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모를 땋으며 필사>

아낫
2022-05-14 23:29
191

손글씨 어색하지만 써봤습니다. 

"딸기가 딸기 자신에게만 속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선택할 수 있다"

댓글 3
  • 2022-05-15 02:36

  • 2022-05-15 18:31

    딸기 이야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 2022-05-15 22:25

    '선물이 발치에 한가득 뿌려져 있는 세상'이라는 나의 세계관을 처음 빚어낸 것은 딸기였다. 선물은 나의 행위를 통해서가 아니라 공짜로 온다. 내가 손짓하지 않았는데도 내게로 온다. 선물은 보상이 아니다. 우리는 선물을 제 힘으로 얻을 수 없으며 자신의 것이라고 부를 수 없다. 선물을 받을 자격조차 없다. 그런데도 선물은 내게 찾아온다. 우리가 할 일은 눈을 뜨고 그 자리에 있는 것뿐이다. 선물은 겸손과 신비의 영역에서, 우연한 선행으로서 존재한다. 우리는 선물이 어디서 오는지 알지 못한다. 45-4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948
세계 끝의 버섯 -1차 메모 (4)
낮달 | 2023.11.03 | 조회 196
낮달 2023.11.03 196
947
<인디오의 변덕스러운 혼> 3차시 후기
뚜버기 | 2023.11.02 | 조회 118
뚜버기 2023.11.02 118
946
<인디오의 변덕스러운 혼> 3차시 메모 (5)
띠우 | 2023.10.27 | 조회 168
띠우 2023.10.27 168
945
시즌3 <루쉰, 혁명의 문학> 에세이에 초대합니다 (7)
반장 | 2023.10.26 | 조회 296
반장 2023.10.26 296
944
인디오의 변덕스런 혼 두 번째 시간 후기
달팽이 | 2023.10.26 | 조회 124
달팽이 2023.10.26 124
943
루쉰읽기, 들풀 후반부 후기 (11)
봉옥이 | 2023.10.21 | 조회 244
봉옥이 2023.10.21 244
942
<인디오의 변덕스러운 혼> 2회차 질문들 (5)
작은물방울 | 2023.10.20 | 조회 181
작은물방울 2023.10.20 181
941
에코2 <인디오의 변덕스러운 혼> 1회차 후기
작은물방울 | 2023.10.19 | 조회 74
작은물방울 2023.10.19 74
940
[부분적 연결들] 마지막 후기-연결되는 부분들 (2)
관리쟈 | 2023.10.16 | 조회 104
관리쟈 2023.10.16 104
939
시즌3 <루쉰, 혁명의 문학> 8회차 공지입니다 (5)
노라 | 2023.10.15 | 조회 258
노라 2023.10.15 258
938
<인디오의 변덕스러운 혼> 1회차 메모와 발제 (8)
토토로 | 2023.10.12 | 조회 158
토토로 2023.10.12 158
937
시즌3 <루쉰, 혁명의 문학> 7회차 후기 (1)
| 2023.10.11 | 조회 238
2023.10.11 238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