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인문학축제]셋째날, 여우동락,세미나페스티벌
작년 축준위
2017-12-17 20:44
457
문탁의 가장 많은 친구들이 준비하고 참여하는
'세미나 페스티벌' 이야기입니다.
저는 올해는 친구들이 어떤 이야기를 쏟아 낼까 궁금하기도 했지만
작년에 3분짜리 ppt 만들고 덜덜 떨면서 사회를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군요.
맛있는 간식!! 정말 맛있었죠~~
떡가루와 김가루를 흘리지 말라는 안내방송도 있었지요.
친구들이 하나하나 자리를 잡고 앉아 시작을 기다립니다.
드뎌 오영님의 사회로 세미나 페스티벌이 시작되었습니다.
친구들이 오영님이 사회를 잘 못볼까봐 걱정했다는데
오영님! 어쩜 하나도 긴장 안하고 능숙하게 잘 하시던데요~~
첫번째 순서는 더북의 '뉴스룸 문탁 요기조기'
지원과 동은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요.
여름에 있었던 밀양 인문학 캠프 행사부터 나비행진,반올림 방문등
문탁의 외부활동과
월든 화재, 물엿사건등 올해 동안
문탁내부에서 있었던 이런저런 일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일본어팀의
'무(모)한 도전 니혼고, 뚜버기의 히스토리' 가 진행되었습니다.
히라가나도 모르는 뚜버기가 일본어를 술술 읽게되기까지..
감동 스토리였습니다.
누구나 용기를 내고 꾸준히 하다보면 그녀처럼 될 수 있겠죠?
일본어팀은 신입회원을 배려해서 다음 분기에는 사설을 읽는다고 합니다.
세번째 순서는 고전장편팀의
<금병매> '서문경과 여자들' 시간이었습니다.
19금 금병매의 발표를 위해
미성년자를 이동시킨 후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문탁에서는 <금병매>의 내용에 대해
궁금해하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궁금증을 어느정도 풀어 주는 시간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한문강독팀의
'공부를 하지않으면'에서는
어려운 문장을 최예심 샘이 멋지게 풀어주셨습니다.
한문강독팀에서는 신입회원을 위해
특별한 배려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명품 튜터 최예심샘과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꼭 잡으시길~~
다섯번째 순서는 이문서당의 '아니 그게 아니라'였습니다.
지앵, 하늬바람, 여여, 아침바당 님은 차례로 맹자로 분하여
그야말로 명품 연기를 보여주셨습니다.
네~~ 좋습니다~~
여섯번째로 사서카페의
'알아두면 쓸모있고 신기한 논어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논어를 좋아하는 여자, 진달래
논어를 읽은 여자, 지앵
논어를 시작한 여자, 콩땅
논어를 외운 여자, 담쟁이
논어를 쫌 아는 여자, 인디언
님들의 재미있는 논어 이야기 였습니다.
이제 일곱번째, 중국어 연합팀의
'베이징에서 생긴 일'
띠우와 토용의 부러운 중국어 실력도 훌륭하지만
리얼한 지금님의 연기는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다같이 중국어를 한번 배워보는 시간도 좋았습니다.
마지막 순서는 파지사유 매니저들이 꾸민
'공유지에서 생긴 일'
우리의 공유지 파지사유를 소중하게 사용해서
오래도록 파지사유에서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커피는 파지사유 커피를!
간식은 담쟁이 베이커리를!
일어날 때는 깨끗이 정돈을!
22
세미나 페스티벌은
함께 준비하고 함께 참여하는 한편,
우리의 공부를 친구들에게 알리고
친구들의 공부를 들여다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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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땅 | 2017.12.11 | 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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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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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 2017.12.11 | 347 |
이문서당의 공연을 훌륭하게 이끌어주신 '아침바당'님도 계세요. ^^
작성 중에 혹시 날릴까봐 올렸는데~
빠르십니다..
수정했습니다.^^
세미나페스티벌은 정말 제대로 자리 잡은 거 같아요.
각 세미나들의 고군분투가 느껴졌어요.
부~불연, 아니~ 그런 게 아니라~
이문서당 맹자들의 열연도 감사했고요.
특히 일본어팀은... 뭉클하대요.
금병매는 여자 이름인 줄은 알았는데...
헉 여자들! 이름의 조합이었더군요.
마지막 파지사유의 공익광고는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사진 마다 등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