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영화인문학 [영화를 하다]

얼마 전만 해도 상상하지 못 했던 ‘언택트’ 시대입니다. 이제 ‘넷플릭스’나 ‘왓챠’같은 여러 OTT서비스에 둘러싸인 환경도 너무나 익숙해졌지요. 그렇기 때문에 함께 영화를 보고, 읽고, 해석하려는 건, 거부할 수 없는 일이 되었습니다. 어쩌면 어려운 철학적 논리 만큼이나 단 한 편의 영화가 우리에게 깊은 사유의 길을 안내해 줄지도 모릅니다. 전문가의 관점을 벗어나는 게 쉽진 않지만, ‘따로 또 같이’ 만나는 영화들을 통해 시도해 볼만한 일입니다.

영화인문학 [영화를 하다]는 1년 동안 총 3개의 시즌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시즌1: 영화, 이해하다>와 <시즌2: 영화, 다시보다>에 이어 <시즌3: 영화, 사유하다>를 10월 진행합니다. 매시간 한 편의 영화보기와 텍스트를 읽고 마무리 에세이 쓰기를 합니다.

<영화인문학 시즌3 : 영화, 사유하다>

영화를 가리켜 “모든 논쟁에 특권적인 공명상자”라고 일컬었던 세르주 다네의 표현에서도 알 수 있듯이,  20세기 사회에서 영화는 모든 사유의 물결을 집약하는 저수지였습니다. 영화는 탄생한 순간부터 예술 일반뿐만 아니라 인문학 전체의 관심거리였지요. 당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총체로서 영화는 우리 삶을 고스란히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계 ‘안’에서만이 아니라 인문학의 주요 분야에서 일가(一家)를 이룬 대가들이 각기 ‘영화’에 주목하고 이를 대상으로 치밀한 사유를 펼쳐나갔던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 추후 사정에 따라 영화는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

주텍스트 : 『사유 속의 영화 - 영화이론선집』 (이윤영옮김, 문학과 지성사)

이 책은 세르게이 에이젠슈테인, 발터 벤야민, 모리스 메를로-퐁티, 장-프랑수아 리오타르, 앙드레 말로 등 20세를 대표하는 철학자, 미술이론가, 작가 및 여러 학자들이 영화에 대한 치밀한 사유를 전개됩니다. 시대별로 사유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 가는지 함께 따라가볼까요?

- 그외 참고문헌 :

『명장면으로 영화읽기』 (신강호 저, 커뮤니케이션북스)

『영화 역사와 미학』 (정헌 저, 커뮤니케이션북스)

『영화 이해의 길잡이』 (정재형, 개마고원)

- 기간 : 10/2(토) ~ 11/20(토) 총 8회

- 장소 : 에코n양생실험실 파지사유 (추후 변경될 수 있음)

- 일시 :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 12시 30분

- 회비 : 시즌별 15만원

- 튜터 : 청+띠

- 문의 : 청량리 (010-2665-3057), 띠우(010-7512-8161)

신청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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