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시즌>3주차 공지 - 디디에 에리봉, 귀환의 가능성과 불가능성
"따라서 사르트르의 주네에 관한 책에 나오는 다음 문장이 내겐 핵심으로 다가왔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행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우리에게 행한 것을 가지고서 우리가 스스로 하는 것이다.'
그것은 금세 내 존재의 원칙을 구성했다. 자기에 대한 자기의 작업으로서 수행의 원칙"(258)
1. 지난 주 세미나 이후 후기와 댓글로 우리 토론을 이어갈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모두 따봉이십니다^^
2. 사실 공지를 하면서 제목을 뭐라고 쓸까? 여러 번 지우고 고쳐 썼습니다.
처음에는 '귀환과 자기배려'라고 썼다가, 다음에는' 자기발명으로서의 되돌아가기', 이렇게 썼다가 결국 옮긴이의 글을 카피하여 '귀환의 가능성과 불가능성'이라고 썼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게 젤 낫더라구요. ㅋㅋㅋ 어쨌든, '화해'라는 용어를 쓰는 걸 최대한 피했습니다. 여러분도 그러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3. 이번에 우리 분량..3, 4부는 프랑스의 정치상황과 교육제도 및 70,80년대의 프랑스 사상계의 분위기를 좀 알아야 읽기가 수월할텐데...좀 낯설죠? (조금만 시간을 들여 찾아보시면 금방 감 잡으십니다^^)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부각과 르펜의 2002년 대통령선거 결선진출은 하나의 사건이자 징후였습니다. 프랑스혁명과 공화주의의 나라 프랑스, 똘레랑스의 나라인 프랑스에서 이 무슨? 이런 거였죠.
그리고 2005년 '방리유' 사건이 벌어집니다. 노동계급과 이주민 사이에 더 이상 똘레랑스는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것과 관련하여 요기를 클릭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01691079?sid=103
전 프랑스 국민전선, 르펜의 부상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라는 점에 대한 디디에 에리봉의 논의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것(좌파정당의 노동자계급으로부터의 거리두기/배신하기)은 디디에 에리봉 본인 내부의 어떤 간극(분열), 그리고 왜 자신이 그들로부터 사회적 탈동일시를 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설명과 매우 유비적으로 읽혔습니다. 그러니까 현재 전 세계적인 공통된 정치상황- 우경화 혹은 신권위주의의 귀환-을 '포퓰리즘' 같은 것으로 분석하는 것은 아니죠.
4. 쉬운듯 쉽지 않은 책입니다. 꼼꼼히 읽고, 논지를 따라가면서 읽고, 두 번 정도 읽어봅시다.
5. 여러번 뒤라스 이야기가 나옵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히로시마 내사랑>을 한번 보셨으면 합니다. 제가 넘 좋아하는 영화여서 추천합니다. 네이버에 있고 단돈 1000원에 볼 수가 있더라구요. ㅋ
6. 메모는 B조 입니다. a4한장에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은 토픽을 2~3개 정리해봅시다. 수욜 저녁 6시까지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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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탁 | 2023.08.11 | 329 |
메모 올립니다.
저는 메모라고 할 수 없고요.... 머리 속에 둥둥 떠다니거나 계속 되뇌이게 되는 부분만 끄적인 정도입니다... 각각의 단락은 연관성은 없고요......
6시가 되었기에......
뭔가 울림을 느낀 만큼 쓰고 싶었으나, 결국 짧은 감상 정도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따 봐요
늦어서죄송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