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영교수의 물리학 강의- 마지막 발제 및 질문들 모아모아~

여울아
2022-02-27 20:53
270

내일 최무영교수의 물리학 강의 마지막 시간이네요. 

단번에 물리학 전반을 훓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처음엔 양자역학만 관심 있었는데(이외 진화 및 생명현상/ 뇌과학),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나

카오스이론을 비롯한 최신이론,

계산하지 않고 배우는 수학,

서양과학사를 비롯한 동양과학사 등등 공부하고 싶은 게 많아졌습니다. 

이 책을 마무리하면서 각자 과학세미나의 공부를 어떻게 정리할 지

앞으로 어떤 과학공부에 구미가 당기는지 등등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당~

**김상욱의 양자공부를 읽는 분은 3월 2주차까지 함께합니다~

 

 

댓글 12
  • 2022-02-28 00:49

    24장, 25장 올립니다~

    • 2022-02-28 17:21

      잘 읽었어요. 단어 해석이 있어 좋구요. 복잡계 이해에 도움이 되네요.~

    • 2022-02-28 17:35

      곰곰님 질문 마지막 부분에서 복잡계의 응용성을 묻는 건지 카오스이론의 응용성을 묻는 건지 헷갈리네요. 

      맥락상으로는 카오스이론인 것도 같은데, 이미 스스로 실효성의 문제 때문에 네트워크 이론으로 확장된 것 아니냐 하셨고.

      복잡계의 응용성을 묻는 거라면.. 책에 너무도 많은 예시가 나와서... 암튼 뭘 묻는지요?

  • 2022-02-28 11:56
    1. 질서와 무질서의 사이를 왜 고비성이라 부르는가?
    2. 681P 사회현상의 개별적 사실을 구체적으로 예측하려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 해석이 가능한가 연구한다.
      ...인데 왜 연구하는가?

    • 2022-02-28 17:49

      고비성.. 우리말사전에는 없는 말. 추정은 고비를 넘다 할 때 그 고비. 영어로는 critical 어쩌구일테고. 보통 임계치라고 하죠. 

      심리학에서 critical period(결정적 시기)는 오리가 태어나서 처음 만난 사람? 동물?을 엄마라고 각인하는 기간을 의미해요. 이때 시기에 만난 사람이든 동물이든 엄마라고 알고 계속 쫓아다니는 걸 실험에서 보여주죠. 그만큼 각인에 중요한 시기. 

       

      여기서 질서와 무질서 사이를 고비성이라고 부를 때는 고비성=>변이성=>상관성 이라고 보면 어떨까 읽으면서 생각했어요. 

      질서와 무질서 사이는 변이성이 크고, 상관관계가 크다고요. 

  • 2022-02-28 15:20

    '복잡하다 '는 바꿔 말하면 변이성이 크다는 거지요.

    변이성이 크다는 것은 변화가 많다는 얘기가 되는 것인데 ... 그렇다면 복잡계의 '복잡성'이란

    복잡하긴 한데 고비성, 즉 임계성을 갖는 복잡함이다  뭐 그런 얘기가 되는 거 같군요.

    복잡계란 복잡성이 떠오르는 뭇알갱이계라 할 수 있다 라고 했습니다. (621p)

    여기에서 떠오르게(창발) 하는 계기라고 해야할까요,  아님 원인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런게 있는 걸까요?

    복잡계를 이해하려다 카오스로 미끄러지는 느낌입니다. 

    • 2022-02-28 18:03

      걷는이님도 변이성을 얘기하고 계시군요. 

      저자가 복잡계의 특이성을 협동과 떠오름이라고 했으니 

      창발은 복잡계의 전제조건이 아닐까요.. 원인이나 계기가 아니라. 

      그렇다면 협동으로 인한 떠오름이 나타나지 않으면 복잡계가 아닌 셈이되는 건가요? 

      얘길 해봐야 겠네요. 

  • 2022-02-28 17:45

    복잡계는 아직 연구중이라 그런지 카오스보다 더 개념 잡기가 어렵네요. 근데 자연현상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인걸 보면 무척 중요한 물리현상 같기도 해요. 저는 너무 모르니 질문도 잘 떠오르지 않고 인상적이었던 부분 적어 볼게요.

    652쪽

    생명현상을 보이는 생체계도 결국은 은하와 마찬가지로 물리법칙이 지배하리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생명현상에 대해서도 보편지식체계는 성립할 수 있으며, 다만 복잡하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라는 거지요. 이러한 관점에서 생체계는 일반적으로 많은 구성원으로 이뤄진 복잡계로서 생명이라는 특이한 현상을 보이면, 생명이란 생체계를 이루는 구성원 사이의 협동으로 떠오른 집단성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강조하는데 생체계를 이루는 물질이 보통 사물을 이루는 물질과 본질적으로 다른 것은 아닙니다. 생체계를 이루는 개개의 요소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짜임새가 특별하기 때문에 생명현상이 생겨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2022-02-28 18:18

    여기서 짜임새가 구조라는 말이라면.. 아닌가?? 짜임새? 배치? 구성? 구조?

    저자는 낱개로 전체를 파악하려는 환원주의를 경계하고 있는데, 

    복잡계와 구조와의 관계는 어떠한지도 생각해볼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2022-02-28 18:37

      이어서 질문인데요. 복잡계의 짜임새가 구조라면 결정론과는 어떻게 다른지도 궁금합니다. 

       

      제 발제문에서

      "복잡성이 지닌 예측불가능성과 떠오름(창발)은 20세기를 주도했던 결정론과 환원론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재검토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 2022-02-28 18:40

    쪽거리의 차원이 자연수가 아닌 소수의 형태를 가진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602, 605쪽) 

     

    "(...)이러한 쪽거리 선은 물론 면은 아니므로 2차원 보다는 작지만 보통의 선과는 달라서 1차원 보다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차원이란 대체로 길이가 2배가 될 때 양이 몇배로 늘어나는가에 따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602)

     

    여기서 차원의 의미는 어떻게 정의되고 그것이 소수의 형태를 가진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최무영 교수가 자세한 논의는 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최소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은 나누면 좋을 것 같습니다)

  • 2022-02-28 18:55

    632쪽에서 당뇨병을 때맞음의 예로 드는데 어떻게 이게 때맞음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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