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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탈통신(4호)- 사연 대방출, 게릴라 세미나 1차 했어요~~!

라겸
2024-03-23 18:31
365

탈탈낭독회를 위한 사전 모임인 탈탈게릴라 1차 세미나가 오늘 있었습니다.

 

 

 

 

토욜 오전세미나를 이미 1차로 마치고 오셨거나, 혹은 하필 이번 주말에 마침 시간이 나서 감사히 와주셨거나, 또 점심약속차 나오셨다가 운좋게(?) 발이 묶이셨거나ᆢ 등등 사연은 다양해도 모두 한마음으로 모인 자리.

 

 

진행자 두루미가 요목조목 미리 꼼꼼히 체크해온 대목들을 돌아가며 정성스레 읽습니다.

 

 

 

 

그 와중에 중간중간 문탁네트워크와 밀양사이에 얽힌 웃픈 스토리들이 또 방출됩니다.

 

여행캐리어를 들고 처음 밀양간 사연, 난생처음 차가 쌩쌩 지나는 도로가에서 잠을 청한 일, 하필 높은 산자락에 위치한 송전탑에 배정(?)되어 땀을 한바가지로 흘린 누구,  그리고 함께한 76.5일의 1인 시위끝에 찾아온 정치적 주체라는 가슴을 깨우는 소중한 경험까지. 정말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 싶고, 왠지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돌아오는 길에 저는 어느 선생님의 소감이 계속 마음 언저리를 맴돕니다.

 

 

"마음이 아파요."

 

 

이 아픔의 느낌은 어떤 흔적을 우리 몸에 남기며 우리를 또 다른 곳으로 데리고 갈 수 있을까요. 다음 게릴라 세미나는 오는 수요일 한시 반입니다~

오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8
  • 2024-03-23 20:33

    아앗 사진에서 스프링님이 안 보이네요!!

    오늘 함께 해주신 천유상님 스프링님 서해님 김윤경님 도라지님 겸목님 기린님 그리고 라겸님~ 감사합니다!! 아직 책을 구하지 못한 분은 파지사유 입구에 있는 책을 돌려보셔도 됩니다. 세미나에는 책을 꼭 가져와주세요~

  • 2024-03-23 20:49

    제눈엔 자~알 보이는데요. 정말 깔끔 쌈빡한 세미나였네요. 들인 시간에 비해 많은걸 얻어 갑니다. 쌩유.

  • 2024-03-24 12:04

    와, 마지막 사진 좋아요.
    그 세미나 좋았는지, 윤경샘이 죽음 세미나 때도 막 그 책의 일부를 읽어주셨다는^^

  • 2024-03-24 12:59

    아, 이번 낭독회 정말 기대되는 군요.
    책을 잘 읽는게 최고의 준비잖아요?

  • 2024-03-24 18:27

    엉겁결에 한 짧은 세미나였지만 뭉클함이 있는 세미나였습니다. 그동안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을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그때 가서 보니까 새벽 네 시가 딱 됐는데 '어, 뭐야'..대낮인 거에요. 대낮인 거라, 시내가 진짜. 너무 밝은거야.(중략) 서울의 밤은 너무 밝더라꼬' (17쪽). 책 처음에 나온 이 부분에서 가슴이 막 찔렸었습니다. ;;

    • 2024-03-25 20:15

      그러게요. 첫 주제 "도시로 가는 전기" 는 저 역시 무지 공감되었어요.

  • 2024-03-25 22:22

    게릴라 세미나임에도 참석자가 음청 많군요. 방이 꽉 찼어요!
    세미나 끝나고 두루미쌤이 "너무 좋았다"며 음청 좋아 하셨드랬는데... 사진으로도 그 훈훈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듯, 좋아요!
    수고 많으셨어요~~

  • 2024-03-25 22:58

    2차, 3차 게릴라 세미나도 성황리에 진행됐음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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