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마리샘 밭에 가서 농사를 배워보려고 했으나,

비가 오는 관계로 파지에서 재봉기술팀과 적정기술팀으로 나뉘어 작업을 했습니다.

적정기술팀은 자전거 기어변속 및 관리 등에 관한 기술을 배워보기로 했는데요.

오늘샘이 멋진 접이식 자전거를 가져오셨답니다. 짝짝짝~~~~

먼저 비가 살짝 그쳤길래 밖으로 나가 기어변속을 하며 오르막과 내리막을 달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토토로샘과 유샘이 직접 시범을 보이셨는데요.

토토로샘은 내리막길이 너무 미끄러워 넘어지기도 하셨지만, 처음으로 기어변속을 하며 달리는 신세계를 만나셨어요. 

(너무 빨리 달리셔서 아쉽게도 사진을 못찍었네요. ㅋ~)

어릴 때부터 자전거를 타는 감각이 몸에 배어있는 유샘은 역시 능숙하게 기어변속을 하며 달리시더군요.

야외에서 기어변속 시범을 마친 후, 파지에 와서 기어변속과 자전거 관리에 관한 동영상을 몇 개 함께 보았습니다.

오르막을 달릴 때는 기어를 점점 한단씩 내리고 (4->3->2>1),

내리막일 때는 기어를 한단씩 올리는데(1->2->3->4)

이때 페달은 계속 돌려야 한다는 것을 숙지했습니다.

오늘샘은 기어를 내리면 유산소운동이고, 올리면 근력운동이라고 정리해주셨지요.

그리고 토토로샘처럼 감자기 넘어질 때는 대비하여,

자전거 탈 때는 장갑과 헬멧을 꼭 착용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듯 합니다.

오늘샘의 자전거에서 뒷브레이크 소리가 좀 나기도 하여,

브레이크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샘 자전거는 V브레이크라는 것인데...

브레이크 구조와 기능은 대강 알게 되었는데

왜 소리가 나는 지는 결국 알아내지 못했네요. ㅠㅠ

오늘샘은 다른 정보들도 검색하여 소리를 잡겠다는 의지를 불태우셨는데...과연? ㅎㅎ

아직은 미약하지만 자전거를 타는 기술과 관리 기술을 익혀보는 시간!

전문가에게만 의지하기 보다, 간단한 원리라도 배우고 익혀 스스로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한 첫걸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