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안티에이징의 사상』p44-45 해석

코난
2026-04-13 19:13
42

p44-45 코난

보부아르의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고대 에디프토에서부터 르오센스에 이르기까지, 늙음의 주제가, 거의 항상 규격화된 방식으로 다우러져 왔음이 명백하다”[상189]

그 ‘고대 에즈프토’의 텍스트는, 철학자이자 시인인 푸타=호테프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우울한 묘사’이다(차별적표현은 원문 그대로 한다)

늙음의 끝은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그는 매일 쇠약해진다. 시력이 저하되고, 귀는 잘들리지 않고, 힘은 약해진다. 마음은 어느새 평온함이 없다. 입은 침묵하고, 어느새 전혀 말하지 않는다. 지능은 약해지고, 어제일을 오늘은 기억 해내는 것도 불가능해진다. 뼈는 모두 아프다 미각도 사라진다 코는 막혀서, 무엇의 냄새도 느껴지지 않는다. 늙음은, 인간을 슬프게하는 최악의 불행이다.[상106]

이 ‘노년이 가져오는 장애에 대한 그 비참함의 열거’라는 ‘규격화된 방식’은, 그 후의 텍스트에도 반복된다.

그 와중에도 ‘늙음의 추함을 “로마의” 유베나리스 이상으로 거칠게 서술한 사람은 없다’고, 보부와르는 그의 문장을 인용한다. 조금 길지만 소개한다.

댓글 1
  • 2026-04-18 18:35

    p45 해석 띠우
    이러한 텍스트의 효과는 무엇인가? 보브아르는 갈파한다.
    “흑인문제는 백인의 문제이고, 여성문제는 남성의 문제다, 라고 들었다. 그래도여성은 평등을 획득하기 위해 싸우고, 흑인은 억압에 대해 항쟁한다. 그런데 노인은 어떤 무기도 가지지 않고, 그들의 문제는 그렇기 때문에 완전히 현역 성인의 문제인 것이다. 성인들은 자기자신의 실제상의, 또 이데올로기상의 이익에
    따라서, 퇴역자에게 어떤 역할을 주어야만 할지를 결정하는 것이다.“[상 102]
    이들 텍스트의 생산자는 성인 (남성)이며, 그들 성인은 노인이라고 하는 ‘타자’에 대해 말하고, 이 타자란 누구인가에 대해 기술한다. 하지만 남성이 여성이 될 가능성은 현저하게 낮고, 또한 백인이 흑인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성인은 죽지 않는 한 곧 노인이 된다. 이 텍스트의 동정심 없음을 보고 있자면, 그들은 자신이 머지않아 ‘타자가 된다’는 것에 대해 상상력을 결여한 것처럼 보인다
    늙은 여성에 대해서 로마 시인들은 한층 더 사정없다. 호라티우스는 늙은 여성을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
    “너의 치아는 검다. 세월이 지나 노화가 너의 이마에 주름의 고랑을 파고……
    유방은 암말의 그것처럼 늘어져 있다.“
    거기에 더해 “그녀는 고약한 냄새가 난다“ ”이 무슨 땀인가, 그리고 그녀의 흐물흐물한 손발 여기저기에 퍼지는 끔찍한 냄새“[상 142]
    보부아르의 해설은 명쾌하다
    ”남성의 입장에서 보면, 여성의 처지는 색정의 대상이므로, 나이를 먹어 추해질 때 그녀는 사회 속에서 할당된 장소를 잃는 것이다.“[상 142-3]
    여기서의 ‘색정’은 ‘성욕’으로 바꿔도 좋다. “나를 안달 나게 못 하는 여자“는 여성 범주에서 추방된다. 이 얼마나 알기 쉬운가. 여성의 가치가 남자의 성욕대상이 되는 것에만 있다는 미소지니[우에노 2010/2018]는 로마 시대부터 현대까지 변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반대로 나이듦에 따라 여성 범주에서 내려오는 것에서 비로소 여성이 맛보는 자유가 있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222
『안티·안티에이징의 사상』p44-45 해석 (1)
코난 | 2026.04.13 | 조회 42
코난 2026.04.13 42
1221
『안티·안티에이징의 사상』p44-45 단어 (1)
코난 | 2026.04.13 | 조회 44
코난 2026.04.13 44
1220
『안티·안티에이징의 사상』4/6 해석 (수정) (5)
바람~ | 2026.04.04 | 조회 79
바람~ 2026.04.04 79
1219
『안티·안티에이징의 사상』4/6 단어 (4)
바람~ | 2026.04.04 | 조회 87
바람~ 2026.04.04 87
1218
『안티·안티에이징의 사상』3/30 (10)
바람~ | 2026.03.26 | 조회 158
바람~ 2026.03.26 158
1217
『안티·안티에이징의 사상』3/23 (5)
어때 | 2026.03.22 | 조회 119
어때 2026.03.22 119
1216
『안티·안티에이징의 사상』3/10 (10)
바람~ | 2026.03.06 | 조회 202
바람~ 2026.03.06 202
1215
『안티·안티에이징의 사상』10P (9)
바람~ | 2026.02.21 | 조회 242
바람~ 2026.02.21 242
1214
『안티·안티에이징의 사상』3P (6)
코난 | 2026.02.04 | 조회 215
코난 2026.02.04 215
1213
『고민하는 힘: 베델의 집 사람들』p229 단어 (3)
띠우 | 2025.12.07 | 조회 191
띠우 2025.12.07 191
1212
[일본어강독모집]우에노 지즈코의 『안티·안티에이징의 사상』(2026/2/9시작) (16)
띠우 | 2025.12.06 | 조회 679
띠우 2025.12.06 679
1211
『고민하는 힘: 베델의 집 사람들』228~229p (5)
꼭지 | 2025.11.24 | 조회 227
꼭지 2025.11.24 227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