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드맨>에서 백 스테이지는, 매우 인상깊은 공간이었습니다.

그곳은 결코 그 자체로 존재할 수 없는,  그런 점에서 스테이지에 의존하는 보조공간처럼 보이지만, 스테이지를 낳는다는 점에서 스테이지 보다 훨씬 풍부하고 생동감넘치는 또 하나의 스테이지였습니다.

어제 축제 첫날.

올데이 세미나!!  말 그대로 하루 종일, 무려 6명이, 일년 동안 공부했던 글을 발표하고, 또 질문하고 토론하고.........

그러나 너무 빨리, 4시에 끝나버린 첫날의 축제.

모두들 좋아했지만 동시에 허전해했죠.

우리~~~~~~~  이래도 되는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첫날 축제는 4시에 끝난게 아니더군요.

축제는 공식 팜플렛 이면에, 백스테이지에서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이제 첫날 저녁 백스테이지의 분주함을 공개합니다.

도대체 둘째날과 세째날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걸까요?

(앗...청송에서 나홀로 상경한 산이의 모습도 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