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세미나 후 훌쩍 시간이 흘러 벌써 화요일이네요^^

9회 세미나에서 두꺼운 양을 2주에 걸쳐 읽어낸 우리의 뚝심과 챕터별로 나누어 발제 해준 동학들 덕분에

어렵다 어렵다면서도 또 한번의 세미나가  그럭저럭 지나갔습니다^^

컨디션 난조로  어쩔 수 없이 <마음의 생태학>을 건너뛰고 있는 먼불빛님이 지치지 않도록 돌아가며 

안부 문자 보내기 ~~ 한 번 해 주시고요^^

저는 주말에  <마음의 생태학> 2부를 넘기다 이런 문장에  잠시 멈추었는데요,

"만약 어떤 사람이 자신의 마음속에 깊이 자고 잡고 있는 전제의 변화를 성취하거나 경험한다면, 

변화의 결과가 자신의 전 우주로  뻗어나가는 것을 분명히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런 변화를 우리가  '인식론적' 변화라고 부르는 것은 당연하다. "(521)

세미나 전에 읽을 때는 지나쳤던 문장을 세미나 후 다시 읽으니 알코올 중독자의 전제처럼 혹시 

내 마음에도 뿌리 깊이 자리 잡은 전제들이 있다면, 그 변화의 성취를 어떻게 경험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동시에 베이트슨의 저 희망어린 믿음 '자신의 전 우주의 뻗어나가는 결과' 를  믿고 싶어지기도 했습니다~~

자, 이제 제 4부 -생물학과 진화에서는 또 어떤 전제가 변화의 도정에 있는지 함께 탐구해 봅시다~

메모조는 밤 10시 메모 시간 기억해 주시고요^^ 청소조 청년들~ 아홉시 반까지 문탁 2층에 오시면 됩니다^^

참, 3부 발제한 조원 여러분~~ 후기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