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듦과자기서사> 3회차공지-당신은 치매에 걸릴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문탁
2022-07-06 09:42
202

1. 올 여름은 진짜, 저에게는 "늙어버린 여름"일 것 같네요. 이번주는 아주, 병원 순례입니다. ㅎㅎㅎ

 

 

2. "당신은 치매에 걸릴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세벽 세시의 몸>에서 가장 강렬한 문장 중 하나를 꼽으라면 아마 이 문장 아닐까요?

 

한 25~30년전쯤, 전 당시 한 선배의 요청에 따라 노후 공동체를 준비하는 1세대 여성/기독교운동가들이 강화도에 땅을 사는데 한 30만원쯤을 보탰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그 강화도를 가보게 되었고 거기서 무슨 약초로 만든 중풍예방주스 같은 것을 마셨습니다. 그 주스 한잔을 마시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신비의 주스!!  당시 전 "무슨 운동권이라는 사람들이 이런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하지?"라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무서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니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꿀꺽꿀꺽 마셨죠. ㅋ.. (거참, 추억 돋네^^)

 

어쨌든 그 때만 해도 호환마마마보다 더 무서운 건 중풍이었습니다. 치매는 아직 전면에 등장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사정이 다르죠. 초고령화 사회에 그 누구도 '치매'를 피해갈 도리는 없습니다. 저도 3,4년 전 '치매'연구를 나름, 열씨미 한 적이 있구요ㅎㅎㅎ

 

제가 이미 여러 사람에게 소개했던 책에 나온 그 테드 강연, 여기에 올립니다. (플레이 하시고 맨아래 settings 아이콘에서 서브타이틀, korean선택하시면 한글자막 주루룩)

 

 

 

3. 오늘 메모는 여기에 댓글로 올리시면 됩니다.

  그리고 발제(메모) 순서 다음과 같습니다. 영애샘-윤경샘-미정샘 -효진샘-언덕샘-한스샘-재숙샘-지영샘-해성샘-경희샘-신혜샘

댓글 2
  • 2022-07-06 15:36

    젊고 아픈 사람의 시간 _ 신혜샘

    치매,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_김경희

    시간과 노니는 몸들의 인생 이야기_김경희 

  • 2022-07-06 19:41

    잘 썼으면 좋겠는데.. 쓰고 나면 내용만 요약하고 있는 제 글에 또 답답해집니다..

    글 마무리도 못 지었어요. 일단 급한 맘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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