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가 있는 특강] 과학과 민주주의

지금
2017-08-1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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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과학특강 2 

             과학과 민주주의

                         - 과학은 전문가의 영역인가?-


                                                                              언제?  2017년 8월 29일 (화) 저녁 7시 

어디서? 파지사유

 

                                "근대과학의 의제는 종종 일국적 수준에서뿐 아니라 전지구적으로도 반민주적인 기획들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외부 민주주의를 촉진하려는 노력은 물론 대단히 중요하지만, 사회적, 정치적 중립성이라는 개념이 과학의 내적, 인지                         적, 기술적 핵심을 특징지을 수 있고, 실제로도 그러하며, 또 그래야 한다는 생각에 도전하지 않는다. 

                                  이는 과학이 가치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또 그래야 하며, 현존하는 사례들 중에서는 가장 그러하다는 계몽                                                   주의적 가정에도 도전하지 않는다........

                                       일부 독자들은 이러한 인지적 집근이 상대주의 인식론을 채택하거나 "이성으로부터의 도피"에 해당하                         는 것은 아닌가 우려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러한 우려에는 정당한 근거가 없다....그보다는 과학실천과 그것이                                      만들어 낸 정보의 기술적, 인지적 요소들이 항상 자연의 질서를 어느 정도 정확하게 나타낸 상이면서, 

                                               동시에 사회적.정치적 우선순위, 의미 이상들을 표상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샌드라 하딩, <과학철학은 민주주의의 이상을 코드화해야 하는가?> // 과학기술민주주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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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은 탈원전에 대한 찬반논의로 뜨겁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여부를 시민들의 공론화 과정을 통해 결정하겠다고 합니다. 


이에 원자력발전이 미래의 핵심 성장 동력이라고 주장해온 '원전족' (자신들은 전문가라고 말하고, 누군가는 핵마피아라고 부릅니다. )은, '시민 공론화' 그 자체에 대해 극렬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원자력같은 하이테크놀로지에 대한 논의, 그리고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정책을 비전문가들이 결정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것입니다.

한편, 꾸준히 탈원전을 주장해온 환경, 생태 시민단체에서도 공론화 대한 설왕설래가 많습니다. 문재인의 공약후퇴라는 입장에서부터 참여민주주의를 진전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하는 입장까지.


국가의 중요한 정책을 시민배심원제를 통해서 결정하겠다는 제안은 낯섭니다.

과학기술의 영역에서 전문가의 역할과 시민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우리 사회는 토론한 바가 없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과학기술과 민주주의의 관계에 대해서

과학의 중립성과 사회적 가치와의 연관에 대해서

소위 '숙의 민주주의'라고 불리는 것들에 대해서

이제 우리는 논의를 막~~ 시작했습니다.


문탁에서는, 늘 그러했듯이, 공부에서 출발합니다.

김동광 교수를 모시고 '과학과 민주주의'에 대해  배우고 질문하고 토론해보겠습니다.

특별히 이번 특강은 피아노 연주와 함께 합니다.

과학과 민주주의, 그리고 예술의 하이브리드적 결합.

이 환상적인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1부 : 7시~ 7시 25분  //  피아노 연주회 


초청 연주자 : 이나우 (독일에서 수학 중인 young pianist)

Bach(Busoni편곡)- Ich ruf zu dir, Herr Jesu Christ

Bach(Kempff편곡)- "Jesus bleibet meine Freude" BWV 147

J.S.Bach- Italianconcerto in F-major BWV 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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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 7시 30분 ~ 9시 30분 // 과학 특강


초청 강사 : 김동광 (고려대학교 겸임교수, <인간에 대한 오해>, <DNA독트린> 등의 역자, <진보의 패러덕스>등의 공저자)



좌담-~1.JPG  

*회비는 만원입니다. 참가신청은 댓글로 해주세요. 연락처를 남겨주시고 (공개를 원하지 않으시면 비밀글로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됩니다.) 궁금한 사항은 지금(010- 구공삼사 삼사오칠)에게 연락주세요

댓글 20
  • 2017-08-12 23:37

    기다리던 김동광 교수님의 강의네요 신청합니당~!

  • 2017-08-13 09:50

    신청합니다~

  • 2017-08-13 12:57

    신청합니다 

  • 2017-08-13 20:46

    과학도, 피아노도 어렵지만, 기쁜마음으로 신청합니다.   010-오이삼사-공오육삼 

  • 2017-08-14 13:30

    김동광선생님 강의는 제겐 신세계를

    만나는 느낌이더군요~

    또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신청요~~

  • 2017-08-14 15:39

    이종빈 010-3330-8351

    신청합니다

  • 2017-08-14 18:44

    황희성 01052951445

    신청합니다

  • 2017-08-15 06:22

    진달래, 박윤수 신청합니다.

  • 2017-08-15 09:14

    신청합니다

  • 2017-08-15 13:04

    조태규 010-3975-6163

    정지호 010-4262-3679 신청합니다

  • 2017-08-15 16:22

    신청합니다.

  • 2017-08-16 19:19

    꿈틀이, 꿈틀이 딸 신청합니다.

  • 2017-08-17 08:44

    신청합니다.

    김윤희 010-9703-1676

  • 2017-08-17 20:26

    신청합니다

  • 2017-08-20 00:19

    신청합니다.

    • 2017-08-20 23:08

      반갑습니다^^ 

       연락처 부탁드립니다(공개가 곤란하시면 제 번호로 문자바랍니다^^)

      010 9034 3457 입니다

      • 2017-08-24 23:32

        네 010-5303-2667

        고맙습니다!

  • 2017-08-20 13:29

    신청합니다.

  • 2017-08-20 20:44

    신청합니다

  • 2017-08-24 21:08

    신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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