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영화인문학>시즌2 첫 시간 공지

장소 : 문탁네트워크 2층 중강의실(이층카페)

시간 : 6월 11일(목) 저녁 7시 30분

드디어 퇴근길 영화인문학 시즌2 첫시간을 공지하게 되었네요.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는 듯합니다. 시즌1 마무리한지가 얼마 안 된 듯한데..

<퇴근길 영화인문학>은 총 3개의 시즌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번 시즌2에는 ‘알아두면 쓸모있고 도움되는 잡학사전의 영화’라는 주제로

영화의 이론과 기술에 대한 입문과정으로 준비했습니다.

메인 교재는 <영화 이해의 길잡이>(정재형, 개마고원, 2003)입니다.

구판은 절판됐지만 온라인 중고서적에서 비교적 손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개정증보판이 나와 있지만, 내용이 크게 달라진 게 없어서 구판으로 되도록 진행하려고 합니다.

지난 시즌1과 마찬가지로 매주 정해진 분량을 읽고 각자 짧은 적어온 메모 혹은 밑줄내용을 공유합니다.

그리고 그 주에 관련된 영화들을 함께 보면서 책의 내용을 살펴보고, 토론으로 마무리합니다.

이번 주에는 <영화 이해의 길잡이> 1장과 2장을 읽고 밑줄발제를 해 옵니다.

다만, 영화를 함께 보는 방식이 조금 달라집니다.

시즌1에는 명장면으로 함께 영화를 보기 위해 많은 영화들이 장면들을 클립으로 준비해서 봤습니다.

그러다보니 그 영화의 맥락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들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시즌2에서는 한 편의 영화를 1시간 정도 봅니다.

앞부분의 내용은 간략한 소개와 함께 지나가고 중, 후반부를 함께 보고 이후에 영화글과 토크를 진행하려 합니다.

첫 번째 시간에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1982)를 봅니다.

핵전쟁 이후 혼돈과 무질서로 휩싸인 2019년

은퇴한 블레이드 러너였던 '데커드'(해리슨 포드)는 지구에 잠입한 복제 인간들을 찾는 임무와 함께

강제로 복직하게 됩니다. 탐문 수사를 위해 찾아간 타이렐 사에서 자신이 복제 인간임을 모르는

레이첼’(숀 영)을 마주하며 데커드는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한편, 증거의 꼬리를 잡아 수사하던 도중 ‘데커드’는 ‘레이첼’ 덕분에 위기 속에서 목숨을 구원받게 되고,

복제 인간과의 마지막 전투를 앞두게 됩니다.

보시다시피 2029년이 아니라 이 영화의 배경은 2019년입니다. 작년에 벌어진 일인셈입니다. 흠.....

모두들 6월 11일 목요일 저녁 7시30분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