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언가를 해야한다-어바웃(비인간)동물 3번째 세미나 후기

김윤경
2022-06-14 07:14
198

이번 시간에도 역쉬 많은 애기가 오고 가서 정말 풍성한 세미나 시간이었습니다.

 

세미나 시작 전 짧은 자투리 시간에 문탁샘의 도룡뇽 이야기가 먼저 있었어요. 

도룡뇽을 지켜보는 시선들과 도룡뇽을 보살피려는 개인들의 노력(분투^^), 그리고 도룡뇽이 없는 그 안에서의 생태계도 존재하더라는 깨달음을 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보리샘과 저의 메모로 본격 세미나를 시작했구요.

먼저 보리샘의 소감, 그 유명한 대장동으로 이사온지 1년여 숲세권에서 산다는 프리미엄과 미세방충망까지 필요한 벌레들과 사투 속에서 아이러니를 느낀다고 하셨어요.

인공연못이 모기와 벌레들의 온상이라 물을 다 비웠는데, 그 안에서 울던 개구리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깔다구'-이름도 재미있는-의 행방도 궁금해 하셨어요.

 

저는 이번 메모를 하며 해외여행에 대한 저의 욕망이 달라진 것을 발견했어요.

녹색당에서 공부하며 환경, 생태, 동물권에 관심을 가지며 다른 것들은 다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해외여행만은 포기할 수없었거든요. 그런데 팬테믹2년을 겪고 나니 그 욕망이 사라졌어요.  책에도 나왔던 화석연료를 덜 쓰는 '로컬여행'으로도 얼마든지 그 욕망을 충족시킬 수 있을거 같더라구요.

 

테스샘은 화천 산천어 축제 부분이 인상깊었는데요. 놀잇감으로 전락한 물살이 생명들을 보며  손맛, 쾌감을 위해 비인간동물을 이용하는 현실을 지적하셨어요.

이 애길 듣고 전 활어의 신선함을 위해 산지부터 산채로 잡혀오는 물살이 생명들의 스트레스에 대해

애길 했구요. 사람들은 신선함 뒤에 보이지 않는 것은 보려고 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했어요.

이에 문탁샘은 새벽배송 뒤에 배달노동자들의 밤샘노동이 있듯이 어떤 것의 이면을 생각하게 해주었다고 하셨구요.

 

석별샘은 고등학교 때 2년여간 채식을 했던 경험을 이야기해주셨어요.

시장에서 생닭을 잡는 모습을 보며 느낀 감정, 그 후 그 가게를 지날 때 느꼈던 느낌들이 자연스럽게 채식으로 2년간 이어졌는데, 어느날 남동생과 오빠가 먹는 고기냄새에 자신도 모르게 끌려 고기를 마구 마구 먹었다고 해요. 어머니가 "중이 고기를 먹으면 환장한다더니 너가 그렇구나"라고 말씀하셨다고 해요..모두들 팡 터졌죠. 그러면서 지금은 현실적 상황 앞에서 이중적인 자신을 발견한다고

그래서 세미나에서 나누는 이야기들이 불편함을 불러 일으킨다고 하셨어요.

 

참샘은 석별샘 말씀에 동의하시면서 당연히 어려운 것이다, 자신도 주기적으로 우울감이 밀려 온다고 하셨어요.

우리 인간은 참 모순적이고, 완벽할 수 없다. 단지 힘을 내서 하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  바꿀 수 있는 것부터 바꿔나갈 수 밖에 없다고 그것이 자신의 '생존본능' 같다고 의견을 주셨어요.  내가 잘 살고싶은 생존본능, 자신의 아이들이, 우리의 아이들이, 나의 친구들이 잘 살았음 하는 생존본능이라구요.

이에 문탁샘은 해러웨이의 ⌈트러블과 함께 살아가기⌋를 언급하시면서 모순과 갈등, 문제 속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터특해야지 안그럼 우린 다 회의주의자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또 저는 도축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열악한 환경과 그들의 우리 대신에 짊어진 '생명을 죽이는 행위'와그 행위로 인한 그들의 스트레스에 대해 애길했죠.

고기는 환경문제, 노동자문제등을 고려한 진정한 고기값을 책정해야 한다는 TAPP의 주장도 언급했습니다.

문탁샘이 이에 매식,외식을 안하면 고기 먹는 횟수를 확 줄일 수있다고 말씀해주셨구요.

 

보리샘은 최근에 환경영화제 영화들을 거의 다 보시면서 꿈까지 꿀 정도로 열심이신데요. 본 영화 중 연어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자신은 건강을 위해 연어를 먹고 있었는데 그 곳에서 사람들이 방독면에 방염복을 입고 작업하며 항생제를 투여하고 있었다고요.

또 그곳의 연어들은 종기가 나고 피부조직이 다 해져있는 충격적인 상태를 말씀하시면서 그 노동자의 "우리는 이 연어를 안 먹어"란 말이 콕 박혔다고 하셨어요. 

또 '우유의 종말'에서도 전체 항생제의 75%가 축산업과 어업에 쓰인다는 사실, 내가 먹는 항생제가 효과가 없을 수 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도 말씀해 주셨어요.

이에 문탁샘은 '젖소'의 이미지와 '여성'의 이미지를 같이 사용하는 사람들은  단지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아이를 낳기 위한 도구로 생각하는 것을 지적하셨어요.

 

정의와미소샘은 저번주 부산 출산 중이었는데, 도저히 '돼지국밥'을 먹을 수 없었다고 해요. ^^;;;

해운대 길에 빼곡히 들어찬 고기집, 횟집을 보며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하셨어요.

이번 책으로 피터싱어와 톰 리건의 이론을 더 잘 알게 되어 좋았고, 항상 죄책감이 들었는데,

내가 죄책감까지 느껴야 하나라는 의문은 우리의 필사 책 ⌈두더집잡기⌋를 읽으며 많이 위안을 받았다고 하셨어요.

어떤것이 폭력적인지, 비폭력적인지가 선택의 기준이 되었다고 하셨어요.

 

여기에 문탁샘은 ⌈침묵의 범죄 에코사이드⌋의 제노사이드와 에코사이드를 비교하며 설명하셨어요.

또 우리의 고민을 언어화된 수준으로 차근차근 정리해 나가다 보면 쟁점들이 뚜렷이 보일 것이라고도 하셨어요.

 

석별샘은 비인간동물들이 살고 있는 동안 행복할 수 있도록 사육하고,  도축하는 과정도 인도적으로 하는 방식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하셨어요.

이에 참샘은 ⌈화성의 인류학자⌋ 란 책의 '템플 그랜딘'을 언급하시며 우리와 다른 존재, 다른 감각을 지닌 존재들이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한 부분을 읽어주셔서 참 좋았어요.

문탁샘은 고금숙씨의 덕질하듯 쓰레기를 줍는 사례를 말씀하시면서,  우리에게 더 많은 모델, 사례들이 필요하다고 또 그와 더불어 공부할 거리들이 더욱 많아지셨다고 말씀하시며 세미나를 마무리 했습니다.

 

휴 정말 많은 애기들이 오갔죠..두시간 넘는 시간 동안 아주 활활 불타올랐답니다. 즐거웠어요.

그리고 최대한 많이 실천하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제가 이용하는 '참거래 농민 장터'를 세미나원들에게 소개해주었어요))

 

담주는 ⌈물고기는 알고 있다⌋ 1~4부를 읽을 거예요. 메모는 석별샘과 정의와미소님이예요.

즐건 한 주 보내시공 담주 뵈용

 

댓글 5
  • 2022-06-14 11:18

    와!👏👏👏👏👏감사합니다.

    뜨겁고도 차가왔던 어제의 시간 그대로 옮겨주셨네요.

    어제 여러분이 얘기해주신 내용중에서

    고기- 동물 사이의 은폐가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동물을 사냥한 후에 제의행위가 행해지는 것은 

    결국, 인간안에 괴물만은 있는것은 아니라는 반증이겠죠.

    비고 모텐슨이 나왔던 영화< 캡틴 판타스틱 >- 숲에서 와일드 스쿨링하는 가족이야기. 사회구조, 교육 문제등의 모순을 보여줌- 맨 첫 장면이였나요? 저는 아이 둘과 보고 있었는데, 첫 장면이 큰 아들( 고등학생쯤?)이  사슴?을 사냥을 하고  혼자 그것을 처치( 도축과정 )하고, 가족이 함께 동물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요. 둘째가 이거 미성년자관람불가 냐고 했었죠 !! 너무 당황했지만, 사냥과 도축은 본질적으로 다 비슷한 과정이고 , 사실 우리가 먹는 고기는 모두 저런( 더 잔인하겠죠 ㅠㅠ) 과정을 겪는다고 했었어요. 

    가축이 상품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은폐하는 것 처럼

    불편한 요소가 제거 된 채 소비되는 수많은 것들이 

    우리를 괴물로 만들어 가네요. 저또한 제 스스로를를그런 방식으로 소비할때가 있구요 ㅠㅠ.

    알고 , 느끼고, 상상하라~ 

    함께, 깨달아갈수 있어서 고맙습니다! 

     

     

  • 2022-06-14 13:16

    우와!!! 후기 읽으면서 어젯밤에 나눈 내용들이 다시 떠올랐어요 >ㅁ<

    저는 자주 이야기 하고나서 '아... 나는 왜이렇게 말을 못하지?' 라면서 자의식에 빠져요 ㅋㅋㅋㅋㅜㅜ(식상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특히 이 세미나에서는 '나의 강아지와 잘 사는 것을 넘어서 지구 안에서 다른 존재들과도 어떻게 살아야지 건강한 것일까?'란 답을 찾고 싶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저두 여행 다니는 것 엄청 좋아했는데(스쿠버다이빙을 좋아해서 이집트를 두 번이나 갔다왔어요!) 깨비 오고나서 해외여행이 딱 끊어지더라구요;;

    심지어 비행기를 타고 가는 제주도조차 거리감이 들어서, 강원도를 자주가곤 해요! 그곳에서 본 화천어 축제에 대해 불편한 마음이 많이 올라왔어요.

    화천에서는 지역에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선전하지만, 그곳에서 인간의 유희, 오락거리로 전락하고, 잡은 뒤에 바닥에 버려지는 물살이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 그 이상이 절로 일더라구요...

    제가 예전에 3년동안 채식을 했는데, 육고기는 안먹으면서 어류는 먹었거든요. 조개류, 갑각류도 좋아했구요.. 육고기는 몸에 나쁘지만, 물고기는 괜찮아! 라며 생명에 차등을 느끼고 먹었던 제 모습이 부끄러웠어요. 하지만 무조건 비건만이 정답이 아닌 점도 동의합니다!

    적게 먹고 적게 소비하고 소박하게 사는.. 욕망을 조절하고 절제하는 삶으로 계속 방향성을 둬야겠어요 ^_____^

     

    저는 이런 작은 노력이라도 하고, 그걸 계속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런 작은 노력들이 모여서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믿구요!

    그래서 저는 오늘도 제 남편(aka.웬수중의 최고)에게 잔소리를 합니다. 닭가슴살 좀 그만먹으라고... 악업 짓는거라고...

  • 2022-06-15 14:25

    윤경샘 ~~~좋은 후기 잘 읽었어요!

    세미나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생생함이 살아있네요  ㅎㅎ 

    어바웃 동물 세미나는 그간 말해보고 싶어도 말하지 못한 걸 나눌 수 있어서 좋아요!!! 

    동물권이나 채식에 관한 샘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시 사람, 동물, 그리고 지구 환경을 생각해 봅니다. 

     

    여러 에피소드 중  쓰레기 줍는 덕후 이야기는 우리가 생활에서 어떤 작은 실천을 해 볼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만드네요. 

    도시락 싸기도 좋은 습관 같아요 !  저도 평소에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데 ㅎㅎ  요건 정말 고기를 줄이는데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고기도 줄이고, 돈도 아끼고 ~~~ ㅋㅋ

     

    다들 몸도 지구도 건강한 한주 보내시고 담주에 뵈요^^

     

  • 2022-06-16 10:32

    윤경샘이 후기를 꼼꼼하게 써주셔서 저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본 영화들에 대하여 나누고자 합니다.

     

    어찌 시간이 가는지 모르게 영화 좀 볼까 하니 마감이 하루밖에 남지 않아서 부랴부랴 다른샘들이 추천해 주신 <애니멀>이나 봐야지 하다  <개미와 베짱이> <유칼립투스> <우리의 식생활, 멸종을 부른다> <우유의 종말> <다크 그린에너지> 까지 보게 되었다.  무언가가 확 밀려오는 느낌이었다.

    여기서 <우리의 식생활, 멸종을 부른다> 를 보고 난 이야기를 주로 하려고 하는데 다른 영화들의 내용도 아마 섞여있을 것이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정보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먹거리에 관심이 많아서이기도 하고 고기를 어떻게 먹어야 하나 하는 고민이 있기도 해서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다. 축산업이 숲의 나무를 없애고 초지를 만들어 산림을 파괴하고 재배되는 콩의 70%이상이 가축의 사료로 쓰이는데 그 콩을 재배하는 데 쓰는 질소비료는 강을 따라 바다를 오염시켜 바다속 데드존의 원인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육류보다  어류 섭취가 환경에 낫다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한다. 대형어류의 90%가 멸종되어 30년내에 어업이 붕괴될 것이라고 한다. 노르웨이는 양식어류 최대 생산국인데 해저 양식장에서 배출하는 메탄가스가 축산업 못지 않으며, 해저에는 사체들로 오염되어 있고 양식장 바다에 살충제, 항생제, 유독성 화학물질을 수없이 뿌리며 관리되고 있었다. 바다는 지구의 쓰레기장이 되어 가고 있었다. 바다의 플라스틱 쓰레기의 80%가 버려진 낚시, 양식, 그물 같은 도구이고 미세플라스틱은 미세플랑크톤이 먹고 생선의 1/3이 함유하게 되어 우리 식탁으로 다시 오고 있다. 

    유기 축산도 재래식 축산과 별다른 차이 없이 가스를 배출한다고 한다. 동물권의 차원에서는 의미가 있으나 메탄과 이산화탄소 배출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전세계 항생제 사용량의 75%를 가축에 투여하여 항생제 내성으로 암등의 병에 항생제가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다. 축산업에 사용되는 물은 계속 증가하고 아프리카는 가뭄으로 살기 어려워진  기후 난민들이 스페인 국경의 장벽을 목숨을 걸고 넘어온다. 폭풍과 가뭄의 기후변화로 식품생산 전체의 위기이다. 선진국 육류 소비량을 80% 줄여야 이 위기를 막는다고 하며 이 상태라면 지구같은 행성이 5개는 더 있어야 한다는 답답한 결론이다.

    동물권보다는 환경의 위기로 동물들이 이야기되고 있지만 결국 같은 지점에서 만나는 것이 육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로 읽을 때보다 영상으로 보여 진 환경은 더 심각하게 다가왔고 그것을 알리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다가와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고기 먹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고민하는 것입니다. 오메가3 섭취를 위해 특별히 노르웨이 청정바다에서 양식했다고 한 연어를 항공 직수입 어쩌고 하는 것으로 열심히 먹었고 방목하거나 친환경으로 키운 고기는 환경과 내 몸에 더 좋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안먹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소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서서히 옮겨가 볼 작정입니다. 

    같이 나누는 이야기로  나 한사람이 뭘 ... 이런 회의에 빠지지 말고 빠지더라도 다시 조금이라도 실천해보자는 긍정의 메시지도 얻고 갑니다.

     

     

  • 2022-06-22 21:27

    못가는데 참 궁금하고 .. 생각하면 든든하고 감사한 세미나입니다. 종종 이렇게 뒷북 댓글 달고 있겠네요 ㅎㅎ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93
[수면장애편]10월 23일 줌게릴라 세미나 <시간의 향기> 공지
관리자 | 2023.10.16 | 조회 302
관리자 2023.10.16 302
192
[리뷰 오브 대사증후군④] 당신도 느리게 나이들 수 있습니다 (5)
자작나무 | 2023.05.24 | 조회 280
자작나무 2023.05.24 280
191
후기 [만성질환에 대한 최근의 의학적 이해]를 듣고 생각한 것들 (7)
정군 | 2023.05.23 | 조회 354
정군 2023.05.23 354
190
일리치 약국에 놀러와_ 게릴라세미나 [병든의료] 2회차 후기 (2)
정의와미소 | 2023.05.20 | 조회 196
정의와미소 2023.05.20 196
189
[리뷰 오브 대사증후군③]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말 (5)
나래 | 2023.05.17 | 조회 326
나래 2023.05.17 326
188
[리뷰 오브 대사증후군②] 아픈 자 돌보는 자 치료하는 자 모두를 위한 의료윤리 (3)
블랙커피 | 2023.05.10 | 조회 274
블랙커피 2023.05.10 274
187
<일리치약국에 놀러와 5회 고혈압/당뇨/고지혈증편> 후기 (2)
김지연 | 2023.05.05 | 조회 246
김지연 2023.05.05 246
186
[리뷰 오브 대사증후군①] 외로운 사람끼리 배추적을 먹었다 (7)
인디언 | 2023.05.03 | 조회 347
인디언 2023.05.03 347
185
5월 1일 줌게릴라세미나 1차시 공지
겸목 | 2023.04.25 | 조회 183
겸목 2023.04.25 183
184
[2023 인문약방 양생캠프] 드디어 일주일 후로 다가왔습니다. (필독! 최종공지) (2)
문탁 | 2022.12.31 | 조회 398
문탁 2022.12.31 398
183
12월 29일(목) 저녁 7시반 - 기린 북콘서트에 초대합니다
인문약방 | 2022.12.23 | 조회 498
인문약방 2022.12.23 498
182
2023 사주명리 강좌 - 'MBTI보다 명리학' (15)
둥글레 | 2022.12.02 | 조회 1181
둥글레 2022.12.02 1181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