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에는 스피노자의 철학을 공부합니다
스피노자의 철학은 현대철학에서 끊임없이 연구되고 재해석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네그리가 '야생적 별종'으로 부르듯, 가장 근대성 바깥으로 달려간 사유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에티카>가 지닌 함의가 풍부해서 스피노자가 말한 "신 즉 자연"은 '합리적 이성주의' 관점에서 해석되거나(주로 영미권), '역량'을 중심 으로 해석됩니다(주로 프랑스).
최근에는 포스트 휴먼, 신유물론 등에서 인간중심주의를 넘어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스피노자를 재해석합니다.
이런 해석이 스피노자가 부정한 실체를 부각시킬 위험이 있다고 하며 '관계론'적 해석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다양하게 귀환하는 스피노자의 철학을 공부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지요.
특히 기후변동과 이를 초래한 인간 행위와 그 행위의 구조로서 자본주의를 문제적으로 보고
그 폐해를 중지시키는 것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간-비인간의 존재론적 평등성, 인간 내 다양한 존재들의 실천적 평등성을 확보하려면
실천과 관점의 세세한 조정이 필요합니다. 스피노자의 철학을 공부하는 이유입니다.
시즌 1에서는 <에티카>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시즌2에서는 스피노자를 재해석한 텍스트들을 공부합니다.
[시즌1]
2026년 3월 11일 ~ 6월 24일(15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 30분
1. <스피노자의 윤리학 수업> 진태원 저/ 그린비
진태원 선생이 다년간 스피노자 철학, 에티카를 강의한 경험을 토대로 엮은 책입니다.
이 책을 안내서로 해서 스피노자 철학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2. <에티카 >
1675년경 완성된 '스피노자의 윤리학'입니다. 표지만 모아 보아도 다채롭습니다.
번역본 교재는 따로 마련할 예정입니다. 약 6~7주간 읽습니다.

3. <스피노자의 형이상학> 김은주 저 / 민음사
스피노자 철학의 연구 동향과 그에 대한 자신의 대안을 피력한 김은주 선생의 연구서입니다.
<에티카>에 대한 자신만의 사유를 세워가는데 길라잡이가 될 수 있는 책입니다.
또한 이를 토대로 시즌2에서 몇 권의 책을 추가로 읽을 예정입니다.

4. 개념정리
마지막 2주간은 각자의 방식으로 개념정리 노트를 작성합니다.
• 진행방식
- 발제와 메모를 하고 이를 중심으로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 후기를 돌아가며 씁니다.
- 세미나는 대면으로 진행하며 시작 10분전에는 입실합니다.
• 장소
에코실험실 파지사유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74-6, 1층)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어서 휠체어 접근이 가능합니다. 단, 배리어프리 화장실은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 참여 방법
- 댓글로 신청하고 회비를 입금하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회비 : 24만원 (계좌: 농협 255-02-776116 박성희)
* 만 35세 이하 청년들에게 장학금(반값학비)을 지원하는 '길위기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오신 분은 '비밀메모'란에 전화번호를 남기거나, 반장에게 문자를 주세요
• 반장 : 수수 (010-5사38-3팔55)
*회비는 파지사유 공유지를 운영하는데 사용되므로 세미나가 시작되면 회비는 반환하지 않습니다.
*시즌2 커리큘럼은 시작 전 공지를 통해 알려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