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반기 과학세미나 에세이_호수
호수
2019-06-21 09:16
474
에세이 올립니다.
제목을 너무 거창하게 달아서 따로 포스팅하기가 쑥스러웠지만.. 제목에 제목을 안 쓰는 것으로 ㅎㅎ
처음에 갈피를 못 잡고 해맸는데, 지금 샘의 따뜻한 격려에 새롭게 시작해서 완성할 수 있었어요.
지난 기억을 촘촘히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글쓰기에 편해지고 싶어서 두 달간 숭례문학당이라는 곳을 드나들며 2시간 동안 무조건 한 편 쓰는 걸 해봤었는데
쓰기는 뭐 그런대로 그럴 듯하게 써지는데 항상 내 글이 아닌 듯한 기분이 있었어요.
아쉬운 점이 많지만 이번에는 그래도 전보다 제 말에 좀 더 가까운 글이 된 것 같아요.
에세이 리뷰와 발표 과정도 참 즐거웠습니다. 무담님 에세이 리뷰 때 제가 넘 웃어서...
무담님 개성이 드러나면서 메시지도 좋고.. 평소 무담님 특유의 이 뭔가 싶은 농담의 정수가 담긴 거 같아
갑자기 빵 터지는 웃음을 감당하지 못해 힘들었어요. ㅎㅎ
많이 웃어서 저는 행복한데, 많이 당황스러우셨죠?...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요.
그리고 발표 자리에 함께해준 최현민 님도 관심 갖고 귀 기울여주셔서 감사해요.
문과가 저밖에 없는 집단은 첫 경험...ㅎㅎ 다행히 학부 때 전공과 연결이 되어서 덜 헤맨 것 같습니다.
겁없이 세미나를 두 개나 신청해서 들으면서 헉헉 거리긴 했는데,
과학세미나 덕분에 과학책을 끝까지 읽어보고.. 밥을 같이 먹고, 밥 짓는 거 거들기도 해보고.. 여러 모로 즐겁습니다.
다른 데 벌여놓은 일들도 많아 하반기에 꾸준히 참석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지만
과학 쪽 공부는 계속 하고 싶어요.
아, 그리고 과학 세미나 뒤풀이 자리 넘 좋습니다. ㅎㅎ
그럼 다들 휴식 잘 취하시길 바라고요, 7월에 시작되면 일단 첫 책은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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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샘 ^^
저도 즐거웠습니다. 호수샘께서 좀더 크게, 그리고 자주 ㅋㅋㅋㅋ 웃으셔서 묻혔습니다만 ㅋㅋㅋ
첫 시간에 많이 자신 없어 하시더니 최종 시간엔 너무 멋진 에세이를 써오셔서 다들 감동했었습니당~ ^^
다음 세메나에서도 꼭 뵙기를 바래요.
무심코 지나간 글을 읽다가 이 에세이 읽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