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공방은 5월 셋째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여러 행사에 참여하느라 조금 바빴습니다.

먼저 금요일(20일)에는 수지장애인복지관의 <문화나눔축제>에 참여했습니다.

생태공방은 소창티백 만들기 체험 행사와 용기내가게 물품들을 판매했는데요.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지역 여러분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10시에 오픈하여 11시쯤이 되자 체험 참여자가 많아져 한때 정신이 쏙~ 나가기도 했다는....ㅎㅎ 

모처럼만에 지역분들과 함께하는 자리가 너무 좋았구요.

복지관에서 용기내물품(특히 자누리 비누)을 많이 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토요일(21일)에는 생태공방 식구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움직였습니다.

먼저 플로깅팀~

뚜버기, 자누리, 토토로, 띠우가 이번 플로깅에 출동했습니다.

용인기후행동의 실무진들이 여러가지 일들로 많이 참여하지 못했는데... 

청소년들과 새로 참여하시는 분들 덕분에 5월 플로깅도 활기차게 진행된 것 같습니다. ^^

토토로샘은 플로깅에서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져보려고 했으나...

꽁초 줍줍하면서 (속으로) 욕하다, 뱀딸기 보고 실실대다 끝났다는 후일담을 남기셨네요. ㅎㅎ

다음으로 수락텃밭 오픈데이 참여팀~

작년에 <전환마을 은평>의 특강으로 인해 인연을 맺고 있는 소란샘으로부터 수락텃밭의 오픈데이 행사 소식을 접하여...

아낫, 블랙커피, 새봄, 새봄샘 남편 분, 새봄샘 딸 지영, 이렇게 5명이 출동했습니다.

수락텃밭은 <전환마을 은평>이 원불교로부터 땅을 얻어  2020년 5월부터 퍼머컬처 방식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곳인데요.

이번 행사는 농사의 시작을 축하하는 음악회와 밭투어로 이루어졌습니다.

전반부 음악회는 싱잉볼과 핸드팬 연주로 잔잔하게 시작하여, 가수 미루의 유쾌한 에너지로 분위기가 한껏 업 되었고, 소리꾼 최은희씨와 남편분의 흥으로 춤판이 벌어졌습니다. 

밤나무 아래로 부서지는 햇살을 받으며 시원하게 부는 바람과 함께 오랜만에 옆 사람들과 어깨동무를 한 음악회!!

우린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을 서로에게 감사했습니다^^

음악회에 이어 밭 투어가 있었는데요.

5개의 밭을 돌면서 각각의 밭의 특색과 심어진 작물들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수락텃밭은 에코 프로젝트팀이 시즌2에서 다같이 탐방하는 곳이므로..

자세한 얘기는 그때 따로 후기로 남기겠습니다.

생태공방은 양 이틀간 조금 바쁘게 움직였는데요.

몸은 조금 힘들었지만...

한편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받는 귀중한 자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