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기신론 입문> 1회차 후기
윤슬
2021-10-19 22:06
415
<공과 선> 시즌3은 『대승기신론 입문』으로 시작했다.
이번 시간에는 대승기신론을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부처님 말씀과 중요한 교리를 읽었다. 마음과 연결하여 연기법, 행과 법, 연기와 열반, 분별과 무분별지, 공과 불공, 일체유심조, 제8식과 제7식 등의 개념들을 정리했다. 단어만 익숙할 뿐 여전히 그 본래 의미는 잘 와닿지 않는다. 많은 반복과 충격(?)이 필요할 거 같다.
그렇지만 제8식부분은 세미나를 하고 책을 읽으면서 조금 정리가 되는 듯하다.
불교에서는 마음을 8가지로 분류한다. 안의비설신를 전오식, 의를 제6식, 제7식은 나에 대한 집착인 자기집착식, 제8식은 업을 저장하는 저장식이다. 수행을 통해 제7식이 나, 나의 것이라는 집착을 내려놓으면 8식의 모든 식은 지혜와 함께 청정한 식으로 전환된다. 자기중심적으로 분별하는 식을 바꾸어 지혜를 얻는 전식득지(轉識得智)가 되는 것이다.
나, 나의 것이라는 집착을 어떻게 내려놓을까?
대승기신론에서 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래본다.
분별과 집착에 메여있는 나의 마음이 제발 흔들릴 수 있기를......
이번 시즌부터 데자와님과 미르님이 함께 하신다. 한 번의 세미나로 충분히 두 분의 상당한 불교에 대한 내공이 느껴졌다. 훨씬 풍성하고 깊은 세미나가 될 거 같다.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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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내공은요 무슨...불법은 알면 알수록 입을 다물지요.
아무것도 모르니 주절주절 합니다 ㅋㅋ
제가 가끔 재미로 무례한 발언이나 도발적인 말들을 많이 하는데요.
아직 어려서 놀고 싶어서 저러는구나~ 하고 귀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가 말장난으로..
엄밀히 말하면 나, 나의것이라는 집착은 어떻게라는 방법으로 내려놓는것이 아닙니다.
진실을 알게되면 자연스럽게 집착이 내려놔지는거죠.
여러분같이 훌륭하신 분들과 같이 놀다보면 자연스럽게 내려놔집니다!
그것이 훈습~
고로 좀더 빨리 많이 내려놓고 싶으면 문탁보다 더 법에 가까운 사람들과 많이 지내면 되겠죠?
함께 놀게되어 영광입니다! ^^
미르쌤이 귀여운 나이는 아니신 듯~~~! ㅎㅎ
3부의 본격적인 논의를 보다가,
체할것 같아서 또 딴짓을 하다가 이제야 후기를 봅니다!
음...내 안에 불성이 있다니~
윤슬님 우리 믿고 같이 가봅시다요!^^
첫시간은 반가운 얼굴 보는 즐거움으로 지나갔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대승기신론으로 들어가자니. 문턱이 꽤 높네요!
천천히 잘 넘어가봅시다~
돌이켜보면 처음부터 진입이 쉬웠던 공부는 여태 없었네요.
쉬운면 또 뭐하러 같이 모여서 공부할까 싶구요.
질끈! 마음 잡아 매고.
천천히 같이 가보아요~~~~~
그동안 세미나에서 요요샘이 제8식과 제7식을 몇번이고 몇번이고 말씀하셨었는데
이제야 쬐금 알 것 같으니...
참으로 못 알아 듣는 저에게 놀랍니다. ㅎ
새 멤버 두 분 반갑습니다. 윤슬샘 말씀대로 불교에 대한 내공이 느껴지는데,
공부를 몇 년 해도 저는 왜 항상 새로 시작하는 느낌인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