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0일~11월7일 (총5회) /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올해의 마지막 어바웃 세미나!!

인문약방은 올해 <about 00> 이라는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그간 문탁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주제 혹은 형식을 ‘파일럿 프로그램 pilot program’으로 시도해보고 있는 중이죠.

올 초의 <어바웃 식물> 7주 세미나, 여름의 <어바웃 동물> 8주 세미나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들은 내년에 정규 편성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올 마지막 <어바웃 00>으로

이번에는 양생-자기배려의 문제계를 제출한 철학자, 미셸 푸코의 강의록 신간 <자기해석학의 기원>(동녘)을

튜터와 함께 한줄 한줄 꼼꼼히 읽어나가는 <어바웃 정독(혹은 강독 혹은 낭독)> 세미나를 시작합니다.

푸코에 관심이 있는 분, 푸코를 읽고 싶지만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 않는 분, 읽기의 정수를 맛보고 싶은 분들과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기간 : 10월10일~11월7일 (총5회) /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 줌

튜터 : 문탁

회비 : 10만원

문의 : 010-5688-육사오공

텍스트 소개: <자기해석학의 기원> (미셸 푸코, 동녘)

<자기해석학의 기원>에는 1980년에 행해진 두 개의 강의, 한 개의 공개토론, 그리고 대담이 실려 있습니다. 1980년의 이 강의들은 1976년 <성의 역사>의 출간 이후 주체가 만들어지는 과정에는 권력의 테크놀로지를 넘어(와 함께) 자기의 테크놀로지도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가는 도정에서 행해지집니다. 고대의 자기 테크놀로지와 기독교 자기테크놀로지를 거쳐 어떻게 근대의 주체가 탄생하게 되는지, 1980년 강의를 주목합시다.

“섹슈얼리티의 경험을 연구하면서 저는 어떤 사회가 되었든 간에 모든 사회에는

다른 유형의 테크닉들도 존재한다는 것을 점차 알게 되었습니다.

요컨대 개인들로 하여금 자기 자신들을 변형시키고 수정하게 하는 방식으로

스스로 그들 자신의 신체, 영혼, 사유, 품행에 상당수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해서

일정한 완결상태 행복의 상태, 순수한 상태, 초자연적인 힘의 상태에 도달할 수 있게 해주는

일련의 테크닉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런 종류의 테크닉들을 ‘자기 테크닉’ 혹은 ‘자기 테크놀로지’라고 명명하도록 합시다.”(41)

세미나 방식

      1.개강 날은 튜터의 강의가 있습니다. (푸코와 자기해석학의 기원)

      2. 2회차 세미나부터 강독이 이루어집니다.

       -세미나 전 모든 참가자들은 매주 30~40페이지를 미리 읽어오고 미리 질문을 올립니다.

      -본 세미나 시간에는 강독을 해나가면서 중간 혹은 말미에 튜터의 설명이 이루어집니다.

     3. 에세이쓰기는 따로 없습니다. 기타 세부적인 사항은 개강날 공지 혹은 논의합니다

신청방법 댓글로 신청하시고 (연락처 남겨주세요.비밀글로 하면 개인정보가 보호됩니다) 아래 계좌로 회비를 납부하시면 됩니다.

계좌 신한은행 110-289-555761 (이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