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는 뜨거움 아래 차가움이 숨죽이며 다가옵니다.

'양'들의 행렬을 깨고 저 아래에서 '음'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사계절의 고수인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태양이 제아무리 뜨거워도 잠시만 피해있으면 됩니다.

차가운 기운을 맞이하기 시작하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매운 맛이 깊어지는 고추로 저장식품을 만들고,

겨울철 의복을 미리 장만해두고,

문탁에서는 내년 공부를 계획하기 시작합니다.

이 달에는 원래 살펴보려는 게 있었지만,

8월의 계절에 맞게 더위를 피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괘는 6개를 봄으로써 상경이 끝납니다.

주역 텍스트는 상경과 하경으로 나뉘어서 상경은 괘가  30개입니다.

상경은 건곤으로 시작해서 감괘와 리괘로 끝납니다.

건곤감리, 그렇습니다. 태극기에 들어간 네개의 괘입니다.

주역은 이렇게 우리의 생활과 가까이 있었습니다.

사실, 생활의 숨은 고수들이 바로 주역의 고수들입니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주역으로 풀어보는 시간, 어떤가요?

한자에 생소하고 동양고전 공부가 처음이라도

주역을 더듬더듬 읽어가다 보면 '낯설어서 새로운' 생각들이 불려올 것입니다.

강의는 월 1회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64개의 ‘괘사’를 차례대로 봅니다.

시간 : 8월 17일 수요일 저녁 8시~10시

방식 : 온라인 zoom 강의

강사 : 자누리 (유윤희; 파지앤양생실험실 회원)

수강료 : 15,000원 (하나은행. 441-910059-80008 정성미)

정원: 20명

문의: 노라(010-89칠팔-1688)

신청방법 : 댓글로 이름과 연락처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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