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수, 천수송, 지수사

3번째 시간입니다.

줌으로 하는 세미나, '집에서 애들 놀리고 나는 세비나 들어야지~' 라는 단순한 나의 생각은 빗나갔다.

코로 듣는지 입으로 듣는지, 요구도 많고 셋째는 계속 매달리며 이거 하라 저거 하라...ㅜㅜ

저 계속 잘 따라갈 수 있겠죠?ㅜㅜㅜ 잠시 넋두리를 뒤로 하고..

인디언 샘은 빠른 속도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실은 따라가기 좀 더 어려웠어요)

수괘는 기다림의 괘이다. 효들은 여러 기다림의 모습을 보여 준다. 교외, 모래사장.. 구름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 수괘이니, 군자는 이것을 보고 먹고 마시며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주역은 동물이나 장소 등 여러 사물들에 비유되어 표현되는 것들이 있다. 그러나 현대 감각으로 이해하면 안 되는 것들이다. 건괘에서도 용이 나타나는 밭이나 하늘과 같은 장소의 의미를 한번쯤 생각해보듯이 수괘의 교외, 모래사장의 의미를 한번쯤 생각해보게 된다. 그 시대의 감각으로 이해해보고자 하지만, 실은 배경 지식이 너무 없어 지금으로서는 강의나 책의 도움이 없으면 힘들 것 같다. 그리고 여전히 의미를 찾아내기는 쉽지 않다.

이번 세미나는 괘사나 효사를 암기할 정도로 단순히 많이 읽어보며 세미나를 해보고 싶은 것이 개인적인 욕심이라면 욕심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핑계거리가 생기고 뜻대로 되지가 않는다. 이런 의미의 주역효사는 없을까? ㅎㅎ(갑자기 6월까지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어서 더 바빠졌어요.ㅜㅜ) 그리하여 이번 후기는 복습의 의미로 괘사와 효사를 한번 씩 적어보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수천수> 

수, 유부 광형, 정길, 리섭대천

초구효, 수우교, 리용항, 무구

구이, 수우사, 서유언, 종길.

구삼, 수우니, 치구지.

구사, 수우혈, 출자혈.

구오, 수우주식, 정길.

상육, 입우혈, 유불속지객삼인래, 경지, 종길.

<천수송>

송, 유부, 질, 척, 중길, 종흉, 리견대인, 불리섭대천.

초육, 불영소사, 소유언, 종길.

구이, 불극송, 귀이포, 기읍인삼백호, 무생.

육삼, 식구덕, 정려, 종길. 혹종왕사, 무성.

구사, 불극송, 복즉명, 투, 안정, 길.

구오, 송, 원길.

상구, 혹석지반대, 종조삼치지.

<지수사>

사, 정, 장인, 길, 무구.

초육, 사출이율, 부, 장, 흉.

구이, 재사, 중길, 무구, 왕삼석명.

육삼, 사혹여시, 흉.

육사, 사좌차, 무구.

육오, 전유금, 리집언, 무구. 장자솔사, 제자여시, 정, 흉.

상육, 대군유명, 개국승가, 소인물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