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여름고전강좌- 시경

관리자
2010-06-03 23:58
5977

문탁여름강좌 1

 

思無邪, <시경>을 읽는다 

 

 

어떻게 하면 시를 쓸 수 있지요?

사과 하나를 앞에 두고 이궁리 저궁리도 해보고 화단에 피어있는 꽃무더기 앞에서 쭈그려 앉아 시를 낚아 보려 애쓰는 양미자씨(윤정희분)를 보셨나요?

 영화 '시'의 장면들입니다. 그녀는 결국 자기 안에 있는 진실한 마음의 울림을 알아차리고 아주 멋진 시를 한 편 썼습니다.

 

시를 함께 쓰지는 않지만 이번 여름에 우리는 '시경'을 공부하려고 합니다.

'一言以蔽之曰 思無邪'

공자님은 시를 거짓 없고 진실한 마음의 표현이라 했지요.

또 다산 정약용 선생은 시를 일러 시대를 아파하고 세속을 분개하는 내용이 아니면 시가 될 수 없으며,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 하고 미운 것을 밉다 하며 선을 권장하고 악을 징계하는 뜻이 담기지 않은 시는 시라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참으로 시를 마주 대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지난겨울 논어로 열강, 명강을 해주신 우응순 선생님이 우리 곁에 계시니 우리에겐 더없이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선생님을 초대해 '시경'을 훑어가는 시간에 함께해 주실 분들은 신청해주세요.

 

 

*강의일정(매주수요일저녁7시30분)

 

1강: 7월7일 시경이란? 시경활용법

2강: 7월14일 사랑과 이별

3강: 7월21일 버림받은 여인들

4강: 7월28일 병사와 유랑민의 노래

5강: 8월4일 멋진 연인들

6강: 8월11일 외롭구나, 지식인으로 산다는 것은

 

*강사 :우응순(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

 

*정원: 35명 선착순(고등학생 이상)

 

*강의료 : 8만원

   -강의가 시작되면 강의료는 반환되지 않습니다. 기억해주세요^^

 

*강의신청: 댓글로 이름 연락처, 간단한 소개 글을 남겨주시고, 아래 계좌로 강의료(신청자명의)를 입금해 주세요.

   -반드시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그리고 강의료를 입금해야 신청을 하신 것으로 간주됩니다.^^

  -계좌번호: 농협 211084-52-244598 김란경

 

*저녁시간은6시반~7시20분(일찍 오셔서 저녁을 드세요^^)

댓글 67
  • 2010-06-07 13:56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응순 선생님의 고전강좌!

    논어강좌에 이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시경강좌로 우리에게 고전의 향기를 어떻게 전해주실까 기대됩니다.^^

    김혜영 010-8982-2006

  • 2010-06-07 14:16

    말로만 전해듣던 레전드, 우응순샘의 <시경> 강좌!!

    드뎌 직접 접하게 되네요^^

    기대만빵입니다.

  • 2010-06-07 16:35

    채원맘 배민혜 011-476-6314,  수한맘 김미호 010-3222-6477 신청합니다.

    공부랑 담쌓은지 오래돼서 걱정은 되지만 일단 열씸휘~~ 듣겠습니다.^^

    • 2010-06-08 00:05

      참 반갑습니다.

      동네 친구로만 만나다가 이제야 함께 공부하는 도반이 되겠군요.

      우리 이번 여름, 열공으로 헤쳐나갑시다~~^^

  • 2010-06-07 16:38

    우응순 선생님 강의를 다시 듣게 되다니 반갑네요.

    오미경 016-9252-3373 신청합니다.

    • 2010-06-08 00:06

      환영합니다.

      기다리고 있었어요.

      지난 겨울에 워낙 열심히 논어공부를 하셔서 이번에도 오실 줄 알았어요~^^

  • 2010-06-07 16:53

    또 어떤 재미난 이야기가 숨어있을까 기대하면서 신청합니다

    박효숙 011-1716-3666

    • 2010-06-08 00:08

      반갑습니다.

      언제나 씩씩한 느티나무님 덕분에 시경공부시간이 더욱 활기차겠는걸요~^^

  • 2010-06-08 00:54

    곽봉재 신청합니다.

  • 2010-06-08 12:02

    임선희 010-7665-1217 신청하옵고, 신랑을 델꼬오면 저녁밥을 안해도 되니(애는 이우밥^^) 정연준 010-7664-1217 함께 신청/입금합니다.

    이러다가 금요일'만' 빼고 몽창 등넷하는건 아닐지..

    • 2010-06-08 14:31

      진심 환영!!!

      광자! 미안님이 이번에는 어떤 별명을 얻으시려는지?

      신랑과 함께 하신다니 시경의 사랑얘기들이 나올 때마다 눈총 꽤나 받겠습니다그려~^^

      • 2010-06-08 16:24

        광자였던 적이 잠시 있었던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합니다요. 아톰님도 신랑델꼬 오실거면서 힝

  • 2010-06-08 14:32

    김란경 신청!

  • 2010-06-08 14:57

    최화순 신청합니다.

    옛사람들의 사랑 이야기가 듬뿍담긴...

    지금부터 가슴 설레일 준비완료!!!

  • 2010-06-08 16:20

    최동녀 신청합니다.

    010-3543-6048

    • 2010-06-08 23:14

      반가워요. 동녀샘을 더 자주 뵙겠군요.

      똘똘이 경만이도 과학강좌를 들으라 하시지요?

      중학생이지만 어찌나 의젓한지...^^

      김동광선생님의 강의를 집중해서 들을 수 있는 기회도 흔치는 않을텐데요. 

  • 2010-06-08 19:57

    서재림 신청합니다.

  • 2010-06-08 21:09

    이송지 신청합니다.

    바쁜마음에 입금부터 하고 댓글다는 걸 잊었네요.

    이번에는 꼭 들을려고 합니다^^

    011-478-1901

    • 2010-06-08 23:17

      와우~ 정말 반가워요, 송지샘!!

      바쁜시간 쪼개서 함께 공부하시겠다니 어찌나 좋은지요~

  • 2010-06-08 21:25

    이상일(010-6273-4284) 신청합니다. 논어 강좌 동창생들이 많이 보이네요!

    • 2010-06-08 23:21

      그러게요^^

      우리에게 정말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러다가 방학마다 우응순선생님을 모시고 공부할 수 있는 복이 터지는 거 아닌가 몰라요~^^

  • 2010-06-09 13:24

    한자도 진짜 모르고 논어도 아직 못 들었지만

    용감하게 신청해봅니다.

    황의숙 010-6378-8660 

     

    • 2010-06-09 22:50

      리디아님! 진심으로 환영해요.

      용감한 신청에 후회한점 없을거라 장담!!합니다요~

      글구, 쭈욱 땡기면 토요일 오전에 있는 논어 세미나도 함께 하깁니다~~^^

  • 2010-06-09 19:40

    김미경 신청합니다  010-9490-5528

    • 2010-06-09 22:51

      바지랑대님!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

      좋은 시간이 되시기를요~~^^

  • 2010-06-11 11:07

    일단 질릅니다. 시간을 맞추기가 빠듯하지만,  어쨌거나 함 들어 볼랍니다.

    강의 시작하면 뒷 자리 하나 꼭 비워 놔 주옵소서.. 매번 지각일 듯...

  • 2010-06-12 12:22

    배영화 신청합니다

    • 2010-06-14 15:48

      네~~~~~!!!

      반가워요^^

  • 2010-06-12 13:04

    뒤늦게 신청합니다.^^*

    • 2010-06-14 15:49

      논어세미나에서 뵐 수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참 반가워요~~^^

      즐거울 여름이 기다려지네요~~~^^

  • 2010-06-13 10:44

    신상열 신청합니다

     

    • 2010-06-14 15:51

      오마나!

      선물로 받으신 강좌수강권을 이미 쓰신 걸로 알고있는데 이렇게 신청하신 걸 보니

      왜이리 더 반갑지요~? ^^

       

  • 2010-06-13 19:13

    송찬근 신청합니다.

    • 2010-06-14 15:52

      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즐겁고 아름답고, 또 유익한 시간이 되시기를요~^^

      그런데 전화번호를 적어놓으셔야 할텐데요~~~

      위에 안 적어 놓으신 분들은 이미 다른 강좌나 세미나를 통해서 제가 연락처를 알고 있거든요.

  • 2010-06-15 09:09

    예습,복습 안해도 된다고 해서 신청해봅니다.

    019-285-5626

    • 2010-06-16 20:30

      네, 진심으로 환영힙니다.

      예습복습 안하시고 편히 들어도 즐거운 시간은 될 것이겠지만

      강의를 듣고나면 책을 들춰보고 싶으실껄요~^^

  • 2010-06-16 11:01

    신청합니다.

    011 717 1601

    입금은 오늘이나 내일중으로 하겠습니다.

    • 2010-06-16 20:31

      반갑습니다.

      함께 할 시간이 즐겁고 알차게 되길요~~^^

  • 2010-06-16 19:01

    공부랑 담 쌓은지 너무 오래 돼서 걱정이지만 그동안 말로만 듣던 시경을 구경하겠다는 호기심으로.. 신청합니다.

    박소혜 017-337-6749 

    • 2010-06-16 20:34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공부랑 쌓은 담이 허물어질 시절인연이 온 것은 아닌지요~~^^

      호기심만큼 공부랑 친한 것이 또 어디 있다구요.

       

  • 2010-06-17 02:29

    너무너무 배우고 싶은데..

    2학년짜리 초등학생 아들녀석이 있습니다.

    공부를 방해하지 않을정도는 되는데.. 데리고 다녀도 되는지요,,?

     

    정은미... 010 7655 1101

    • 2010-06-17 09:53

      물론입니다. 엄마 공부하는 동안 까페에서 만화봐도 되고, 숙제해도 됩니다 ^^

  • 2010-06-17 16:11

    현재25명 신청하셨구요,

    입금하신 분은 박소혜, 김정현, 김혜영, 최화순, 김란경, 김미경, 오미경, 황의숙, 이상일, 임선희, 정영준, 이송지 님입니다.

    까먹지 말고 생각나실 때 얼렁...^^

    • 2010-06-25 15:33

      현재입금하신 분은 박소혜, 김정현, 김혜영, 최화순, 김란경, 김미경, 오미경, 황의숙, 이상일, 임선희, 정영준, 이송지, 신상열, 남미경, 서재림, 최동녀, 한미영, 김미호님입니다.

      까먹지 말고 생각나실 때 얼렁...^^ 

  • 2010-06-25 12:11

    쿠폰 쓰겠습니다^^

    • 2010-06-25 13:10

      ㅇㅋ~~!

      반갑습니다요^^

  • 2010-06-25 14:00

    저도 다른 요일은 한가한데 ...수요일이 꽉찬 날예요 그래서 좀 주저주저 하는데 , 조기 해금지기님 박현실분이 계시고 또 무엇보다도  예습복습없다하시니 맘 부담없이 문탁 문지방을 넘어나 볼까 고민 중....  좀 늦게가도 밥은 주시나요? 그 시간에 하는 일이 있어서 넘 배고파서요 .....

    • 2010-06-25 14:29

      반가워요, 흙내음님!

      저녁밥 걱정일랑 마세요. 오시겠다고 하면 꼬옥 일인분은 꿍쳐놓겠어요^^

      등록하시는 걸로 알아도 되겠지요~~???

      그럼, 님의 이름이랑 연락처 좀 알려주실래요?

  • 2010-06-26 12:52

    마감 싸인이 없으니 신청가능??!

    배선희 늦게나마 신청합니다. 대신 빨리 입금할게요. 010-2411-1113

    에티카 세미나 못해서 아쉬운 마음을 시경으로 대신합니다.  시경을 읽을 수 있다니....

    • 2010-06-26 20:56

      반갑습니다요. 

      문탁에 발을 들여놓으면 여간해서는 빠져나가기 힘들다니깐요^^

  • 2010-06-26 13:54

    늦지 않았죠?

    김양숙 신청합니다. 010-8148-2370

    대신 입금은 얼릉할게요

    • 2010-06-26 20:57

      논어세미나에서 뵙고 얼마나 반갑던지요^^

      즐겁게 여름나기! 에 동참하시게 된 걸 환영합니다!!

  • 2010-06-26 18:46

    아톰님 그대는? (사무멘트 아니죠?) 넘 반겨주시니  몸들 바를 모르겠네요 꼭 껴안아 드리고 싶어요.

    전  윤혜연 손전화 016-524-6890

    저두 입금이 많이 늦죠 봐 주세요 감사 감사 ...  글구  껌딱지 둘도 가도 되나요?  초등2  초등4

    • 2010-06-26 20:59

      거~럼요^^

      그래도 아이들이 매번 두어시간을 알차게 보내려면  궁리 좀 하셔야 할거예요.

      몇 번 따라오다가는 다들 집보겠다고 하더라구요^^

  • 2010-06-28 09:08

    그럼 저야 감사하죠....

  • 2010-06-28 15:25

    박영선신청합니다.^^

    019-9170-7911이에요

    • 2010-06-28 19:11

      네, 반갑습니다.

      알차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요^^

       

  • 2010-06-30 07:10

    신청합니다^^ 옛시를 맛본다는 기대감과 함께~

    010-2494-0174

    • 2010-07-02 09:44

      반디님, 반갑습니다.

      다음 주 수욜에 환한 얼굴로 만나요~^^

  • 2010-06-30 11:05

    신청합니다~^^  바로 입금하겠습니다. 010-9569-3038

    • 2010-07-02 09:45

      반갑습니다. 함께 즐거운 시간 만들어가요^^

  • 2010-06-30 12:10

    마감....임박입니다. ^^

  • 2010-06-30 15:50

    지금까지 신청자 30명입니다~^^

  • 2010-07-02 21:56

     

    신청하면 언제부터 강의가 시작되고 종료되나요?

    • 2010-07-02 22:47

      헐! 이럴수가!

      안내문에 있던 강의일정이 숨바꼭질을 하나봐요!

      어디로 숨어 버렸어요ㅜㅜ

      시경강좌는

      7월 7일에 시작하여 8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에 6회 진행합니다.

      • 2010-07-02 22:59

        수정.

        • 2010-07-02 23:28

          우리 홈피 뭔가 문제 있는 듯!

          아까도 저장할 때마다 제 멋대로 일부가 빠지기도 하고,  순서가 바뀌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지멋대로 그럴수도 있는건가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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