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에 나간 일리치약국

일리치약국
2022-05-3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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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일리치약국'이 5월 28일 해도두리 장터에 나갔습니다.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장터가 열리는데, 요즘 볕이 뜨거워져 땡볕에서 버틸 수 있을까 걱정했어요. 그러나 우리의 '적'은 햇볕이 아니라 바람이었어요!! 가끔 불어오는 바람에 시원해서 좋았지만, 테이블마다 설치된 대형 파라솔이 바람에 휘청일 때마다 장터에 깔아놓은 물건들이 모두 들썩거려 난리도 아니었어요. 노포의 고달픔을 잠시 느껴본 시간이었습니다. 일리치약국에선 이번에 생맥산 엽서도 만들고 뉴스레터 지면판을 출력해서 야심차게 나갔는데, 이것들도 바람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라, 판매하려 들고 나간 책들로 눌러놓기 바빴습니다. 특히! 만국기처럼 하늘에 휘날리리라 예상하고 만들어간 '일리치약국' 글자를 테이프로 바닥에 붙여야 할 때는 정말 '하나밖에 없는 약국' 쉽지 않구나!! 하는 마음이 절실히 들더군요T.T

 

 

 

 

그래도 이날 일리치약국 인스타 팔로우해주신 분들께 생맥산 1봉지씩 드려서, 팔로우수 대폭 늘었구요, 그 김에 일리치약국의 야심찬 신상 '여름 보약 생맥산'을 좀 알리기도 했습니다. 인삼, 오미자, 맥문동이 들어간 여름보약 '생맥산', 아직 이름이 입에 착 붙지 않지만, 더운 여름날 생맥주 대신 아이스아메리카노 대신 생맥산 찾는 날이 오리라!!! 기도해봅니다~~

 

 

댓글 2
  • 2022-05-30 13:43

    하하...직원 여러분^^

  • 2022-05-31 16:35

    저렇게 바닥에 딱 붙여놓은 약국이 바람에 날렸다니까요~~ 그  바람 한동안 잊지 못하겠어요~~

    여름보약! 생맥산~~~이 아직도 귀에 쟁쟁 ㅋㅋㅋ