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읽기> 후기-'1984' 2번쨰, "사랑과 세대간 차이"

현빈
2020-11-15 16:21
294

이번 파트는 1984의 가장 스릴넘치는 파트였다. 공포와 두려움만이 지배하는 세상 속에서 피어난 사랑이야기가 이번 파트의 첫 이야기이다. 

첫파트에서 그린 암울하고 공포오 가득한 세상에서 자신이 사상경찰이라 생각한 여인과 빠지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 그와 여인 사이에서 이런 세계있기 이전 시대를 살았는지 아님 살지 못했는지에 따라 오는 생각의 차이.

젊은 줄리아와 그에비해 나이가 있는 윈스턴은 서로 바라보는 이상이 달랐다. 줄리아는 사회에 대한 일탈로도 충분하다 이야기 했고, 윈스턴은 그것에 대해 허리 아래만 혁명가라고 이야기한다. 

 

줄리아와 윈스턴의 대화에서 이런 말도 나온다. 

'보트에 타고 있던 그 피난민 부인도 총알을 막는 데 종이 한 장 만큼릐 효과도 없음에도 어린 아들을 감싸 안았다.' 이말에서 이 세계속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이런 어머니의 사랑같은 것이 아니였을까 싶다. 

 

 

 

댓글 1
  • 2020-11-16 22:36

    윈스턴과 줄리아가 빅브라더에게 저항하는 태도의 차이가 세대의 차이? 일까?
    현빈은 어떻게 느끼는 것인지.....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네~

    마지막 인용문장은 나에게도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 구절이야~
    종이만도 못한 감싸안음이 사실은 가장 인간으로 살 수 있는 가장 큰 힘인지 않을까.....

    다음에는 오타 한번 점검하고 후기를 올려보길!! 권해본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63
'공상과학' 대신 'SF' 클래식 세미나가 다음 주부터 시작됩니다!
명식 | 2023.03.01 | 조회 225
명식 2023.03.01 225
62
[2023 고전SF 세미나 / zoom] '공상과학' 대신 'SF' 클래식 (16)
명식 | 2022.12.09 | 조회 1817
명식 2022.12.09 1817
61
[낭독철학시즌3]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읽기(ZOOM) (6)
낭독철학 | 2022.08.13 | 조회 1012
낭독철학 2022.08.13 1012
60
낭독 철학 시즌2 <국가> 8회차 후기 (1)
보리 | 2022.07.27 | 조회 309
보리 2022.07.27 309
59
낭독 철학 <국가> 7회차 후기 (6)
문순영 | 2022.07.24 | 조회 355
문순영 2022.07.24 355
58
낭송철학 시즌2 <국가> 6회차 후기 (2)
도라지 | 2022.07.15 | 조회 355
도라지 2022.07.15 355
57
낭송철학 시즌2 <국가> 6회차 후기 (3)
토토로 | 2022.07.13 | 조회 353
토토로 2022.07.13 353
56
낭독철학 시즌2 <국가> 5번째 시간 후기 (1)
민원기 | 2022.07.11 | 조회 322
민원기 2022.07.11 322
55
낭독철학 시즌2<국가> 네번째 시간 후기 (6)
스르륵 | 2022.06.30 | 조회 332
스르륵 2022.06.30 332
54
낭독철할 시즌 2-<국가> 세 번째 시간 후기 (2)
시작 | 2022.06.28 | 조회 258
시작 2022.06.28 258
53
낭독철할 시즌 2-<국가> 후기-불의의 극치 (3)
느티나무 | 2022.06.21 | 조회 229
느티나무 2022.06.21 229
52
낭독철학 시즌2 첫번째 후기 (6)
새봄 | 2022.06.08 | 조회 285
새봄 2022.06.08 285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