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하는 생활에코입니다!!!

오늘은 물살이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물살이라는 말을 몰랐는데 대체어로 물살이 사용을 권장하는 운동이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사실 저는... 동물 중에서 거북이를 정말 좋아합니다 ㅎㅎ
고은이가 여행가서 목공예로 만든 거북이 인형을 사와줄 정도로요...ㅋ
그래서 공지를 보자마자 거북이를 그리러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전날이 되니까 갑자기 헷갈리는 거 있죠. 물살이는 물고기의 대체어인데 거북이도 물살이라고 할 수 있을까? 긴가민가하긴 했지만 간단하게 얘기를 나누면서 물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들을 의미하는 말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완성한 저의 물살이 거북이 ㅎㅎ 고요한 눈으로 헤엄치는 거북이를 잘 표현한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제가 뒤에 일정이 있어서... 조금 먼저 나오긴 했는데 다른 사진으로 전해받은 다른 분들 그림들도 너무 좋더라구요!!!

윤경님은 키우고 있는 물살이 친구를 그렸습니다. 저는 이 입이 뽀인트라고 생각해요 ㅋㅋ 귀엽고 웃기지 않나요??  그리고 굉장히 화려한 무늬와 은은하고 잔잔한 매력이 있는 두 마리를 그린 걸 보면 굉장히 여러 무늬를 가진 친구인가봐요

계속 친구...라고 하는 이유는 ... 이름이 기억이 안나가지고 ...ㅎㅎ... 마지막에 발표시간까지 있었으면 괜찮았을텐데 귀기울여 못들었네요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생활에코 메니저(?)이자 열혈 참여자인 토토로쌤! 매번 자신없어 하시면서도 열심히 그림을 그리십니다 ㅋㅋㅋ 이번에는 참님의 그림을 참고해서 그림을 그리셨어요. 아래의 깜찍한 니모가 보이시나요!! 귀엽ㅋㅋㅋ 

토토로쌤은 코로나 후유증으로 컨디션이 안좋으셨는데도 열심히 그림을 그려주셨어요.  푹 쉬고 다음엔 좋은 컨디션으로 만나용 ㅎ

제 색연필화 스승님(?)인 메리포핀스쌤 ㅎㅎ 저 섬세한 음영이 보이시나요?! 조그많고 반짝이는 눈도 그렇고.... 이 물살이의 정체는 투구게입니다!! 도대체 투구게는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있는건지 신기해요... 누가봐도 공룡이잖아요...? ㅋㅋㅋㅋ

투구게의 피가 약제실험에 쓰이느라 멸종위기에 처했다고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포핀스쌤 덕분 동물실험에 대한 문제를 다시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참님이 그린 물살이도 입이 뽀인트랍니다. 앵무새의 부리를 닮았다고 앵무고기(패럿피쉬)라고 불린다고 하죠. 비늘 무늬도 앵무새처럼 굉장히 화려한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런데 물살이 그리기를 하면서 이 이름을 보니 굉장히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앵무-고기라니?? 진짜 이 생명에 대한 이름이 아니라 어디선가 다 빌려온듯한 느낌이 드는 .... 이상한 느낌이 ... ... @.@ ... 오늘 생활에코 주제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물살이 친구인 것 같습니다. 

둥글레쌤은 고등어를 그렸습니다!! 그냥 등이 푸르다고만 알고있던 고등어가 이렇게 섬세한 부분이 많았을 줄이야... 노랗기도 하고 푸르기도 하고 많은 지느러미들도 있었네요!! 어딘가에 걸렸을 것 같은 일러스트의 느낌으로 완성된 고등어입니다 ㅎㅎㅎ

이렇게 완성된 생활에코의 작품들!!! 파지사유에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먼저 나왔지만 남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못한게 좀 아쉽네요

참님께서 이렇게 계속 생활에코를 해주셔서 그림을 그리며 여러 에코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게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림에 대한 부담감과 눈치를 내려놓고! 시간 내서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너무 소중합니다^^

여러분들도 다음 생활에코가 열리면 얼른!! 신청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