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ld Man and the Sea 5회차 후기

윤슬
2025-04-02 22:55
245

 우리 영어강독 친구들은 쿠바의 어느 바다, 더 이상 해안선도 보이지 않는 먼바다, 주위에 배한척 없는 망망대해에서 물고기와 밤새 고군분투하고 있는 Old man과, 낚시 갈고리에 걸려 바다 깊은 곳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Fish’와 함께 했습니다.

 

 입에 낚시 바늘을 문 채, 조류의 방향의 거슬러 자신의 의지대로 물고기는 나아갑니다.

물고기의 의도를 알지 못하지만, 노인 또한 자신의 일을 합니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에 여분의 낚시줄을 연결시켜 놓고, 힘을 비축하기 위해 전날 잡았던 다랑어도 먹고, 쥐가 난 손도 필사적으로 풉니다.

잡으려는 자와 잡히지 않으려는 자의 의지와 인내가 읽는 내내 느껴집니다.

팽팽한 낚시줄만큼이나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저는 그 어느 편도 들 수가 없습니다.

다만 자신 앞에 일어난 일들을 최선을 다해 대처하는 노인과 물고기의 길을 따라만 갈 뿐입니다.

노인은 물고기의 마음과 상황을 잘 이해하는 듯합니다. 결코 적으로 삼지 않습니다.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친구나 형제로 여깁니다. 감동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I wish I could feed the fish, he thought. He is my brother

 

 드디어 물고기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역쉬 멋진 자였네요. 물고기를 묘사하는 부분이 아름답더라구요.

 

He was bright in the sun and his head and back were dark purple and in the sun the stripes on his sides showed wide and a light lavender. His sword was as long as a baseball bat and tapered like a rapier and he rose his full length from the water and then re-entered it, smoothly, like a diver and the old man saw the great scythe blade of his tail go under and the line commenced to race out.

 

  결정적인 부분에서 다음 회를 기약하는 드라마처럼 낚시줄이 질주하듯 풀리는 것으로 이번 분량이 끝이 났네요.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 됩니다.

두둥!

댓글 1
  • 2025-04-05 13:26

    The fish 를 묘사한 부분이 듣기에 너무 좋았어요.
    햇빛에 빛나는 Dark purple, Light lavender 색깔의 Big fish. 푸른 바다. 소리로만 들으니까 답답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상상력을 자극 하더라구요.

    노인과 빅피쉬 사이에 힘겨루기, 그 사이에서 서로에 대한 경쟁과 존중이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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