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치약국책처방] -고미숙 <몸에서자연으로마음에서우주로> 3회차 공지

문탁
2022-02-24 08:42
159

네, 우리는 두번에 걸친 세미나를 통해 고미숙샘의 책을 함께 읽었습니다

첫번째 세미나는 약간 탐색전이었던 것 같고

지난번 두번째 세미나는 각자 꽂힌?! 구절, 혹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드디어 세번째 세미나 시간이 돌아왔네요.

세번째 세미나는 두 분 패널의 상호 질의응답으로 시작합니다.

 

 

 

먼저, 영성세미나를 하고 계시는 요요샘이 마을약사 둥글레님께 <동의보감>에 대해서 던지는 질문

 

 

 

 1. 통즉불통, 즉 통하면 아프지 않다고 한다. 병의 원인은 정기신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아프지 않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결국 양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혹은 양생은 무엇을 지향하는가? (그렇다면 불교는 몸의 고통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는가, 라는 질문을 할 수 있다. 결국 고통이란 무엇인가, 고통은 어떻게 해결되는가라는 대주제를 둘러싼 이야기를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2. 그동안 임상의 경험으로 볼 때 사주와 음양오행이 실제로 처방에서 도움이 되는가요?

 

 

다음은 마을약사 둥글레님이 <숫타니파타>에 대해 요요님께 던지는 질문

 

 

1. 붓다는 윤회, 환생에 대해 어떻게 말했는가?(사실 어려운 문제이고 사후 윤회나 티벳불교의 환생 주장에 대해 나는 거리를 두는 편이다. 그렇지만 책에서 이 부분이 제법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어서 그냥 넘어갈 수는 없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2.불교에서 몸(의 수행)과 마음의 관계를 알고 싶다. 예컨대 요가도 수행법으로서 적극적으로 몸을 활용한다. 또 ‘감관을 수호하라’라는 말은 육체에서 시작한다.

 

3. 불교의 연기법은 결국 우주론을 포함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마음을 내면 온 우주와 연결된다는 것, 그게 연기법의 핵심입니다.”(302) ‘마음에서 우주로’를 어떻게 이해하셨는지요?

 

 

오늘 세미나는 먼저 두분의 상호 질의응답을 먼저 듣고

다음, 우리도 막 끼어들어서 전방위적으로 서로 질문하고 토론하겠습니다.

마지막 세미나, 기대됩니다. 모두 이따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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