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 데카르트가 끝나고 회식까지 마쳤습니다.
매번 회식을 할 때마다, 그 '회식'이 가장 재미있는 회식이 되는 듯 합니다. ^^

회식까지해서 한 시즌이 마무리 되고, 이제 다음주(5월11일, 목, 저녁 7시30분)부터 '스피노자'를 공부하기 시작합니다. 철학학교 세미나가 예전부터 그래왔듯이 이번에도 바로 원전읽기를 시작하지는 않습니다. 첫 시간은 워밍업을 겸해서, 대략 감을 잡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때 우리에게 도움을 줄 텍스트가 피에르 프랑수아 모로의 『스피노자 매뉴얼』이고요. 작고 비교적 얇은 텍스트입니다.

숙제와 진행
- 5월11일 정오까지 『스피노자 매뉴얼』을 모두 읽고, 질문을 만들어서 댓글로 올립니다.
- 질문을 올리는 게시물은 제가 미리 만들어두겠습니다. 제가 늦으면 누군가 먼저 만들어주실 겁니다. ^^
- 질문 개수는 1개 이상 3개 이하여야 합니다어떤 방식으로 질문을 올리는지는 철학학교 게시판의 '요약과 질문' 게시물들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물론 이건 딱 지켜야할 규칙은 아닙니다.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으로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도저히 질문을 다섯개는 해야겠다 하시면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단 '질문이 없다', '질문을 못 만들겠다'는 안 됩니다. 무조건 1개 이상은 하셔야 합니다.)

- 튜터는 미리 올라온 질문들을 텍스트 순서대로 정리하여 세미나 전에 공유합니다.
- 세미나는 올라온 질문들을 순서대로 토론하며 잠정적인 해결을 도모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그러면, 남은 한 주 잘 보내시고, 세미나 때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