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감정> 사랑은 왜 아픈가 2회 세미나 공지

감정반장
2022-03-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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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왜 아픈가> 1회 세미나에  1부만 여섯 장의 요약을 들고 간 저는

세미나 시작전부터 전전긍긍했는데요^^;

다행히 학인 여러분들이 너그럽게 양해 해줘서

1부 '사랑의 일대 전환:결혼시장의 형성'에 대해 그 맥락을 한 번 더 따라가 볼 수 있었네요.

2부 '낭만적 선택의 새로운 아키텍처'에서는 지연님과 언희님의

메모로 그 새로운 변화가 심화된 현재의 사랑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들까지 살펴 보았습니다.

세미나 후에는 함께 싸온 도시락을 먹으며  세미나의 흥분을 이어 서로 '직관 자랑대회'를 했는데~

도시락 사진이라도 남겼으면, 그 자랑의 여운이 좀 남았을 텐데~~ 아쉽네요 ㅋ

 

이번 책 1부, 2부의 제목을 살피다 보니 일대 전환, 새로운 등의 표현이 새삼 눈에 들어 옵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3부 인정받고 싶은 욕구 /4부 사랑, 이성, 아이러니

라는 제목에서 이러한 변화가 감정에서는 어떤 작용원리를 장착했으며, 그 결과

19세기에 객관화에서 현대에 지극히 주관화된 감정의 희비곡선은 어떤 양상을 띠고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에바 일루즈는 도입에서 이렇게 밝히면서 시작하고 있네요.

 

"나는 현대 후기의 조건아래서 오늘날 에로스라는 문제가 상대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개인의 열망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임을 보여주고자 한다. 물론 인식론적 차원의 문제를 에로스의 문제로 바꿔서 볼 때 온갖 아포리아로 얽힌 현대의 자아를 풀어내는 일이 간단치는 않음을 명심해야 한다."(217)

 

이번 범위도 만만치 않게 얽힌 맥락을 예고 하는 듯 하군요^^

 

이번 주 세미나 메모는 스르륵, 정의와 미소, 나래 이고요

청소는 김언희, 김지연 입니다~~

토요일 세미나에서 뵈요^^

댓글 6
  • 2022-03-21 17:47

    나래님이 오려준 러브코칭 동영상 보며 아주 실용적이란 생각과 과연 실용적일까? 이 둘 생각을 오갔습니다. 무엇보다 강사님 말빨과 연기력이 짱이더군요^^

  • 2022-03-21 17:51

    저는 샘들의 결혼 이야기에 정말로 진심으로 배꼽이 빠지는 줄 알았어요 ㅎㅎ 다음주도 기대됩니다~ ^^

  • 2022-03-21 18:15

    직관자랑대회ㅋㅋㅋ 독서 발제문 토론 포트락파티 앤 토크까지 정말 즐거웠어요~사진 다음엔 저도 챙겨 찍을게요! 차리고 먹느랴 바빴음 ㅎㅎ이번주 토요일도 기다리며 설레며 공부하고 발제문 써보렵니다~^^v

  • 2022-03-25 20:16

    3장 올려요

  • 2022-03-26 07:05

    3장 발제문입니다. 왜 삭제됐지. 다시 올려요.

  • 2022-03-26 08:23

    4장 메모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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