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필랩강좌 - 현재의 역사가, 미셀 푸코

관리자
2014-07-11 10:35
3183

파필랩 시즌1

 

현재의 역사가 미셸 푸코 Michel Foucault

 

 

 

■ 일정: 82일부터 4주간, 토요일 오후 4~6

■ 대상: 푸코입문자 (청년 대환영, 청소년도 환영)

■ 회비 : 4만원

■ 진행방법:  1시간 강의 + 1시간 토론

 

 

'파필랩?

파필랩은 파지사유 철학 실험실(Pa-Ji Philosopy Laboratory)의 줄임말이며,

파지사유에서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강의, 워크숍, 혹은 주제 토론입니다.

 문탁세미나를 통해 얻게 된 지식을 실험적인 방식으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연구하고 나누는 자리입니다.

 

 

왜 푸코인가?

파필랩의 첫 번째 주제는 프랑스의 철학자 미셸 푸코(Michel Foucualt 1926~ 1984)’입니다.

세월호 이후 대한민국에선 많은 말들이 오고갑니다. ‘잊지 말아야한다’, ‘가만히 있지 않겠다.’

그리고 또 많은 질문들이 쏟아집니다. ‘도대체 국가란 무엇인가?’, 권력이란 무엇인가?’

문탁네트워크에서 푸코를 공부한 청년들은, 푸코의 텍스트를 통해 이 어려운 질문에 한발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질문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푸코는 우리시대를 사유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이 방법론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실험하기 위해 강의를 기획했습니다.

 

 

 

강의개요

 

1: 인트로 : 푸코의 권력이론  ( <감시와 처벌>을 중심으로)

김지원지원.jpg 문탁에서 일하며 공부한지도 어언 2, 문탁에선 푸코리안이라고 불립니다. 하지만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습니다. 이제 내가 공부한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것, 그것은 공부를 내 것으로 만들고,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공부를 촉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진짜 푸코리안이 되고 싶습니다.

강의소개 첫 강의에선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을 중심으로 그의 권력 이론에 대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푸코는 권력이 누군가에 의해 소유되거나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권력은 명령과 강제적인 통제보다 규율과 습관에 의해, 국가나 정부보다 학교, 병원, 감옥, 군대, 가족 등 일상적인 관계망으로부터 작동한다고 말합니다. 푸코의 권력 개념을 공부함으로써 우리의 삶을 이해하고, 나아가 최근에 일어난 세월호 사건을 포함해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살펴보고자합니다.

 

 

2: 아름다움, 다이어트와 성형수술  (<성의역사1>을 중심으로)

강명주  명주.jpg  미국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영문학 강의에서만 듣던 푸코라는 이름을 직접 마주해보고자 문탁에서 푸코 세미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성의 역사1>을 통해 푸코는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권력이라는 개념을 완전히 바꿔놓았고 푸코를 읽어나면서 비로소  권력이란 무엇일까를 새롭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강의소개 미셸 푸코는 권력이 우리 몸을 통해 흐르고, 우리의 몸이 권력의 장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일까요?  이번 강의에서 저는 푸코의 <성의 역사1>을 참고하여, ‘다이어트라는 흔하면서도 가볍지 않은 주제를 통해 푸코의 권력개념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칼로리 표기, 다이어트 약 등 신체를 바꾸도록 하는 이 뒤에 뭔가 숨어있는 것이 아닐까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다이어트가 정말 아름다움만을 위한 것일까요?

 

 

3: 주권과 저항 ( <사회를 보호해야한다>를 중심으로)

김고은  고은.jpg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포부로 한국에서 가장 진보적이라는 대학의 사회과학부에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푸코를 만났고, 푸코의 이론을 통해 뒤통수를 맞은 것 같은 쾌감(?)을 느꼈습니다. 푸코를 공부하는 것은 학과공부나 주변의 사회활동에서 가졌던 의문들을 구체화시켰고, 저항을 생각하는 다양한 방식이 있다는 것을 알도록 했습니다. 이 쾌감과 새로운 앎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강의소개 세 번째 강의에서는 푸코의 <사회를 보호해야한다>를 중심으로 주권이론에 대해 이야기하려합니다. 우리는 왜 모든 사회적 문제에 있어서 법, 국가, 정치적 권력에 호소하는 것일까요? 우리가 요구하는 권리와 권력이 어떤 작용을 하고 있을까요? 푸코는 바로 주권이라는 허상이, 법과 국가, 정치에 호소하는 해결법이 뭔가를 가리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평소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장애인문제, 성소수자문제를 주제로 함께 고민해 봅시다.

 

 

4: 셜록 홈즈부터 CSI까지 : 우리는 왜 범죄물에 열광하는가?  (<비정상인들>을 중심으로)

차명식  명식.jpg 대학에서 인류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인류학을 포함해서 어떤 공부든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낯설게 보기’, 그리고 적용해보기’,라고 생각합니다. 푸코는 그러한 요소들을 모두 충족시켜주는 철학자입니다. 푸코의 사상은 일상 속에서 당연하고 익숙하게 지나치는 수많은 것들에 대하여 의심하고, 그를 통해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경험을 제공해줍니다. 그런 배움의 즐거움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강의소개 마지막 강의에서는 우리 일상 속의 범죄물을 푸코의 논의를 통해 바라볼 것입니다. 몇 년 전 미국 드라마 'CSI'가 입소문을 탄 이후로 한국에서도 범죄물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대중문화 콘텐츠입니다. 그런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참 이상한 일입니다. 왜 사람들은 범죄물 장르에 관심을 갖는 것일까요? , , 시체 따위가 난무하는 음습한 이야기의 무엇이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것일까요? 그것들이 반영하는 우리 사회의 현실은 무엇이며,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일까요? 본 강의를 통하여 그러한 의문들에 대한 푸코의 생각을 접해보도록 합시다.

 

 

■ 신청방법: 회비를 아래의 계좌로 납부하시고 댓글로 이름과 연락처를 꼭 남겨주세요

    신한은행 100-023-336-051 (김진선)

■ 강의장소 : 파지사유

■ 문의 : 김지원(010 9386 0679) / 김진선(010 3419 9379)

 

댓글 50
  • 2014-07-14 12:15

    임지빈 신청합니다. 010-3643-5182

    • 2014-07-14 14:33

      환영하네 친구. 공부에 대한 열정이 팍팍 생길 기회가 될걸세.

  • 2014-07-14 12:27

    이산하 신청해요 01057053922

    • 2014-07-14 14:35

      같이 활동하고, 얼굴 본지가 꽤 된것 같은데 함께 공부한 적은 없는 것 같네..? 잘해봅시다.

  • 2014-07-15 12:48

    도전!

    • 2014-07-15 12:55

      문탁에서 가장 젊은 정신을 소유하신 분으로 선정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화이팅! 감사합니다. 하하.

      (2위는 누가될까요~?)

  • 2014-07-16 23:41

    백요선 신청합니다! 

    • 2014-07-17 10:18

      안녕하세요 요선님! 반갑습니다. 연락처를 함께 남겨주세요!^^

  • 2014-07-17 00:56

    2등인가요?ㅋㅋ

    신청합니다.

    • 2014-07-17 10:23

      헉. 예상을 깨고 봄날님 2등..! 환영합니다.

      • 2014-07-17 23:16

        뭔 뜻이여?

        뭘 예상하고 있던 것이여?

  • 2014-07-23 00:13

    난 한 10등쯤 하고 싶었는데,

    3등씩이나!!!

    암튼 신청합니다.

    엄청 기대됩니다^^

    • 2014-07-23 09:49

      rabbit%20(29).gif 재미있을거에요~~ ㅋ

  • 2014-07-23 09:49

    저도 신청.

    기대됩니다.

    • 2014-07-23 11:20

      같이 고생하고, 돈 내고 들으시는건가요..?

      • 2014-07-23 16:18

        신청자수 봐서 ㅎ

  • 2014-07-23 10:38

    자혜 외상으로 신청하구 가여rabbit%20(10).gif

    • 2014-07-23 11:21

      ㅎㅎ환영하오

  • 2014-07-23 14:13

    오늘 마녀의방에 방문해주신 광합성님의 꼬득임?으로 신청합니다~ >.< (입금완료 -베이비시터 없어도 되요 ㅋ )

    입에 꿀바르고 가도 되죠? ㅋㅋ

    푸코와 아직 만나면 안될것 같은데........ ㅜㅜ

    • 2014-07-23 15:35

      와우 광합성님 상드려야겠네요....!ㅎㅎ환영합니다. 참고로 저는 문탁에서 처음 공부한게 푸코라는!

    • 2014-07-23 16:21

      푸코 바캉스에 함께 하심을 환영^^

      꿀바르고 오셔도 말하고 싶어지실 거예요.

  • 2014-07-24 09:25

    김민지 신청합니다~~ 느티나무님이 계실줄이야 ㅋㅋ;;

    • 2014-07-24 10:01

      두 분이 나란히 앉아서 들으면 되겠.... ㅎㅎ

    • 2014-07-24 17:11

      전 투명인간입니다

      • 2014-07-24 23:29

        느티나무님은 그냥 느티나무입니까

  • 2014-07-24 10:52

    안녕하세유 저는 여기 처음인데 그냥 신청하고 입금하고 가면 되는건가요~??

    • 2014-07-24 13:10

      이름과 연락처 남겨주시고, 입금해주시면 됩니다^^어디서 오신 누구신가 궁금하네요!^^

  • 2014-07-24 16:07

    아주 재미있을 것 같은 푸코 신청합니다.

    8월 토요일마다 푸코라니...

    그것도 젊은이들과 ...

    이게 웬 복인지...꿈인지 생시인지...

     

    저도 같이 고생했지만 돈 내고 듣습니당.

    • 2014-07-24 16:37

      ㅎㅎㅎㅎㅎㅎ..늘 감사합니다 스마일리님..

    • 2014-07-25 01:27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 2014-07-26 12:57

    현재까지 지빈, 산하, 느티나무님, 백요선님, 봄날님, 새털님, 광합성님, 자혜, 낭만고양이님, 민지, 아리아리님, 스마일리님. 총 12분 신청하셨습니다. 아직 일주일 남았으니 주저마시고 신청바랍니다^^!하하

  • 2014-07-26 16:10

    박승훈 010 3639 0393 신청합니다~~!!!

    • 2014-07-26 16:15

      승훈님 반갑습니다^^!

  • 2014-07-26 16:43

    박영신 신청합니다. 01049022809

    • 2014-07-26 17:01

      ㅎㅎ영신군 바로 신청했네요. 고맙습니다. 강좌후 한곡더 쓸수있도록 열심히 같이 공부합시다.

  • 2014-07-26 20:51

     책은 무얼읽어야 하죠?

    • 2014-07-26 21:10

      책은 읽지 않으셔도됩니다. 강의 자체가 그리무겁지 않고, 푸코의 이론을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려고 오히려 실제 우리가 살고있는 삶의 문제를 다루는데 초점을 맞췄기 때문입니다.

      물론 책을 읽을 시간과, 열정이 있으시다면 네권의 책을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중요한 순서대로 쓰자면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 <성의 역사1>, <비정상인들>, <사회를 보호해야한다> 순이 될것 같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책은 안읽어오셔도 강의를 듣고 토론하는데 문제는 없으며, 읽으신다면 더 활발한 토론, 질문, 공부가 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 2014-07-27 07:48

    그렇다면 신청합니다.

    네번의 강좌를 다 참석하기 힘들수도 있을테지만.....궁금증이 크기때문에....신청.

    010-6605-4387

    • 2014-07-27 11:50

      토토로님 환영합니다-!^^

  • 2014-07-27 20:26

    지원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신청 합니다 

    김채원.

    김채린

    • 2014-07-28 00: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명식이형 울겠다...열심히해보자!!

  • 2014-07-30 00:26

    김아리 (김남연) 010-9476-0715 신청합니다!

    입금은 날이 밝는대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주는 부득이하게 다른 일정이 겹쳐 못가지만

    다음주부터 가겠습니다 🙂

    • 2014-07-30 02:11

      반갑습니다 아리님^^! 첫주가 아~~~~주 재밌을텐데(?)ㅎㅎ  한번더 고려해 보심 이...! 안된다면 아쉽지만 둘째주에 뵙겠습니다!

  • 2014-07-30 12:37

    신청합니다 

    • 2014-07-30 13:53

      안녕하세요 용기님-!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 2014-07-31 11:53

    용기. 김미경 010-4079-8474 입니다

    • 2014-07-31 12:59

      감사합니다! 토요일날 뵈어요~^^!

  • 2014-07-31 16:25

    정지영 신청하는데 토요일날 현금으로 가능할까요

    • 2014-07-31 18:18

      환영환영!! 현금 가능합니다~!

  • 2014-08-01 13:52

    1강만 신청하겠습니다. 다른 주는 일정이 모두 짜여 있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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