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낙생저수지가 전국적인 명소로 ????

아침사랑
2010-10-07 11:45
3045

낙생 저수지 수상 골프 연습장이
전국 국토훼손 사례를 고발하는 사진 컨테스트에서 우수상을 받았군요.
아이러니하게도 국토해양부 주관이구요.

주민들과 함께 거의 5년간을 싸워서 이기지 못한 싸움이었지요.
6,000 여명의 서명과 국토해양부 등 관련 기관들은 모두 찾아가고 진정을 내어도
막지 못했던 시설이지요.

제가 보관하고 있는 국토해양부의 답변은
'주관부서가 용인시 이니 그 쪽에 알아 봐라' 였거든요.
소송에 들어 가서 쟁점이 되었던 국토이용법(약칭)의 해석을 의뢰하면
우리의 의견에 동의하는 척 하면서, '최종적인 해석은 용인시장이 한다'고
도망가던 사람들이 이제 정신을 차렸나요 ?

어쨌든,
그 때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은 것 같네요.
우리가 뿌린 씨앗은 언제가 싹을 튀우게 되는 진리를 봅니다.


P.S

고기리로 이사 가야 하는데, 그 놈의 골프연습장을 매번 지나게 되어서

처음에는 가급적 그 길을 피했지만, 이제는 좀 아물었는데 ....정서상 ㅋㅋ.

함께 했던 생협 사람들, 주민들이 다시 생각나서 가슴이 뛰네요 !

이제 '저수지 사랑'인가.......아침사랑, 배추사랑, 문탁사랑, 저수지 사랑......ㅋㅋ

---------------------------------------------------------------------------------------------------------------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economic/1209_estate/view.html?photoid=4836&newsid=20101007060207832&p=yonhap


"국토경관 훼손, 이 정도면 해도 너무해"
연합뉴스 | 입력 2010.10.07 06:02 |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기자 = "국토와 도시 경관은 공공의 것입니다."

국토해양부는 국토경관 훼손의 심각성을 알리고 경관과 관련한 제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LH와 공동 실시한 `국토경관 SOS 사진 공모전'의 입상작을 7일 발표했다.

129명이 응모한 208점 가운데 최우수상(국토부 장관상) 1점 등 30점의 입상작을 뽑았다.

최우수상은 전남 여수의 산 정상에 들어선 고층 아파트 숲을 고발한 박건희씨의 `이건 정말 너무해요'가, 우수상은 최지환씨의 `팔달문을 찾아라', 오도연씨의 `산과 물을 망친 골프연습장' 등이 차지했다.

국토부는 이들 사례를 현장조사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찾아 경관법, 국토의 계획•이용에 관한 법률 등에 반영할 방침이다.

▲여수 산 정상부의 고층 아파트(최우수상)

제목 없음-1.bmp

▲난개발에 둘러싸인 수원 팔달문(우수상)

 제목 없음-2.bmp  

▲용인 수지 고기리 저수지변 골프연습장(우수상)

제목 없음-3.bmp

댓글 3
  • 2010-10-07 13:00

    헐~

    정말 이럴 때 헐~입니다요..

    이 기사 보면서 황당한 마음, 아침사랑님만한 사람이 있을까요? ㅜㅠ

  • 2010-10-08 19:24

    음...쩝...흠.....

    할 말이 없네요^^

    근데 좀 웃기기도 하네요. 국토해양부가 뭘 이정도 가지고...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하지만 당시 혼자 고군분투하셨던 아침사랑님이 생각납니다.

    아침사랑님의 외로운 싸움이 현재도 진행중인 것 같구요.

    홧팅!!

  • 2013-12-24 08:58

    http://ultrahighrisebuilding.com/purse.php?product_id=123
    http://ultrahighrisebuilding.com/purse.php?product_id=178
    http://ultrahighrisebuilding.com/purse.php?product_id=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468
석기시대 4장 발제 (1)
달팽이 | 2015.09.23 | 조회 369
달팽이 2015.09.23 369
467
석기시대 경제학 1장 발제 (1)
담쟁이 | 2015.09.17 | 조회 464
담쟁이 2015.09.17 464
466
리바이어던 23~31장 요약
토용 | 2015.09.03 | 조회 528
토용 2015.09.03 528
465
리바이어던 2장요약
달팽이 | 2015.08.26 | 조회 436
달팽이 2015.08.26 436
464
리바이어던 1장 발제문
작은물방울 | 2015.08.20 | 조회 380
작은물방울 2015.08.20 380
463
밀의 공리주의 발제 및 후기 (2)
오영 | 2015.08.14 | 조회 776
오영 2015.08.14 776
462
<개인주의>와 <합리주의> 같이 공부해요
자누리 | 2015.08.06 | 조회 572
자누리 2015.08.06 572
461
국부론 에세이 (8)
히말라야 | 2015.07.29 | 조회 1188
히말라야 2015.07.29 1188
460
국부론 5편 2장 후기 (3)
뚜버기 | 2015.07.16 | 조회 761
뚜버기 2015.07.16 761
459
배리 린든 볼까요? (3)
히말라야 | 2015.07.14 | 조회 408
히말라야 2015.07.14 408
458
국부론 5편 제 2장 한 사회의 일반수입 또는 공공수입의 원천(발제)
뚜버기 | 2015.07.09 | 조회 714
뚜버기 2015.07.09 714
457
국부론 7/2 후기 (3)
자누리 | 2015.07.06 | 조회 494
자누리 2015.07.06 494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