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CDP 영화인문학 시즌1 <영화의 시대>

현대 영화 앞에서 우리는 사유의 도약에 직면한다. 통일된 세계의 중심에 자리 잡은 인간이라는 오래된 믿음은 위기에 처한다. 세계는 처음부터 불규칙적으로 분열되어 있었고, 우리가 믿는 세계는 우연한 압력에 의해 일시적으로 존재할 뿐이다. 오직 영화만이 그 차이의 세계를 온전하게 보여 준다. 영화의 형식은 그런 분열을 닮아 있고, 그 내용은 점점 더 강력한 방식으로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는 현실보다 더한 현실이다.

<질 들뢰즈, 시네마> 중에서

영화가 만들어내는 차이의 세계, 

사람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긴 시간동안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특이한 경험입니다.

같은 영화를 앞에 두고도 서로가 너무나 다른 해석이 가능하지요.

그러나 어찌 보면 모두가 똑같은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환상입니다.

서로의 다름을 이야기하는 것에서 시작해 삶에 대한 깊은 사유로 나아가는 시간!

어느덧 3년차로 접어드는 영화인문학, 올해도 시작합니다.

영화를 통해 삶을 바라보며 우정을 나누고 싶은 사람? 다시 또 모여볼까요^^

- CDP 영화인문학 시즌1 프로그램 -

- 텍스트 : <영화이야기> 외르크 베레마이어 지음/한영란 옮김/ 혜원

뤼미에르 형제에 의해 파리의 작은 카페에서 시작된 영화가 무성영화 시대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빛나는 감독들과 배우들의 이야기를 따라가 봅니다.

※ 올해 영화인문학은 2개의 시즌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시즌1 영화의 시대(4월 시작)>

<시즌2 시대의 영화(9월 예정>

기간 : 2022년 4월 15일 ~ 6월 17일(총10주), 매주 금요일 8시 30분

장소 : 에코n양생실험실 파지사유(주소: 수지구 동천동 874-6)

정원 및 비용 : 시즌별 15명/ 20만원(10주) (입금 순서대로 선착순 마감합니다)

튜터 : 청+띠

문의 : 청량리(010-2665-3057), 띠우(010-7512-8161)

신청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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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번호 : 카카오뱅크 3333-15-0084680(진성일)

※ 문탁네트워크는 영리를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회비는 공동체 유지 및 활동으로 사용됩니다. 이런 이유로 회비는 세미나가 시작되면 반환되지 않습니다. 신청하실 때 충분히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