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기적의 도서관

일리치약국
2023-04-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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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목은 4월부터 구로 기적의 도서관에서 '느낌 있는 서평 쓰기' 강좌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주 금요일은 구로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앞에 어린이집이 있는데, 씽씽카를 타고 등원하는 아이들의 앙징맞은 모습이나, 아이를 어린이집에 들여보내고 하염없이 "사랑해!!"를 외치는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니, 엘가의 '사랑의 인사'가 저절로 떠오르더군요^^

 

이번주로 3주차입니다. 김현경의 <사람, 장소, 환대>를 공부하고 있는데, '사람다움' '성원권' '가면' '모욕' '굴욕' 낯설기도 하고 익숙한 개념과 감정들에 대해 20여 분들과 이야기 나누고 있어요.

 

2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열기예요~ 이번주 드뎌 <사람, 장소, 환대> 마칩니다. 우정의 조건과 증여와 환대가 어떻게 다른가, 절대적 환대는 가능한가? 도둑에게 내 집 안방을 내어줄 수 있을까? 이런 문제들 함께 이야기해볼 것 같네요.

 

일리치약국과 문탁네트워크 밖으로 우리의 네트워크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댓글 1
  • 2023-04-21 10:04

    분위기가 무척 좋은 듯^^
    글구 첫번째 사진, 잘 어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