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엔양생>사주명리-기초 강좌 1회 후기

기린
2022-07-26 10:22
151

<일욜엔양생> 2학기 프로그램으로 

양생의 기술로서의 사주명리와 누드글쓰기를 익히는 수업이 시작된 첫 시간!

사주명리 공부로 새로 접속한 김태승님과 이성근님, 복혜숙님, 바다님.

그리고 작년 양생프로젝트를 함께 했던 우주소년의 정조은님, 초희님.

예전에 주권없는 학교에서 함께 공부한 엄지님(2주간은 개인사정으로 못 오시지만)

<일요엔양생> 멤버-그믐, 은영, 단풍 까지 함께 2학기를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음양의 비율이 상승한 변화를 포착하는 사진 좀 찍어 봤습니다~ ㅋ

둥글레강사님의 사주 명리 1회 강의는 '사주명리, 자기 앎을 통한 자기 통치' 라는

강의안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명리학이란 간단히 말해 태어난 생년월일시를 가지고 운명을 논하는 학문이다. (....)

생년월일시에는 만물이 끊임없이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며 변화하는 자연의 '시공'이 들어가 있다.

인간의 운명은 자연의 변화와 연관되어 있다. (.....) 동양은 천인감응에 따라 인간을 우주의 운영원리를

담고 있는 소우주라고 보았다.  인간도 우주(자연)의 이치를 따른다."

 

동양이 자연을 설명하는 또다른 틀이라고 할 수 있는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하는 사주명리로

인간의 운명을 헤아려본다는 것입니다.

 

"동양의 음양오행론은 애당초 비결정적이고 관계적이다.  陰과 陽은 절대적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언제나 상대적이다. (....) 사주명리의 운명 또한 구체적으로 결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삶과 운명은 무한한 변수 속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강사님의 설명으로 다시 한번 사주명리를 배우는 까닭을 정의해보고 나니

이번 학기에 관계를 맺은 우리 모두가 변수가 되어 어떤 해석을 생성시킬지 기대만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주 세우기도 해 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목화토금수 오행의 상생상극 관계와 우리가 깃든 시공간의 관계를 살펴보는 강의로 이어진다는

설명을 끝으로 강의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끝내기 전 같이 읽어본 문장을 다시 떠올려봅니다.

 

"나를 안다는 것은 내 명을 아는 것과 같다. 감정, 자의식, 스펙이 내가 아니다. 

자신과의 소외는 자연에 대한 무지와 맞물려 있다. 따라서 나를 아는 것이

곧 우주의 이치를 아는 것이다."

 

자연과 맞물린 나를 알아가는 첫 걸음으로서의 사주명리 공부를 함께 하게 된 동학여러분 반갑습니다~~

담 주 일요일 오전 10시 두번째 강의 시간에 만나요~

 

 

댓글 8
  • 2022-07-26 10:58

     아이고 어려와요... ㅜㅜ

    어느 순간 '어렵다'라는 말을 약간은 나를 방어하는 기재로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나에겐 비겁한 단어가 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긴 합니다.  최근에 친구가 우리들이 사용하는 '어렵다'라는 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더군요. 저는 아마도 이런 식으로 사용하는 거 같아요.

    근데, 진짜 어려와요. 뭐가 어렵냐구요 ? 일단 암기가 어려와요.  일단  천간지지 한자도 그래요. 예를 들어 寅 (세째지지 인, 범을 상징)부터 그렇죠. 

    차리리 범인 이던가. 세째지지, 네째지지 (얘는 토끼묘이긴 하네요)     하여간...   사실 이건 아무것도 아닌 것이고,

    앞으로 펼쳐질 것들은 자꾸 보고 읽고 따져보면서 익혀야 하는 것들인 것 같아서 겁부터 납니다. 사실 도담샘, 장금샘, 곰샘 책들이 그냥 사주명리에

    대한 개괄을 펼친 것 같지만, 내 사주를 들고 따져가며 읽지 않으면 어느 지점(2/4 지점?) 부턴 진도가 나가질 않더라구요.

    아, ㅋㅋ 여기서부터 '나'가 드러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원래도 안좋았지만, 현격히 떨어지는 총명함으로 잘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어쨌거나 '나를 안다는 것, 내 명을 안다는 것', 아무 수고로움 없이는 되지 않겠죠 ~?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지난 시간 강의 넘 재밌었습니다.  아이구, 8강을 언제 다 기다리나요.  

    • 2022-07-26 16:23

      몇번째 지지인지는 외울 필요가 없어요. 그

      천간과 지지의 한자, 그리고 음인지 양인지 마지막으로 오행 중 무엇인지를 외워야죠!!

      물론 지지는 연결된 동물을 알아야 합니다. 

      • 2022-07-26 23:45

        그 한자의 뜻이 몇번째 지지 라고 되어있어서 더 기억이 안된다는 말... 제겐 아무 이펙트가 없나봐요

        • 2022-07-28 07:42

          한자를 직접 찾아보면 인목은 십이지지의 셋째라고 나와있지만 그렇게 외우기보다는 사각형모델을 보면서 그룹핑으로 끊어서 기억하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계절감과 함께 기억하면 훨씬 낫겠죠. 인목 묘목 진토는 봄이구나~~ 이런 식으로요~ 이건 2회차때 둥강사님이 해주실꺼예요~~

  • 2022-07-26 14:54

    저는 예전에 문탁에서 도담쌤 강의를 들으면서 사주명리 공부를 했었었습니다. 1강은 이미 알고있는 내용이라 지루해.. 할뻔! 했지만 귀를 더 기울여야겠네요.

    저는 사주가 쫌… 해석하는 사람 맘대로 해석하는것이라고 생각해왔는데요, 강사님이 너무 제멋대로 해석하시는 분들을 보여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그럼 다양한 해석과 제멋대로 해석의 차이는 뭘까… 이것은 더 공부해봐야알겠다 싶었습니다. 

    • 2022-07-26 16:27

      제멋대로 해석은 성찰없는 해석이겠죠? ㅎ 

  • 2022-07-27 18:23

    독학으로  공부하다가,  첫 오프라인 강의를 참 잘 들었습니다^^! 

    둥글레 선생님께서 알기 쉽게 사례와 접목해서 잘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쏙쏙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인성과 재성이 없는 제가 앞으로 용신을 어떻게 활용할지 참 궁금합니다.  지장간이나 합/충에 숨어있는지도 한 번 잘 살펴봐야겠어요. 

    그리고 친절하게 강의 중간 중간 질문에 명쾌하게 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 강의가 무척 기대됩니다. 

    그리고 제 이름은  이성근입니다. 

    • 2022-07-28 08:42

      넵^^ 제가 착각해서~~ 죄송^^; 고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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