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파지사유 창문너머로 축준위들이 한꺼번에 걸어오는게 보이길래 뭔일이지? 했더니

축준위회의를 하더군요

그날 파지사유 방이 만원이어서 길위팀은 문탁으로 올라가야 했습니다.

속으로 매일 오늘만 같아라 했습니다^^

저도 회의를 하고 나왔더니 이번에는 축준위 모드가 바뀌어 있습니다.

아, 낼모레가 축제군요~ 축제가 다되었음을 알려주는 풍경입니다. 축제자료집 교정!!

자료집에 실릴 원고가 모두 걷혀서 뿔옹이 편집하고 축준위들이 1차 교정을 봅니다.

가려진 사람들이 있어서 다른 각도에서 한 컷 더~

판형을 작은 사이즈로 바꿀까 말까로 시끄러웠었는데 어떻게 결론났나요?

작년에 축준위여서 똑같이 토요일 오후에 교정보던게 생각납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고

또 그날 동동 연극이 있어서 일부는 거길 가야하니 특히 여울아 미안해 하던 것도 생각납니다.ㅎㅎ

그러고 보니 몇년간 축제자료집 담당하다가 올해 처음 손털었네요 .

2010, 2011년에는 우록쌤이 편집하셨고 모두 모여서 교정보았어요.  

그래서 2012년에 제가 축준위여서 편집을 하겠다고 했더니 문탁쌤, 교정안봐도 되냐고 감격해하셨어요.

그 다음해 축준위원이던 게으르니와 진달래가  조심스럽게 다가와 편집해줄수 없냐고 부탁해서 그러마 했지요.

두번을 하면 그 다음에는 묻지 않고 고정입니다. 하하하 

작년 뿔옹의 재능을 눈치챈 저는 슬그머니 올해는 뿔옹이 해달라고..뿔옹, 기꺼이 하지요..

올해도 뿔옹이 편집을 맡았습니다. 두번이네요~ 고정입니다.^^

작년까지는 제가 교정에는 참여했었는데, 올해는 완전 손털어서..자료집 보면 기분이 어떻게 다를지 궁금합니다.

축제자료집 많은 손길들이 거기 담겨있습니다.

글 하나하나에 한숨과 지새운 밤들이 들어있고, 편집하는 뿔옹, 교정보는 축준위들의 주말이 들어 있습니다.

아마 일요일도 아침 10시에 모여 2차 교정을 보고 뿔옹은 최종 수정까지 힘을 쓷았을겁니다.

자료집 꼼꼼하게 읽어보아야겠습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축준위 고맙습니다. 특히 뿔옹,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