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듦과자기서사s3> 5회차공지- 공정이후의 세계 그리고 슬슬 에세이

문탁
2022-10-18 11:09
205

1.병든의료

 

<병든 의료>를 두번에 걸쳐서 읽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문탁의 더 많은 친구들과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각 장마다 할 이야기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세미나 시간이 제한되어서 충분히 이야기를 못해서 좀 아쉽습니다.

 

저는 기회가 되면 <병든의료> 리뷰를 써보고 싶어요. 하지만 기약이 없고...ㅋㅋㅋ

우선 메모 수준에서 

  1.일리치의 신체적 의원병과 자기측정의 문제

  2.내가 암에 걸렸다. 돈도 있다, 신약처방을 받을 것인가?

  3. 2번과 연결된 건데 도대체 죽기에 아깝지 않은 나이가 있는 것일까? 언제 어떻게 죽어야 적절한 것일까? (70대 초반은 암에 걸렸을때, 표준치료 거부하고 그냥 사는만큼 살고 죽겠다고 하면,  좀 이른 나이인가요? 80대 후반이면 그런 선택을 해도 되고? ...그런 70대 중반은? 80대 초반은? ...뭐 이런 거...ㅎㅎ)

 4. 노인의 질병은 의료적 대상일까? 돌봄의 대상일까? 다시말하면 나이들면서 아픈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과정인가? 아니면 질병인가? (도대체 '질병'이 뭘까?)

  5.여기서는 환자커뮤니티도  '소비자주의의 모델'이라고 말하는데, 과연 수많은 소위 '환우회까페'들이 그런 것일까? - 시민적 권리와 소비자 권리는 얼마나 다른 것일까?

  6. 저자는 의사의 권리도 약화되었다고 하는데, 정말 그러한가?

  7.저자의 시각은 여전히 전문의+임상의 시선 아닐까?

 

뭐 이런 생각들을 두서없이 해봤어요. 언덕샘 후기에 여러분들이 올리신 댓글 보니까 더 이야기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막~~ 듭니다. (그리고 미정샘...케이스... ㅎㅎㅎ)

 

 

2. 공정이후의 세계

 

하지만 어쨌든 이번주는 <공정 이후의 세계>를 이야기합니다.

나이듦과 자기서사에서 왜 뜬금없이 '공정' 이야기인가, 하실 수도 있겠지만....

'시민적 돌봄'을 사유하기 위해서는 공정, 능력주의... 지금 우리 사회의 지배적인 이런 담론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책도 <병든 의료>처럼... 각자의 질문을 (지당하신 수준에서가 아니라) 날카롭게 벼리는 세미나를 만들어봅시다.

숙제...꼭 해주세요^^

 

 

3. 시즌 3 에세이....주제 슬슬 생각해보세요.

 

아시다시피 시즌3  글쓰기는 자유주제 에세이입니다.  슬슬 자기주제를 생각해보세요.

 

예를 들면(제목)

 

-의료화된 노년에서 어떻게 탈주할 것인가?

-나는 '자유죽음'을 원한다

-싱글(소수자) 노년 : 홀로 또 함께

-미니 자서전

-돌봄에 대한 한편의 인류학적 보고서

-치매란, 없다!

-죽음이 사라진 시대의 풍경

 

....그냥 생각나는 대로 써봤습니다.  다음 주에는 각자의 주제는 공유해야 할 것 같네요

 

 

*발제와 메모...댓글로 달아주세요

댓글 3
  • 2022-10-19 11:05

    메모 올립니다. 금방은 읽었는데, 착잡한 주제라 그런지 말문은 잘 안 트이네요. 이게 뭔 소린가 싶지만, 유일하게 '너도 할 일이 있어'라고 말하는 듯한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 짧게 썼습니다. 저녁 때 뵙겠습니다. 

  • 2022-10-19 17:37

    발제문 올립니다. 내용을 최대한 줄여보려고 했지만, 여전히 많네요... 

  • 2022-10-19 17:40

    메모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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