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차세미나] 첫시간 후기
둥글레
2022-03-08 16:10
197
오늘 약차 세미나 첫시간이었습니다.
총 8명 중 7명이 모여서 세미나를 시작했습니다.
한 분은 다른 선약이 있어서 다음 주부터 합류하시기로 했구요.
고무적인 건 8명 중 5분이 새로운 멤버라는 겁니다. ^^
게다가 오늘 새로 오신 네 분이 모두 80년대 초반생이라는 거!!!
드디어 파지사유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나요~~~
자기소개로 세미나를 열었는데요,
힐링님, 주연님, 데자와님은 동네 분들이셨구요 정화님은 과천에서 오십니다.
힐링님은 저를 능가하는 오지라퍼셨구 극강의 붙임성을 발휘하셨는데 셈나 후에 자작나무님과 너무도 자연스럽게 얘기를 해서 다들 서로 아는 사인 줄 아셨다네요. ㅋㅋ
주연님은 약사님이시라고 해서 제가 마구 친한척 했습니다.
일리치약국에서 가끔 일하시라고 했는데 … 너무 흑심을… ^^
데자와님은 영성 셈나도 하시고 책처방 셈나에서도 뵈서 익숙했습니다.
정화님은 감이당에서 사주명리를 공부하셨고 도담샘과 동의보감도 공부하셨다고 합니다!
황제내경 셈나도 신청하셨으니 일리치약국의 인문의역학팀에 뫼셔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블랙님은 올해 허브 농사를 짓고 싶어서 약차셈나에 참여하셨구
도라지샘은 사실 제가 오랫동안 징징거리고 꼬셔서 ㅋ
차뿐 아니라 음식에도 일가견이 있으시니 약차셈나를 이끌어가실 거라고 믿구요~~
첫 번째 책은 로잘리 드 라 포레의 <<허브 상식사전>>입니다. 1장 허브와 향신료의 기초는 그야말로 허벌리즘에 대한 개괄이었습니다.
허벌리즘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는 이반 일리치의 <<병원이 병을 만든다>>에서 말했던 내용과도 일치했습니다. 미국의학협회가 1900년대초 독단적으로 ‘과학’과 ‘돌팔이’를 구분지으면서 허벌리즘과 자연주의 의학이 뒤로 밀려난 지점이나 1930년대 항생제의 발명으로 과학주의가 삶 속으로 깊이 들어오게 되는 지점 등입니다.
허브의 효능은 소화촉진, 풍부한 항산화물질, 신경계 조절, 항균 기능, 면역력 강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허브의 선택은 본질적으로 에너지학에 따릅니다. ‘차다/뜨겁다’, ‘건조하다/습하다’의 상호보완적인 네 가지 성질은 인체, 허브, 질병 각각의 에너지학을 고려해야 합니다. 허브의 맛으로도 에너지학을 이해할 수 있는데 매운맛, 짠맛, 신맛, 쓴맛, 단맛은 한의학 辛, 鹹, 酸, 苦, 甘 오미와 연결됩니다.
저자는 자기를 먼저 알아야 허브를 사용할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허브는 나를 아는 데서 시작된다” 저는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그녀는 원 솔루션은 없다! 이 병에는 어떤 허브가 좋을까? 보다는 자기 자신을 먼저 고찰하라고 조언합니다. 세미나 원들도 다들 이 부분에 공감을 하시더만요.
셈나 끝나고 다같이 약차세미나에서 무엇을 얻어갈지 허브 타로도 뽑아봤습니다.
전 14번 템퍼런스 카드를 뽑았구 허브는 동백이었어요.
익숙한 것에서 새로운 마법을 창조하라는 조언이었습니다.
딱이죠!
약차 셈나를 통해 각자 성장하시길 기원하면서 후기는 이만 총총총…
** 다음 주 범위는 13. 라벤다(142쪽)까지구요 도라지샘, 데자와샘이 메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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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시작을 응원합니다~~~
약차셈나팀의 활기가 느껴지네요! 과즙미 뿜뿜입니당~
다들 전문가들이셔서... 저도 전문 분야를 하나 만들어서 참석해야 하나 뭐 그런 생각을 했어요^^
허벌나게 열심히 따라가기 전문가 . 허벌리스트입니다.
허벌리스트하면 허벌라이프의 다이어트 쉐이크가 생각나는 초보지만 잘 따라가 보겠습니다.
허벌리스트의 새로운 정의네요! ㅋㅋㅋㅋㅋ
이렇게 정성스러운 후기를 보게될 줄 몰랐습니다!!
아주아주 오랜만에 세미나를 다시 시작했는데 책도 엉뚱한 책을 가져가고 필통도 안들고 나타났습니다 ㅠ.ㅠ
오랜만에 리프레쉬 되는 기분을 느끼며 왔습니다!!
감사한 시간이였습니다
인문약방 책을 선물받아 읽은게 뭉클뭉클해요 베스터셀러감입니다!!!널리널리 알릴깨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