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 세미나 : 도덕과 아름다움>

• 개요

 오늘날의 ‘아름다움’에는 보편화된 기준이 생겼습니다. 사람의 외모도, 그림도, 사진도 많은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지점이 있죠. 하지만 누구에게도 절대적으로 아름다운 것은 없을 겁니다. 가령 누군가는 웰-메이드 영화보다 저예산 B급 영화를 더 선호하고, 난해한 그림을 두고 평론가와 대중들의 반응이 엇갈리기도 하죠. B급 영화나 난해한 그림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혹시 ‘취향’이 아니라며 무시해오지는 않으셨나요?

 뿐만 아니라 ‘아름다움’은 도덕적 기준과 엮여 논쟁이 일어나곤 합니다. 가령 포르노그래피는 과연 ‘아름답다’고, ‘예술’의 범주라고 인정할 수 있을까요? 혹은 나치 출신의 클래식 음악 지휘자가 정말 기가 막히게 지휘를 한다면, 우리는 그 지휘자를 어떻게 바라봐야할까요?

 <미학 세미나 : 도덕과 아름다움>에서는 예술과 관련되어 속 시원히 답하기 어려운 문제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의 아름다움에 대해 정리하며, 직접 표현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 함께 읽는 책

『불온한 것들의 미학』 - 포르노그래피에서 공포 영화까지, 예술 바깥에서의 도발적 사유

이해완 저, 21세기 북스

포르노그래피부터 공포영화까지, 예술과 다양한 사회적 기준에 관해 미학적 관점을 제시해주는 책.

『감히, 아름다움』 안상수, 김병종, 최재천 저 외 5명, 이음

과학, 음악,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교수들과 학자들이 각자의 아름다움에 대해 정리한 책.

• 진행방식

- 1-4주차는 매주 정해진 분량의 책을 읽고 발제자가 내용정리 및 이야깃거리들을 가져옵니다.

- 5주차에는 각자 좋아하거나 직접 활동중인 분야의 예술을 책 내용과 엮어 ‘자신만의 미학’을 주제로 짧은 글을 씁니다.

- 6-7주차에는 글을 토대로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개인 작품을 제작합니다. 가급적 단기간에 제작할 수 있는 형태로 진행합니다. 매주 모여 각자의 작품을 점검하고, 피드백 시간을 가집니다.

- 8주차에는 완성된 작품들을 모아 작은 발표회를 가집니다.

일시 : 2022년 10월 13일 ~ 2022년 12월 1일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장소 : 협동조합 사다리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수로 783번길 36, 동천파크뷰 202호)

모집인원 : 8명

참여비 : 70,000원

(책값이 포함된 금액이며, 책 수령 및 배송은 차후 안내됩니다.)

(참여비를 입금하신 뒤 댓글에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입금 계좌 :110426858107 신한 송우현)

진행 : 송우현(010-구15이-7오삼8), 이동은

*본 프로그램은 협동조합 사다리 창업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