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기 애니메이션을 새로 업로드했다.

화천대유괘를 가지고 부, 또는 부자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다.

혹시 #화천대유면 유입이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들어가있다.

화천대유를 나는 공통의 부로 해석했다.

다른 부유함도 있지만 유독 대유괘에서는 천하를 많이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구이효는 수레, 구삼효는 귀족의 재산도 천하의 것이라는 것, 상육효는 하늘이 주는 부에 대해 말한다.

이 셋을 엮기 위해 여러 옛이야기를 생각해보았다.

우리가 흔이 생각하는 부를 비교하기 위해 주인공이 여럿이 등장해야 했다.

아기돼지 삼형제처럼 셋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찾다보니 주로 아들에게 상속하는 이야기이다.

부는 소유가 아니라 활동하는 것과 연결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부를 굳이 소유의 관점에서 보면 자연의 것이다. 자연? 인간의 활동? 산신령과 도끼, 딱이었다.

그림을 못그린다.  내 pc에는 구형 타블렛이 꽂혀있다. 그러나 펜을 사용하는게 어려워서 매번 주저한다.

더 좋은 방법은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남이 잘그려놓은거 가져다가 잘 쓰는 것이다.

부는 사용하는 것이니, 이것도 능력이다. 이렇게 쓰다보니 포토샵 실력은 꽤 늘었다. 

대본을 짜고 새은에게 피드백을 받았는데, 애매하거나 요즘 사람들이 민감해할 수 있는 부분을 잘 짚어주었다.

어찌나 정성스럽게 피드백을 해주는지... 피드백이 즐거울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림이 엉성해도, 애니메이션이 허술해도, 이건 어디에도 볼 수 없는  훌륭한 B급감성이란다. ㅋㅋ

디자인이나 영상제작에 모두 A급을 지향하느라 제대로 B급도 못되는 경우가 허다한데

내용과 독특성에서 B급의 최상위란다. 칭찬인지 위로인지 모르겠지만 용기는 난다~~

지난번보다 2분이나 늘었고 등장인물도 2명이 더 늘었으니 이건 대작에 속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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