 햇빛에 눈을 가늘게 뜨고서 아득히 먼 지평선을 바라보며 걸어갔다. 그가 10여분 걸었을 때 땀이 나는 걸 느끼고, 햇빛이 이 풍만한 백목련을 시들게 할 것이란 걱정이 들어, 길가 밭에 걸어 들어가 몸을 굽혀 호박잎 이파리를 몇 개 따서 백목련 위를 덮었으나 여전히 안심이 되지 않아, 다시 근처 저수지에 가서 물을 약간 떠서 윗면에 뿌려주었다. 그런 후에 그는 안심하고 앞으로 걸어갔으며 불시에 고개를 숙이고 대바구니 안의 백목련을 살펴 그들이 커다란 호박잎 아래서 숨어있는지 보았고, 몇 번은 살그머니 호박잎을 열고서 아래 있는 백목련을 쳐다보았는데, 그가 웃는 태도가 마치 강보에 쌓인 아이를 보는 것 같았다. 송강은 자기가 이렇게 기분이 좋았던 적이 오랫동안 없었다고 생각하며, 드넓은 평야에서 가느다란 길을 걸으며 저수지 하나를 지나갈 때마다 대바구니의 백목련에 물을 한 번씩 뿌려주었다.

송강이 유진에 돌아온 것은 정오가 이미 지나있었고, 점심 먹을 틈도 없어서 큰 길에 멈춰 서자마자 백목련을 팔기 시작했다. 그는 조심스럽게 호박잎을 대바구니 가장자리에 끼워서 이 백목련이 녹색으로 둘러쳐 있게 되었다, 송강은 대바구니를 매고 오동나무 한그루 아래 서서, 미소를 띠고 걸어오는 사람 하나하나를 보았고, 어떤 사람이 그의 대바구니 속 백목련에 주의를 갖고 한번 보더니 그냥 지나가버렸다. 이미 두 아가씨가 그의 백목련을 보고 또 보더니 입으로 찬탄하며, 녹색 이파리 안에 누워있는 이 백목련들이 정말 아름답고도 사랑스럽다고 말 했다. 이때 기회가 생겼는데, 송강은 여전히 미소만 짓고서 그 두 아가씨를 바라보기만 한 뿐이었다. 그녀들이 가버린 후에 송강은 후회했고, 자기가 방금 팔려는 말을 몇 마디 했어야 했으며, 그 두 아가씨가 어쩌면 그가 백목련을 판다는 것을 몰랐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 후, 백목련을 판다고 소리치는 농촌 소녀 하나가 걸어왔고, 그녀는 왼손으로 대바구니를 매고 오른손으로 백목련 한 꿰미를 들고서 걸어가며 소리쳤다: “백목련 사세요!”

송강이 왼손으로 대바구니를 매고 소녀 뒤를 따라가며 오른손으로 백목련 한 꿰미를 들고서 앞의 소녀가 “백목련사려” 한마디 외칠 때 뒤의 송강이 바로 부끄러워하며 한마디를 따라 말했다: “제것도요.”

농촌소녀는 젊은 아가씨가 오는 걸 보고 즉시 그쪽으로 가며 소리쳤다: “언니, 백목련 한 꿰미 사요.”

송강도 그쪽으로 가며 잠시 주저하더니 말했다: “제것도요.”

송강은 농촌소녀를 따라 반 길 정도를 걸어가며 “제것도요”를 열 번 정도 따라 외쳤고, 소녀가 기분 나빠 고개를 돌리고 화를 내며 송강에게 말했다: “저 따라오지 마세요.”

송강은 멈춰서 망연하여 소녀가 가는 걸 바라보았다. 이 때 왕께끼장수가 배를 받치며 하하 웃으며 걸어왔는데, 그는 종일 큰길에서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면서, 송강이 백목련 한 꿰미를 손에 쥐고, 파는 소리를 어떻게 할지 몰라 다만 다른 소녀를 따라다니며 뒤에서 “제것도요”라고 말하는 걸 보고 있었다. 왕께끼장수는 배가 아플 만큼 웃으며 송강에게 걸어와 가르쳐주며 말했다: “너 다른 사람 꽁무니 뒤를 따라다니면 안 돼......”

“뒤에 따라다니면 왜 안돼요?” 송강이 말했다.

“내가 께끼팔이 출신이잖아,” 왕께끼는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너가 뒤에서 따라다니면, 사람들이 앞의 것을 사지 누가 뒤의 것을 사겠어? 이건 낚시하는 거랑 같아, 두 사람이 같이 서서 낚시할 수는 없지, 나눠져야 해.”

송강은 이해해서 고개를 끄덕이고 오른손으로 백목련을 들고 왼손으로 대바구니를 매고서 소녀의 반대쪽으로 걸어갔다. 왕께끼장수가 또 뭔가가 생각나서 송강을 불렀다“

“다른 소녀가 아가씨를 ‘언니’라고 불러도 너는 이렇게 부르면 안돼, 너는 ‘누이’라고 불러야지.”

송강은 잠시 주저하고 말했다: “부르진 않을 거에요.”

“그렇게 다르게 부르는 거야,” 왕께끼장수는 입가의 침을 문지르며 말했다, “아무튼 넌 아가씨한테 ‘언니’라고 하면 안돼, 넌 서른 살 넘었잖아.”

송강이 인정하듯 고개를 끄덕이고 막 몸을 돌려 가려는데, 왕께끼가 또 그를 불러서, 주머니에서 1위안을 꺼내 송강에게 주며 말했다: “내가 두 꿰미 살게.”

송강은 왕께끼 손에서 돈을 받고 백목련 두 꿰미를 주고는 연달아 입으로 소리 내어 말했다: “고맙습니다......”

“확실히 기억해둬,” 왕께끼가 두 손으로 백목련 두 께미를 받아 코에 대고 향기를 맡으며 말했다, “나 왕께끼가 네 백목련을 처음으로 산거야, 나중에 네가 생화사업을 가면 나 왕께끼가 투자할거야.”

댓글 2
  • 2024-03-28 17:30

    贪婪的 [ tānlánde ] 탐욕적이다.
    奶油 [ nǎiyóu ] 명사 (식용) 크림.
    腼腆 [ miǎn‧tian ]1.부끄러워하다2.낯을 가리다3.어색해 하다
    无师自通 [ wú shī zì tōng ]성어 선생이 없이도 혼자 터득하다.
    别处 [ biéchù ]명사 다른 곳.
    挑选 [ tiāoxuǎn ]1.고르다2.선택하다
    谦恭 [ qiāngōng ]1.공손하고 겸손하다2.겸허하고 예절바르다
    纯洁 [ chúnjié ]1.순결하다2.티 없이 깨끗하다3.사심없다4.순결하게 하다
    痊愈 [ quányù ]1.병이 낫다2.완쾌되다
    重活(儿) [ zhònghuó(r) ]1.중노동2.힘든 일
    挎 [ kuà ]1.팔에 걸다2.팔을 구부려 끼다3. 어깨에 메다4.허리에 차다
    走遍 [ zǒu//biàn ]동사 두루 (돌아)다니다.
    感激 [ gǎn‧jī ]1.명사,동사 감격(하다).2.동사 감사하다.3.동사 (마음이) 격하다.
    歉意 [ qiànyì ]1. 유감의 뜻2.유감스러운 마음
    不舍 [ bùshě ]1. 멈추지 않다2.아쉬워하다3. 용서하지 않다
    诚恳 [ chéngkěn ]1.성실하다2.간절하다
    敞开 [ chǎngkāi ]1.활짝 열다2.툭 털어놓다3.공표하다4.실컷
    眺望 [ tiàowàng ]1.멀리 바라보다2.조망하다
    抱怨 [ bào‧yuàn ]1.원망을 품다2. 원망하다
    急死 [ jí‧si ]1.안타까워 죽을 지경이다2.화가 치밀어 죽다3.급사
    来不及 [ lái ‧bu jí ]1.미치지 못하다2.손쓸 틈이 없다3.시간이 맞지 않다4.여유가 없다
    滔滔不绝 [ tāo tāo bù jué ]성어 끊임없이 흐르다[말하다].
    神采飞扬 [ shéncǎifēiyáng ]의기양양해하다.
    干脆 [ gāncuì ]1.명쾌하다2.깨끗하게3.전혀
    火焰 [ huǒyàn ]1.불꽃2.화염
    熄灭 [ xīmiè ]1.끄다2.꺼지다3.소멸하다4.소멸시키다
    狼吞虎咽 [ láng tūn hǔ yàn ]1.게걸스럽게 먹다2.게눈 감추듯 하다3.꿀떡 삼키다.
    轻松 [ qīngsōng ]1.수월하다2.가볍다3.홀가분하다4. 가뿐하다
    搬运工 [ bānyùngōng ]하역인부

    왕케키는 그 말을 하면서 투자를 선언하는 은행가처럼 폼을 잡으며 송강에게 으스댔다.
    "내가 폐품사업에 성공적으로 투자를 했으니 생화장사에 투자하는 것도 괜찮지”
    왕케키는 백옥란 두 줄을 코끝에 대고 냄새를 맡으면서 걸어갔는데 힘껏 들이마시는 모습이 참으로 탐욕스럽게 보였고 꽃향기를 맡는 것이 아니라 크림아이스케키 두 개를 한꺼번에 먹는 것 같았다.
    송강은 소리치는 법을 연습해서 비록 어색하지만 내뱉을 수는 있게 되었고, 이내 뭔가 깨우쳐 옷가게 앞에 진을 치기로 했다. 다른 어느 곳 보다 옷가게에는 아가씨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는 가게 안으로 들어가 소란을 피우지는 않고 인내심을 가지고 밖에서 기다렸다가 아가씨 들이 나오면 백옥란을 건네주며 공손하면서도 품위 있게 말을 건넸다.
    "백옥란 한 줄 사세요.”
    우리 류진의 아가씨들은 잘생긴 얼굴에 매혹적으로 미소 짓는 송강에게 반해 하나하나 그의 손에 들린 순결한 백옥란을 샀고, 그 가운데 몇몇은 송강을 아는 이들이라 그가 허리를 다친 걸 알고 건강이 어떠냐고 물었는데. 그러면 송강은 미소를 지으며 허리는 다 나았고 그저 힘든 일만 못할 뿐이라고 부끄러운 듯 말했다
    "그래서 꽃을 파는 거랍니다.”
    송강은 대나무 광주리를 들고 우리 류진의 옷가게들을 돌아다녔고, 옷가게 앞에서 매번 오랫동안 서 있었으며, 백옥란을 팔 때마다 감격의 미소를 지었다. 온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배고픈 줄 몰랐고 옷가게가 영업을 끝내고 문을 닫으면 다른 가게로 옮겨가기를 반복하느라 이미 아주 늦은 시각인 줄도 몰랐다. 그의 그림자는 달빛과 가로등 아래 유유히 움직였고 광주리에 담긴 백옥란이 하나씩 팔려나가 마지막 한 줄이 남았을 때는 마지막 옷가게도 문을 닫으려고 했는데 송강이 돌아서서 가려하는 순간 옷을 많이 산 아가씨가 크고 작은 보따리를 들고 따라와서는 송강의 대나무 광주리 안에 있는 마지막 백옥란이 마음에 들어 지갑을 꺼내며 얼마냐고 물어왔다.
    송강은 고개를 숙이며 광주리 안의 마지막 백옥란 두 송이를 보면서 매우 미안한 듯 말을 건넸다. "팔수가 없습니다."
    그 아가씨는 이상하다는 듯 송강을 보며 물었다 "꽃 파는 사람 아니에요?"
    송강은 미안하다는 듯 대답했다. "팔죠. 하지만 마지막 두 송이는 제 아내에게 줄 거거든요."
    아가씨는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다는 듯 지갑을 집어넣고 가버렸다. 송강은 따라붙으며 정중하게 물었다. "어디 사시나요? 제가 내일 보내드릴게요. 돈은 받지 않고요."
    "됐어요." 아가씨는 돌아보지도 않고 가버렸다.
    송강이 집에 돌아오니 벌써 밤 열 시가 넘었다. 집 문은 열려 있었고, 임홍은 문 앞 불빛 아래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기쁜 기색으로 걸어오는 송강을 보며 길게 한숨을 내쉰 뒤 원망의 말을 건넸다.
    "어디 갔었어요? 얼마나 걱정한 줄 알아요?"
    송강은 웃음이 가득한 얼굴로 임홍의 손을 잡고서 함께 집으로 들어가 문을 닫은 뒤 앉을 새도 없이 자신이 보낸 하루 일과를 주저리주저리 읊기 시작했다. 임홍은 송강의 눈빛이 이토록 빛났던 적이 언제였나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였다. 송강은 왼팔로 여태 광주리를 끼고 있었다고 이야기를 하며 주머니에서 잔돈을 한 움큼 꺼내더니 돈을 세면서도 자신이 백옥란 판다는 소리를 어떻게 질렀는지 계속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돈을 다 세고 나서 송강은 오늘 하루 번 돈이 24원이라며 행복한 표정으로 임홍에게 돈을 건네주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원래 딱 25원을 벌 수 있었는데 마지막 50전은 벌기가 싫더라고요.”
    그렇게 말하며 광주리 속의 마지막 백옥란 두 송이를 임홍에게 주었다. 그 처녀가 사려했지만 그러나 팔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임홍에게 말했다.
    "당신한테 주려고 남겨둔 거예요. 팔지 않았지.”
    "팔았어야죠. 백옥란 같은 계 뭐라고.....? 그러자 임홍이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송강의 눈에서 뜨거운 불길이 순식간에 사그라지는 모습을 보고 임홍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고, 송강이 왼팔에 끼고 있던 광주리를 가져가면서 앉아서 어서 식사나 하라고 했다. 그제야 허기를 느낀 송강은 밥그릇을 든 채 게걸스럽게 먹기 시작했고, 임홍은 거울 앞으로 가서 백옥란을 머리에 꽃고 나서 묶은 머리를 가슴 앞에 놓았다. 송강 옆에 앉아 그가 땋은 머리에 꽃은 백옥란을 봐주길 바랬다. 그런데 송강은 꽂은 머리는 못보고 임홍의 얼굴에 떠오른 행복한 미소만 보고 기분이 다시 좋아져 방금 했던 이아기를 또 한 번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으면서 마지막에는 스스로 감탄까지 하며 이렇게 쉬운 일 일줄 몰랐다며 하루에 짐꾼일 할 때만큼 벌었다고 좋아했다.
    이때 임홍은 화가 난 것처럼 꾸며서 송강을 밀며 말했다, “나 봤어요?”

  • 2024-04-01 01:34

    봄날 450~451쪽
    美好[měihǎo]좋아, 훌륭하다, 아름답다, 기분좋다
    安宁[ānníng]안정되다, 평안하다
    均匀[jūnyún]균일하다, 고르다
    枕头[zhěn‧tou]베개
    芬芳[fēnfāng]향기(롭다)
    老诚[lǎochéng]순진하다, 정직하다
    带给[dài‧gěi]가져다주다
    算不了[suàn ‧bu liǎo]계산할 수 없다, ...라 할 수 없다
    忧心忡忡[yōu xīn chōng chōng]걱정이 태산같다, 깊은 시름에 빠지다
    况且[kuàngqiě]하물며, 게다가, 더구나
    担忧[dānyōu]걱정하다, 근심하다
    成为[chéngwéi]....으로 되다
    七嘴八舌[qī zuǐ bā shé]=七嘴八舌[ qī zhāng bā zuǐ ]
    讥笑[jīxiào]비웃다, 조롱하다
    嗓门(儿)[sǎngmén(r)]목구멍
    秀气[xiù‧qi]청순하다, 아리땁다, 고상하다
    就要[jiùyào]머지 않아(뒤에 了가 붙음)
    现眼[xiàn//yǎn]면목을 잃다, 창피를 당하다
    利润[lìrùn]이윤
    拒绝[jùjué]거절하다, 거부하다
    乡下[xiāng‧xia]시골, 지방
    长途跋涉[chángtúbáshè]먼 길을 고생스럽게 가다
    惭(慙)[慚][cán]부끄럽다, 부끄러워하다
    发火[fā//huǒ]발화하다, 발사하다
    压低[yā//dī]낮추다, 억제하다
    嗓音[sǎngyīn]목소리, 잡음
    发狠[fā//hěn]결심하다, 분발하다, 화내다, 노발대발하다
    准(凖)[準][zhǔn]허락하다, 허가하다
    漫长[màncháng]멀다, 길다
    左思右想[zuǒ sī yòu xiǎng]이리저리 생각하다
    惆怅失落[chóuchàng shīluò]무엇을 잃어버린 것처럼 허탈하다, 서글프고 허탈하다
    逐渐[zhújiàn]차츰차츰, 점점
    宁静[níngjìng]평온하다, 조용하다
    动手动脚[dòng shǒu dòng jiǎo]집적거리다
    漱口[shù//kǒu]양치질하다, 입을 가시다
    牙膏[yágāo]치약
    难受[nánshòu]괴롭다, 견딜 수 없다
    嘱咐[zhǔ‧fù]당부하다, 알아듣게 말하다
    恳切[kěnqiè]간절하다, 진지하다
    随即[suíjí]즉시, 곧
    坚定[jiāndìng]확고하다, 단호하다
    ========================================
    송강은 마침내 임홍의 땋은 머리 위의 백목련 두 송이를 보았고, 그의 눈은 반짝반짝 빛났다. 그는 임홍에게 물었다. “좋아해요?” “좋아해요.” 임홍을 고개를 끄덕였다. 이날 저녁 송강은 오랜만에 기분좋게 잠들었다. 송강의 고른 호흡을 들으면서 임홍은 송강이 오랜만에 이렇게 편안하게 집이 들었다는 것을 느꼈다. 임홍은 좀처럼 잠들지 못하고 백목련을 베개에 올려놓고 꽃향기를 마시며 자신을 향한 송강의 정성과 사랑에 감동했다. 이때는 그 색정 유공장장이 그녀에게 안겨준 굴욕도 아무 것도 아니었다. 그런 다음 임홍은 송강의 앞날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했는데, 그녀는 꽃은 파는 이런 일은 누구도 평생을 할 수는 없다고 느꼈고, 게다가 송강처럼 이렇게 키가 큰 남자가 하루종일 대부구니를 끼고 백목련을 파는 것은 정말 체면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임홍의 걱정은 곧 현실이 되었다. 방적공장 여공들은 저마다 지껄이며 하루종일 송강을 비웃었다. 그녀들은 지금까지 남자가 꽃을 파는 것을 본 적이 없으며, 더욱이 송강처럼 키가 큰 남자가 꽃을 파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녀들은 낄낄거리며 말했다. 송강이 백목련을 팔 때는 목소리가 아주 작고, 전혀 어른 남자같지 않고, 계집아이처럼 수줍었다고. 그녀들은 임홍의 등뒤에서 말했고, 임홍의 면전에서도 말했고, 임홍의 얼굴이 붉어져도 말했다. 임홍은 집에 돌아와 참지 못하고 송강에게 화를 냈는데, 그녀는 송강에게 다시는 꽃을 팔지 말고, 남한테 망신을 당하지 말라고 말했다. 고집이 센 송강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그가 백목련을 파는 이윤은 점점 더 줄어들고 있었다. 우리 유진의 처녀들은 송강을 잘 알고 있었다. 그녀들은 송강에게 돈을 내고 꽃을 사는 것이 아니라 그냥 손을 뻗어 꽃을 달라고 했고, 송강은 거절하기 어려워했다. 그가 먼 길을 어렵사리 가서 시골을 종묘상에서 목련을 샀고, 또 정성들여 두 송이를 꿰어 만들었는데, 결과적으로 처녀들이 한송이 한송이를 가져간 꼴이 되었다. 임홍의 면전에서 송강을 비웃던 방적공작의 여공들을 송강을 보고도 큰 소리로 부끄러워하지 않고 한 송이를 달라고 했고, 가슴앞에 늘어뜨린 땋은 머리에 꽂고, 임홍을 보면 또 웃으며 “이건 너희집 송강이 나한테 준 거야.”라고 말했다.
    임홍은 이 말을 듣고 몸을 돌려 가버렸다. 저녁 무렵 집에 돌아온 임홍은 송강을 보자 화를 냈다. 그녀는 문을 잠그고 목소리를 낮추어 악을 쓰듯이 말했다. “당신은 더 이상 꽃을 팔지 마세요.” 송강에 대한 이 말은 그에게 아주 긴 밤이 되었다. 임홍은 피곤함을 느끼고 밥을 몇 술 뜨고 바로 잠들었다. 송강 역시 아주 적게 먹었다. 그는 책상 옆에 아주 오랫동안 앉아 이리저리 생각하면서, 백목련을 파는 것은 분명 해결책이 아니라고 느꼈다. 그는 의기소침해졌다. 막 생겼던 일자리가 지금 다시 사라졌다. 밥이 깊어 인적이 끊어지자 송강은 조용히 임홍의 곁에 누워 임홍이 잠든 후 내는 가벼운 호흡을 들었고, 송강의 마음은 점차 평온해졌다. 송강은 임홍이 방적공장에서 당한 굴욕을 몰랐고, 그 골초유공장장이 이미 임홍에게 집적거렸다는 것을 몰랐다. 송강이 다음날 아침 눈을 떴을 때, 임홍이 이미 일어나 화장실에서 양치질과 세수를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송강은 얼른 침대에서 내려와 옷을 다 입은 후 화장실로 갔고, 임홍은 그를 한번 보았고 입안에 가득한 치약거품 때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자, 송강이 말했다. “나 꽃 안팔께요.” 송강이 말을 마치고 잠깐 머뭇거리다 문으로 갔고, 이때 임홍이 화장실에서 나와 그를 불러세우고 어딜 가냐고 물었다. “일자리를 찾으러 나가요.” 임홍은 손에 수건을 집으로 말했다. “가지 마세요.” 임홍은 말하면서 돈을 꺼내 송강의 주머니에
    쑤셔 넣으면서 송강에게 거리에 나가 밥을 사먹으라고 말했다. 임홍이 고개를 들어 송강의 얼굴에 띤 미소를 보았을 때, 마음속으로 괴로워서 저도 모르게 고개를 숙였다. 송강은 웃으며 임홍의 등을 토닥이고 몸을 돌려 문을 열고 나갔다. 임홍은 문까지 따라와 송강이 나가는 것을 봤는데, 마치 송강이 멀리 떠나는 것 같았다. 임홍은 작은 소리로 당부했다. “조심하세요.” 송강은 몸을 돌려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어서 걸어갔다. 임홍은 다시 한번 송강을 불러세우고 갑자기 진지하게 말했다. “이공두를 찾아가 보세요.” 송강은 잠시 멍하게 있다가, 곧 단호하게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나는 안찾아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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