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정말!!!!  

 

 

올해 축제는 예년과 달리 시기적으로 꽤 늦게 열립니다.

게다가 다 아시다시피 축제 주제도 쉽지가 않네요.

그러나 또 다르게 보면 올해 주제만큼 생각해볼 일이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나와 너, 우리가 함께 살기 위한 현재를 들여다보는 일

어쩌면 쌀쌀한 날씨다 보니 서로의 온기가 더욱 느껴질 수도...

앞서 이연학 신분님, 도법 스님의 강연으로 인해

우리는 마음이 따끈따끈해지기도 울컥울컥해지기도 하면서

일상 몸 수행에 대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주부터는 하루하루 축제 통신이 올라옵니다. 

축제 때까지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전하겠지요. 

그리고....우선 골든북 신청 늦지 않게 해주세요. 

파지스쿨 아이들이 준비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와주셨으면 해요.

반짝반짝하는 아이들과 함께 합시다요!!

제가 자꾸 들여다보게 되네요...꺼이꺼이
 

 

저의 마음이 뭔가 아쉬운지 자꾸 이야기가 길어지네요.

여러분, 우리가 백일 수행을 하는 친구들을 보거나, 강연회를 듣거나, 한 권의 책을 읽거나...

그 모든 시간 속에 머물던 우리의 생각들이 모여 드러날 때가 다가옵니다.

아시나요? 12월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 

저는 어제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하나 공지합니다~~~

온 나라에 촛불이 켜지는 상황입니다.

12월 2일 밤에 파지사유에서도 촛불이 켜집니다. 늘 해오던 캔들 파지사유...

 

초는 불이 붙어 또다시 바람에 일렁이겠지만

그 촛불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에는 어떤 바람이 일렁일까요.

 

축제라고 떠들썩한 시간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적막 속에서 잔잔한 명상과 자신의 호흡을 따라가는 시간을 갖는 날이지요.

그날!! 마음을 내어 스스로 만든 밀랍초를 켜보실 생각 없으신가요?

자누리에서는 밀랍초 만들기 시간을 갖습니다.

 

11월 23일 수요일, 오후 4시에 자누리방에서 만듭니다.

초는 밀랍을 녹여서 용기에 부으면 되는 간단한 공정이라고 합니다.

예쁘게 만들고 싶으면 예쁜 용기를 가져오셔도 좋습니다.

유리나 도자기 그릇이면 되는데 가급적 입구가 넓은 것이 사용하기 편하겠지요.

 

참가비는 5000원이고 만든 초는 캔들 파지사유가 끝난 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자누리방에 신청하셔도 좋고 아래 댓글로 신청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