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를 찾아

겸목
2021-04-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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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책은 텃밭에 왔다. 기린이 블랙커피로부터 요즘 국산 수세미가 품귀라 구하기 힘들다는 소리를 듣고, 텃밭에 가보자고 했다. 텃밭에는 몇몇 분들이 맛있는 점심 식사중이었다. 텃밭에 수세미가 잘 자라고 있으니, 가을에 수확하면 문탁으로 연락 좀 주시라 부탁하고 돌아왔다. 그리고 간 김에 작년에 수확한 수세미를 하나 얻어서 돌아왔다. 올해 문탁에서는 텃밭 농사를 안 짓기로 했다는데, 예쁜 팻말을 세워놓은 고랑을 보고 있으니 보기 좋다! 남의 밭인데도 마음이 푸근해진다. 봄이 왔다. 

 

 

댓글 2
  • 2021-04-11 15:46

    겸목샘~ 둥글레샘~ 기린샘~ 

    저 수세미 전달 받고 완전 감동했슴다~~~

    세 분의 마음쓰심...너무 고맙습니다~♡

  • 2021-04-11 17:54

    아크릴 수세미를 버리고 천연수세미로 바꿔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음.. 수세미찾아 텃밭기행, 사진과 글을 보니.. 얼른 바꿔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