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인문학축제] 첫날-<정치와 윤리>

느티나무
2017-12-15 02:37
418

2017인문학 축제!!!

시작 10분전 여기저기 분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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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에 숄을 걸치고 멋을 낸 게마담은 더치커피를 팔고

경전을 외우며 구워서 더 맛있다는 담쟁이의 당근케잌과 사과가 가득담긴 간식상도 차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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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준위 위원장인 여울아의 우렁찬 목소리로 2017년 축제가 시작됩니다.

올해 축제는 여느해와 달리 주제를 정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올 한해 열심히 공부한 것들을 펼쳐보기로 했지요.

그 첫 순서는 <정치와 윤리> 입니다. 고전공방에서는 맹자로 글쓰기 강학원은 스피노자로 발표를 시작합니다.

먼저 고전공방의 토용의 사회로 봄날과 향기의 글을 발표합니다.. 그녀들은 고전공방의 새싹들이랍니다.

봄날이 <정치한다면 요순처럼>, 향기가 <선비들은 무엇으로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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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에게는 정전제의 시행에서 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사람들이 공전의 일을 먼저 한 후 자신의 자신이 일을 나중에 하는 것은 농사짓는 사람들의 도덕적 태도가 갖추어져 있어야 가능하므로 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했다."는 주장에 대해 새털의 질문입니다.

"꼭 교육이 아니어도 사람들은 이미 자신의 것이 확보된 상태에서 굳이 내것을 먼저 하려 애쓰지 않으니 공전을 먼저 농사짓게 하는데 따로 교육이 필요할까"라는 반문에 동의가 되었습니다.

      향기에게는 의義의 합당함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졌습니다.

이 때 지원이의 지원이 다운 질문 "혼기가 찬 남녀가 중매쟁이를 통하지 않고 부모이 허락도 얻지 않고서 담벼락에 구멍을 뚫어 시시덕거리는 것과 같은 행동이 왜 잘못된 것인가요?" 이 처럼 義에 맞는다는 것의 애매함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축제 자료집을 꼼꼼히 읽어보시면 좀 더 풍부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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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이의 사회로 글쓰기 강학원의  히말라야의<세상에 지 맘대로 하는 인간은 없다>  블랙커피의 <기쁨의 공동체, 지성과 우정>의 발표가 이어집니다. 스피노자는 들을 때는 이해가 되는 듯 하다가 돌아서면 다시 헤매게 되는 어려운 사상입니다.

 "인간이 믿고 있는 자유의지라는 것은 애초에 없는 것이며 우리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다만 인과 속에서 필연으로 주어진 것이다.

정념의 원인을 알게 되면 슬픔의 정념을 넘어서게 되고 새로운 인식과 능력을 갖게 된다. "는 내용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문탁 샘의 질문 "자유의지의 반대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은 결정론을 지나 구조주의를 지나 오후 토론시간으로 넘겨졌습니다.

<정치와 윤리>의 토론이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가 됩니다.

잔치에 손님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 노심초사하던 축준위 위원장 여울아의 걱정은 역시 기우였습니다.

추운 날씨였음에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오랫만에 문탁의 강의실이 가득 찼습니다.

  (사진이 용량초과인지 더이상 첨부가 되지 않아 아쉽지만 올릴 수가 없네요.)

이렇게 2017년 축제의 첫날이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댓글 2
  • 2017-12-15 08:55

    사진을 저한테 보내주세요.

  • 2017-12-16 07:17

    개인들이 어떻게 공동체를 만드냐가 아니라 공동체 속에서 개인은 어떻게 참다운 개인이 되냐, 이런 문제가 화두인거지요? 

    네 분의 발표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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