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철학학교] 새로운철학교과서 15주차 4장 1, 2절 요약

정군
2021-06-12 19:54
443

휘리릭휘리릭~~ 마지막이로군요!

댓글 7
  • 2021-06-13 00:37

    4장 새로운 실재론 - 마르쿠스 가브리엘 질문 

     

    P294 마지막줄 ~ 295. 먼저 저자인 이와우치 쇼타로의 해석이 좀 터무니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질문을 합니다. 

    저자는 종교와 형이상학은 세계 그 자체의 진리를 둘러싸고서 많은 심각한 신념 대립을 산출했다면서 종교전쟁이나, 수 많은 이설로 넘쳐나는 형이상학을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가브리엘이 세계의 비존재를 주장하고, 존재론을 형이상학으로부터 분리하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의미의 장을 포섭하는 의미의 장은 논리적으로 생겨나지 않기 때문이다. 세계의 비존재 명제는 교조적 세계상에 결정적인 일격을 가하고, 불모의 신념 대립과 폭력의 싹을 미리 잘라낸다. 즉, 세계의 비존재 명제는 전체주의에 대한 대항사상인 것이다. 

     

    가브리엘의 사상이 그의 철학적 고민과 사색/사변에서 나온 것이 아닌 정치적/개인적 소신에서 나온 것처럼 이와우치 쇼타로는 말합니다. 이런 독법은 좀 많이 나간 것 아닐까요? 

  • 2021-06-13 23:16

    새로운 실재론 4장 

    높이도 넓이도 없이 _메모

    올립니다.

  • 2021-06-14 01:12

    3장 3절 요약과 질문 올립니다.

  • 2021-06-14 01:21

    3장 1절 요약과 질문

  • 2021-06-14 04:45

    3장 2절 올립니다

  • 2021-06-14 06:45
    1. "다원주의를 정당하게 제기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인식의 다양성이 아니라 의미의 장의 복수성에서 출발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비로소 다원주의는 상대주의에 휘말려 들지 않을 수 있다.(297쪽)" ---상대주의에 휘말려 들지 않을 수 있는 다원주의! 환호작약하며 받아들이고 싶은데, '의미의 장'이라는 개념이 잡힐 듯 잡히지 않는군요. 복수성에 기초하는 의미의 장의 '존재론적 다원주의'가 실재한다는 것을 인간의 인식을 통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알 수 없지 않나요? 인간의 인식을 통과하는 순간, 우리는 인식의 다양성이라는 함정에 걸려드는 것 아닐까요? 텍스트에서는 이를테면 '민주주의'에 대한 의미의 장의 공유를 예로 들고 있는데(313쪽), 이 또한 상호주관성에 기초한 합의로도 설명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2. 찰스 테일러와 휴버트 드레이퍼스에게서도 상대주의와의 대결은 중요한 문제로 제기됩니다. 이 두사람을 다루는 3장에서는 그것을 매개설에 대한 비판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매개설은 유아론적인 상대주의가 된다. 왜냐하면 각각의 나가 나에 고유한 렌즈로 세계를 바라본다는 이미지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 그리하여 누구나 동일하게 볼 수 있는 실재라는 공통항을 잃고, 나와 타자의 공통이해의 가능성은 닫히고 만다.(220쪽)" 매개설에 대한 대안은 공통감각의 기반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실재적 세계와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접촉설은 신체성을 강조하는 것처럼 읽히는데 이렇게 이해해도 될까요? 또 이 철학자들은 문화적 다양성이 아니라 상호문화적 보편성을 통해 상대주의를 넘어설 수 있다고 하는데, 상호문화적 보편성이라는 것이 과연 어떤 형태로 실현가능할까요? 절대적 올바름을 묻지 않고 다양성을 유지한 채로 보편적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244쪽)이 있다고 저자는 낙관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만..
    3. 찰스 테일러 등은 과학의 객관성과 관련하여 '어디에도 없는 곳으로부터의 바라봄'을 옹호합니다. 그러나 가브리엘은 과학의 객관성에 특권적 지위를 부여하지도 않고 '어디에도 없는 곳으로부터의 바라봄'을 인정하지도 않습니다. '어디에도 없는 곳으로부터의 바라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4. 현대 실재론은 전통적 구분에 따른 관념론, 유물론 등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 것일까요? 

  • 2021-06-14 09:27

    요약문과 질문들 정리한 파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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