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팬데믹, 김종철... 그리고 일리치 (강사:문탁 이희경)

2021년 8월 18일 (수) 오전 10시~12시 30분(비대면 줌 강연)

에코프로젝트 시즌 3는 문탁샘의 일리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문탁네트워크는 일리치로 시작해서 일리치로 이어지고, 일리치로 길을 찾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여기에는 문탁샘의 일리치 사랑이 모두에게 감염된 이유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리치는 아주 날카로운 방식으로 우리의 일상적 삶을 헤집어 놓습니다.

일리치를 읽으면서 나더러 어떻게 살라는 것이냐며 불편함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만큼 일리치에게는 앎과 삶을 연결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팬데믹과 기후위기의 시대, 삶을 바꾸지 않을 수 없는 지금,

우리가 일리치를 또 다시 공부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문탁샘은

“참으로 재밌는 것은 니체 세미나를 하고 문탁에 남는 사람보다 일리치 세미나를 하고 문탁에 남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이다. 니체 세미나를 하면 사람들은 다른 앎을 찾아 나서지만 일리치 세미나를 하면 사람들은 공동체에서 어떤 일을 해야 할지를 고민한다. 물론 위험한 발언이다. 그러나 사실이기도 하다. 문탁에서 니체는 필수과목이 아니지만 일리치는 필수과목이다.”

라고 아주 위험한 발언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폭염으로 뜨거워진 여름 한복판에서 전염병으로 대면접촉도 삼가야 하는 지금,

문탁샘은 어떤 일리치 이야기를 들려주실까요?

일리치이야기 함께 듣고 나누실 분 신청해주세요~~~

일    시 : 8월 18일 오전 10시~12시 30분

방    식 : 강의/질의응답

참가비 : 1만원(카카오뱅크 3333095974218 홍자임)

문   의 : 코스모스(010 2301 5828)

• 2021 에코프로젝트는 마을에서 친구들과 함께 ‘생명을 지속하는 삶’에 대해 연구하고 일상에서 실험하는 기획입니다.
• 에코프로젝트 시즌3에서는 소박하지만 그래서 더욱 풍요로운 삶에 대해 연구하면서 잃어버린 손의 가치를 되살리는 삶의 기예들을 습득해 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