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월 선물의 노래

5~6월 주방지기
2022-07-0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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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과 6월에는 여울아와 블랙커피가 주방지기였습니다.

이번 주방지기들은 긴 코로나 기간동안 매일 공간을 지키며 문탁에서 밥을 먹는 일꾼들에게 좀 더 풍요로운 밥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야심 찬 각오를 밝혔는데요.

지난 두달동안 여차저차해서 제철 재료 공동구매가 계획한 대로 많이 이루어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해산물 등을 산지에서 공수하기도 하고, 열심히 장보기도 하여 나름 풍요로운 밥상이 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ㅎㅎㅎㅎㅎ

무엇보다 5월과 6월은 각자 가꾸는 텃밭, 에코프로젝트 공동텃밭 등에서 수확한 채소들이 주방에 선물로 자주 들어와 정말 풍성하게 샐러드와 쌈을 먹을 수 있었답니다.

 

5월 어느 날에 차려진 팔보채와 비주얼 최강의 샐러드~~

 

인디언샘의 등갈비 김치찜~

 

아낫샘이 공동텃밭에서 수확한 열무로 담가오신 물김치~

 

이제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되기도 하여...

파지사유의 점심시간은 밥당번들이 맛나게 차려주신 밥을 먹는 시간일뿐 아니라, 이런저런 얘기 꽃을 피우며 하루의 중간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되고 있는데요.

세미나 회원 여러분~~

세미나 마치면 바로 집에 가지 마시고, 파지에 들러 밥도 드시고 가끔 밥당번도 해주시면서 주방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려요~~~~

 

지난 5~6월에도 주방에 많은 선물이 들어왔는데요.

주방지기들이 <선물의 노래> 칠판에 적지 못한 선물들도 많았습니다^^;;;

 

주방에 선물을 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아! 마지막으로 얘기드리고 싶은 미담이 있어요.

지난 5월 19일에는 주방 화구의 불이 옆으로 새어 위험하다는 얘기가 나왔는데요.

그러자 바로 자누리가 원인분석에 들어가 그 원인이 화구가 막혀서라는 것을 밝혀냈구요.

그러자 또 바로 달팽이, 뚜버기, 띠우가 주방 화구를 깨끗이 청소해주었습니다.

정말 빠름빠름~~~칭찬해~~~~~ ㅎㅎ

 

이번 주방지기들은 마무리로 주방 냉장고와 씽크대 청소를 했어요.

냉장고 안이 정말 깔끔하죠? 

 

7월과 8월 주방지기는 진달래와 띠우인데요.

더위에 지친 우리에게 활력을 주는 맛난 점심 기대할게요.

진달래, 띠우 화이팅!!!

 

댓글 3
  • 2022-07-03 15:35

    와..........짝짝짝!!

    여울아&블랙님,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해유~~~

  • 2022-07-03 16:46

    제게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얼마 전부터 오전에 서둘러 공부방으로 출근하여 점심 먹고 책 읽고 산책하고 때로 저녁도 먹고 집에 돌아오는 날이 부쩍 늘었어요.

    점심을 집에서 대충 챙겨 먹고 문탁에 나갈 때보다 훨씬 풍요로운 점심 밥상을 받고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날도 덥고 기운 없어서 한동안 축 쳐져 있었는데.. 덕분에 기력을 유지하며 잘 살았습니다.

    얻어먹는 걸로 버틴다, 그게 제 모토였다는 걸 그동안 깜빡 잊고 있었어요.^^

    다시 얻어먹는 삶으로 돌아오니 좋네요! 주방지기들도, 밥당번들도 모두 고맙습니다!!

     

  • 2022-07-12 07:06

    손 큰 두 분 덕분에 두달 맛나게 먹었네요.

    밥사에 둘러앉는 친구들이 눌어나니 웃음소리도 커지고 좋습니다~~

    기쁨과 우정의 밥상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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