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듦과자기서사s3> 2회차공지- '집에서'는 괜찮지만, '혼자'도 괜찮을까? ㅎ

문탁
2022-09-28 09:02
206

오늘은 우에노 치즈코군요.

가장 최근에 나온, 73세의 치즈코가 쓴 '싱글 시리즈' 중 한 편 입니다.

 

아시는 분도 많겠지만 우에노 치즈코(1948년생)는, 우리나라로 치면 조한혜정 선생(1948년)이나 정희진 선생(1967년생)처럼 페미니즘 이슈를 대중적으로 만들면서도 그 래디컬을 전혀 잃지 않는, 일본의 대표적인 페미니스트이죠. (물론 정희진 선생은 치즈코에 대해 '하루키' 같다고도 하고, 서구이론을 일본에 적용시키는 '일본'페미니스트일 따름인데, 그런데 왜 우리가 이렇게 우에노치즈코를 많이 읽냐며, 지금이 구한말이냐며 모라모라 하기도 했죠...ㅋㅋㅋ  아마 군 위안부 문제, 특히 박유하 <제국의 위안부> 문제에 대한 입장 차이 때문이 아닐까,라고 살짝 생각합니다^^)

 

어쨌든, 1994년 그의 <근대가족의 성립과 종언>은 매우 중요한 책입니다.

문탁에서는 첫 해 인문학 축제의 주제가 <가족을 넘어 마을로>였는데, 그 때 공식적인 텍스트는 <우리가 알던 가족의 종말>이었지만, 우에노 치즈코의 책이 이런 논의들의 출발점입니다.

 

 

 

 

그리고 <여성혐오를 혐오한다女ぎらい - ニッポンのミソジニ->(2010)도 매우 유명한 책이지요. 백래쉬에 대한 중요한 논점과 통찰을 제공해줍니다.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에서 매우 많이 팔렸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오늘 읽을 책은 그녀의 싱글노후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매우 잘 읽히고 쉽고 ...하지만 쟁점은 있습니다.

오늘 세미나가 그 쟁점을 하나씩 하나씩 짚어나가는, 그런 세미나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따 뵐게유^^

 

 

피에쑤1

요건...저의 일독(처음 읽을 때)시 메모에유. 보통은 이독을 하죠. 일독때는 요렇게 목차를 펴놓고, 이독때는 중요한 내용을 수기 혹은 타자로 치면서. 

여러분은 어떤 방식으로 읽으시나요? ㅎㅎㅎ

 

피에쑤2 : 오늘 발제와 메모는 요기에 댓글로

댓글 4
  • 2022-09-28 10:01

    발제문 올립니다. 

  • 2022-09-28 10:48

    메모 올립니다. 

  • 2022-09-28 13:00

    저는 메모는 못했어요.

    간단히 다른내용을 썼어요.

  • 2022-09-28 14:27

    메모 올립니다. 약속이 있어 나갔다가 겨우 8시에 들어올 수 있을런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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